트럼프 곁을 떠나지 않는 ‘인간 프린터’?···루비오·베선트 제낀 백악관 참모에 쏠린 관심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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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곁을 떠나지 않는 ‘인간 프린터’?···루비오·베선트 제낀 백악관 참모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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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8-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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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찍힌 사진 속에는 언제나 그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인물이 등장한다. ‘인간 프린터’라 불리며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비서관 내털리 하프(35)다.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하프가 최근 미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야당 정치인의 입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백악관에서 ‘철통방어’에 나서면서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프를 향한 관심은 이틀 전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이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하프를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트럼프는 골프를 치고 주식 거래나 하지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대신 무도회장을 짓고,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방어도 안 되는 비행 궁전’으로 나탈리와 여행이나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비밀리에 비행기를 바꿔탔는데, 그때 동행시킨 극소수의 최측근 중 한 명이 하프였던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은밀하게 이뤄진 ‘전용기 갈아타기 작전’에는 미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조차 끼지 못했다.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백악관은 즉각 방어에 나섰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하프는 가장 충성스럽고 열심히 일하는 보좌관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도 오소프 의원을 향해 “정계에서 단연 최고로 한심한 인간”이라고 비난했다.
1991년생인 하프는 2021년~2022년 보수 성향의 방송 원아메리카뉴스네트워크에서 앵커로 활동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통령이 서명한 약물 관련 법안 덕분에 자신이 골육종을 이겨냈다며 트럼프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긴다. 2020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이 경험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22년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하프는 빠르게 트럼프의 신임을 얻었다. CNN은 “공식 직함이 없는데도 전국을 따라다니며 트럼프에 호의적인 내용의 기사나 SNS 게시물을 출력해 끊임없이 트럼프에게 전달해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는 종이 문서를 선호하기 때문에 어떤 정보가 대통령에게 전달되는지에 하프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는 관심을 좋아하고 하프가 100% 헌신적이고 충성스럽다는 점에 만족한다”며 “하프는 의심하거나 질문하지 않는다”고 CNN에 말했다. 다만 비공개회의 때도 하프가 항상 동행하는 점 때문에 일부 참모진 사이에선 불만도 제기된다고 CNN은 전했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 접근권을 가진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트럼프가 말을 하면 실시간으로 타이핑해 대신 게재하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다.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출입 기자 매기 하버먼은 케이블 뉴스 채널 MS NOW 인터뷰에서 “하프는 트럼프에게 일종의 ‘애착 인형’(binky) 같은 존재”라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일종의 ‘안심 담요’”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9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농성장을 찾아 “국가를 대표해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고 서영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연대 대표를 조문했다. 피해자들을 위한 국가배상 관련 특별법은 보완하겠다면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기구 추가 설치에는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피해자연대 농성장을 방문해 서 대표를 조문했다. 검은 넥타이 차림의 김 장관은 농성장에 설치된 서 대표 영정 앞에서 두 번 절을 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소관 부처 수장인 김 장관이 지난 17일 농성장이 차려진 당일 근조 화환을 보낸 데 이어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러 온 것이다. 농성장은 지난 11일 사망한 서 대표 유언에 따라 차려졌다.
조문을 마친 김 장관은 그간 서 대표를 여러 차례 만나왔다며 “이렇게 안타깝게 돌아가시게 된 것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가가 책임 있는 절차에 따라 조속히 배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이 있으면 재검진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국가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오는 10월8일 시행되는 개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에 대해 김 장관에게 문제 제기했다. 피해자연대 관계자는 “특별법에는 피해 인정 범위가 (기존 규정보다) 확대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위자료 기준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준해 (특별법을) 개정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국회와 상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농성) 내용도 대통령실(청와대)에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피해자연대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2기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설치하라는 요구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가습기살균제 제조 과정에 대한 책임이 밝혀졌고 국가적 책임도 대법원에서 다 판결이 났다”며 “진실을 확인할 이유가 추가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2의 특조위가 필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적절하게 빨리 보상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했다.
이에 피해자연대 회원들은 “이 사태를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듣고 파악하지 못한 것”, “진실이 가려져 있다”고 항의했다. 김 장관이 “제가 장관직을 하며 감추거나 약속 이행을 안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는 등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장관은 광화문광장에 서 대표 분향소 설치를 지원해달라는 요구에도 난색을 표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에 협조 요청을 해보겠지만 장담하기 어렵다”며 “안타깝지만 여기에 (분향소를) 차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매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지하철 탑승 시위를 19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19일)부터 매일 예정했던 서울역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측은 기획예산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지하철 시청역에 설치했던 농성장도 철수했다. 지난 4월24일 시청역 환승 통로에 농성장을 설치한 지 118일 만이다. 서울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권리중심공공일자리 조례를 발의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전장연은 기획예산처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박홍근 장관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장애인의 권리도, 시민의 일상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며 “반대로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위나 농성을 이유로 예산의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전장연 측은 이날 오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제라도 박홍근 장관님께서 예산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장연이 출근길에 지하철을 탄 이유는 법이 제정되어 있음에도 정부와 정치가 너무나 오랫동안 장애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하찮게 취급해 온 현실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라며 “비장애중심의 사회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어떻게 차별받고 무시당했는지, 법에 따라 책임졌어야 할 정부와 지자체가 지금까지 어떻게 무책임했고 장애인권리를 무시했는지 아시냐”고 반문했다.
전장연은 또 박 장관이 언급한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대해 “지금까지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은 누구를 위한 기준이었습니까”라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기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된 재정원칙과 사업 타당성의 잣대가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철폐하고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국가 책임의 기준으로 논의되고 수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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