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현대차 노조, 21일 전면 파업···10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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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학교폭력변호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21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가 하루 8시간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 지침에 따라 평소 오전 6시 45분에 업무를 시작하는 기술직(생산직) 오전조 조합원들은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역시 출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울산·전주·아산공장 모든 생산라인이 이날 하루 전부 멈춘다.
오전·오후조가 각 8시간 파업하기 때문에 실제 생산라인은 이날 16시간 가동 중단된다. 생산직과 사무직 등 전체 조합원 3만9000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올해 5월 6일 교섭 상견례 이후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2∼6시간 부분 파업을 수시로 벌였으나, 8시간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사가 대립하는 쟁점은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이다. 사측은 이 안건이 올해 임금협상 대상이 아닌 데다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은 정치권에서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24∼25일에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국인에게는 아침 한 끼로도, 간단한 집밥으로도 친숙한 콩나물밥이 해외 음식 평가 플랫폼 이용자들에게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한국 쌀요리로 꼽혔다. 떡볶이와 인절미, 누룽지처럼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들도 뒤를 이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 음식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최근 ‘평점이 가장 낮은 한국 쌀요리 11선’을 공개했다. 순위는 8월 16일 기준 테이스트아틀라스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총 1776건의 평가 가운데 시스템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1562건이 반영됐다.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맛이 없는 한국 음식’을 뽑은 것이 아니라, 테이스트아틀라스가 분류한 한국의 쌀·밥·떡 요리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은 음식들이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음식은 2.4점을 받은 콩나물밥이었다. 콩나물과 함께 밥을 짓거나 밥 위에 콩나물을 얹어 양념장과 비벼 먹는 음식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김치 등을 곁들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콩나물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담백한 밥맛이 중심이다. 한국인에게는 고소한 참기름과 간장 양념을 더해 비벼 먹는 친숙한 음식이지만,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 이용자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콩나물의 풋풋하고 독특한 향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2위는 2.7점을 기록한 누드김밥이었다. 김을 밥 바깥이 아닌 안쪽에 넣어 흰 쌀밥이 겉으로 드러나는 김밥이다. 당근, 단무지, 달걀, 게맛살, 깻잎 등 일반적인 김밥 재료가 들어가지만 김의 고소한 향이 겉에서 바로 느껴지는 일반 김밥과는 인상이 다르다. 한국인에게는 ‘뒤집은 김밥’ 정도로 익숙하지만, 해외 이용자들에게는 김과 밥, 여러 재료가 어우러진 맛이 일반 김밥보다 다소 낯설거나 특징이 약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
3위는 통영의 대표 음식인 충무김밥으로, 3.2점을 받았다. 밥과 김만 넣어 만든 작은 김밥에 매콤한 오징어무침과 석박지 등을 따로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뱃일을 하는 사람들의 도시락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구성이 단순하다. 바로 이 단순함이 낯선 입맛에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김밥이라고 생각하고 한입 먹었다가 속재료가 거의 없는 밥과 김만 맛보게 되는 만큼, 한국인이 알고 있는 ‘반찬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맥락을 모르면 기대와 실제 맛 사이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공동 3위에는 백설기도 이름을 올렸다. 역시 3.2점을 기록했다. 쌀가루에 설탕과 물, 소금을 넣어 찐 백설기는 한국에서 백일이나 돌 등 특별한 날 자주 먹는 떡이다. 폭신하면서도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지만, 크림이나 버터를 사용한 서양식 케이크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맛이 지나치게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디저트인데 왜 이렇게 달지 않지?’라는 문화적 차이가 작용할 수 있는 음식이다.
5위는 3.3점을 받은 인절미였다. 찹쌀을 쪄서 친 뒤 콩가루를 묻힌 떡으로,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콩가루가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전통 간식이지만, 찹쌀 특유의 강한 탄력과 끈적한 식감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낯설 수 있다. 실제로 떡류는 서양의 빵이나 케이크와 전혀 다른 식감 때문에 해외에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비교적 뚜렷한 음식 가운데 하나다. 콩가루 역시 한국인에게는 고소하지만 낯선 이용자에게는 독특한 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6위는 3.5점을 기록한 가래떡이었다. 길고 둥근 모양의 흰 떡으로, 떡국이나 떡볶이에 넣어 먹거나 그대로 구워 먹기도 한다. 다만 가래떡 자체는 맛이 강하지 않다. 쌀의 은은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핵심이다. 조리 방식이나 양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 식재료인 만큼, 가래떡만 놓고 평가할 경우 ‘특별한 맛이 없다’고 느낀 이용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7위는 누룽지였다. 3.7점을 받은 누룽지는 솥 바닥에 눌어붙어 노릇하게 익은 밥으로, 한국에서는 바삭하게 먹거나 물을 부어 숭늉으로 즐긴다.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탄내가 매력이지만, 이 역시 음식 문화의 차이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밥을 지은 뒤 남은 부분에서 생긴 ‘별미’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왜 밥을 일부러 태워 먹느냐’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같은 누룽지라도 바삭한 간식과 뜨거운 숭늉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즐겨야 한다는 점 역시 처음 접한 이용자에게는 낯설 수 있다.
8, 9위는 3.6점의 오곡밥(3.6점)과 같은 점수의 보리밥(3.6점)이었다. 오곡밥은 찹쌀이나 멥쌀에 조, 수수, 팥, 검은콩 등 여러 곡물과 콩을 넣어 짓는 밥으로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풍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리밥 역시 쌀과 보리를 섞거나 보리를 중심으로 지어 나물과 된장찌개, 고추장 등을 곁들여 먹는다.
두 음식 모두 한국인에게는 건강식이나 계절 음식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여러 곡물의 거친 식감과 콩·팥의 풍미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특히 흰쌀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보리의 까슬까슬한 식감이나 오곡밥에 들어간 콩과 잡곡의 서로 다른 식감을 한꺼번에 경험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10위는 회덮밥( 3.7점)이었다. 신선한 생선회와 채소를 밥 위에 올리고 초고추장이나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일본의 해산물 덮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을 날것으로 먹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회 자체가 진입장벽이 될 수 있고, 생선과 밥, 채소에 매운 양념을 한꺼번에 비벼 먹는 방식 역시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마지막 11위는 의외로 떡볶이였다. 점수는 3.9점으로, 이번 1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였지만 한국 쌀요리 범주에서 하위권에 포함됐다. 다만 이 순위가 ‘한국에서 가장 맛없는 음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과 쫀득한 쌀떡을 조합한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 음식이다.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떡의 독특한 탄력 있는 식감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소스는 강한데 정작 떡 자체의 맛은 담백하다는 점도 빵이나 면처럼 다른 전분 식품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편,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전 세계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 정통 음식점 등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는 온라인 음식 데이터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1만 개가 넘는 음식과 음료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 평가를 토대로 국가별·지역별 음식 순위를 발표한다. 순위 집계 때는 봇이나 특정 국가·지역 음식을 조직적으로 띄우기 위한 평가를 걸러내고, 시스템이 음식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안다고 판단하는 이용자의 평가에는 추가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전문 심사위원만으로 맛을 판정하는 미식 가이드와는 성격이 다르며, 기본적으로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순위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강화로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전쟁’을 선언하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후속 조치를 예고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대이란 압박 구상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밴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인 ‘더 클레이 트래비스 & 벅 섹스턴 쇼’에 출연해 “우리는 그들의 재래식 군사력을 파괴했고 무기 생산에 필요한 산업 기반에도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며 “이제 우리가 가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경제적 압박을 이란에 가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상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과 민간의 훌륭한 노력 덕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많은 석유와 가스를 수송했다”며 “그 결과 이란의 협상력이 약해지고 경제적 압박은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경제적 압박이 이란의 대미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경제가 질식당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서방과 더 나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제시해온 선택지”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경제 압박이 이란의 맞대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미묘한 줄타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몇 주 동안 분명해진 것은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압박을 느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군사시설을 다시 건설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현장의 상황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단순히 시설이 파괴됐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결코 재건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새로운 현실을 현장에 만들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이 미국의 경제적 압박을 “몇 주나 몇 달, 혹은 그 이상”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압박의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라며 “때로는 경제적 수단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이 지금 대통령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란에 어떤 형태로든 ‘생명줄’을 제공하는 국가에는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제재를 “경제적 디데이(D-Day)”라고 표현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24일 구체적인 제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 지침에 따라 평소 오전 6시 45분에 업무를 시작하는 기술직(생산직) 오전조 조합원들은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역시 출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울산·전주·아산공장 모든 생산라인이 이날 하루 전부 멈춘다.
오전·오후조가 각 8시간 파업하기 때문에 실제 생산라인은 이날 16시간 가동 중단된다. 생산직과 사무직 등 전체 조합원 3만9000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올해 5월 6일 교섭 상견례 이후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2∼6시간 부분 파업을 수시로 벌였으나, 8시간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사가 대립하는 쟁점은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이다. 사측은 이 안건이 올해 임금협상 대상이 아닌 데다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은 정치권에서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24∼25일에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국인에게는 아침 한 끼로도, 간단한 집밥으로도 친숙한 콩나물밥이 해외 음식 평가 플랫폼 이용자들에게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한국 쌀요리로 꼽혔다. 떡볶이와 인절미, 누룽지처럼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들도 뒤를 이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 음식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최근 ‘평점이 가장 낮은 한국 쌀요리 11선’을 공개했다. 순위는 8월 16일 기준 테이스트아틀라스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총 1776건의 평가 가운데 시스템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1562건이 반영됐다.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맛이 없는 한국 음식’을 뽑은 것이 아니라, 테이스트아틀라스가 분류한 한국의 쌀·밥·떡 요리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은 음식들이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음식은 2.4점을 받은 콩나물밥이었다. 콩나물과 함께 밥을 짓거나 밥 위에 콩나물을 얹어 양념장과 비벼 먹는 음식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김치 등을 곁들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콩나물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담백한 밥맛이 중심이다. 한국인에게는 고소한 참기름과 간장 양념을 더해 비벼 먹는 친숙한 음식이지만,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 이용자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콩나물의 풋풋하고 독특한 향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2위는 2.7점을 기록한 누드김밥이었다. 김을 밥 바깥이 아닌 안쪽에 넣어 흰 쌀밥이 겉으로 드러나는 김밥이다. 당근, 단무지, 달걀, 게맛살, 깻잎 등 일반적인 김밥 재료가 들어가지만 김의 고소한 향이 겉에서 바로 느껴지는 일반 김밥과는 인상이 다르다. 한국인에게는 ‘뒤집은 김밥’ 정도로 익숙하지만, 해외 이용자들에게는 김과 밥, 여러 재료가 어우러진 맛이 일반 김밥보다 다소 낯설거나 특징이 약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
3위는 통영의 대표 음식인 충무김밥으로, 3.2점을 받았다. 밥과 김만 넣어 만든 작은 김밥에 매콤한 오징어무침과 석박지 등을 따로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뱃일을 하는 사람들의 도시락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구성이 단순하다. 바로 이 단순함이 낯선 입맛에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김밥이라고 생각하고 한입 먹었다가 속재료가 거의 없는 밥과 김만 맛보게 되는 만큼, 한국인이 알고 있는 ‘반찬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맥락을 모르면 기대와 실제 맛 사이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공동 3위에는 백설기도 이름을 올렸다. 역시 3.2점을 기록했다. 쌀가루에 설탕과 물, 소금을 넣어 찐 백설기는 한국에서 백일이나 돌 등 특별한 날 자주 먹는 떡이다. 폭신하면서도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지만, 크림이나 버터를 사용한 서양식 케이크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맛이 지나치게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디저트인데 왜 이렇게 달지 않지?’라는 문화적 차이가 작용할 수 있는 음식이다.
5위는 3.3점을 받은 인절미였다. 찹쌀을 쪄서 친 뒤 콩가루를 묻힌 떡으로,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콩가루가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전통 간식이지만, 찹쌀 특유의 강한 탄력과 끈적한 식감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낯설 수 있다. 실제로 떡류는 서양의 빵이나 케이크와 전혀 다른 식감 때문에 해외에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비교적 뚜렷한 음식 가운데 하나다. 콩가루 역시 한국인에게는 고소하지만 낯선 이용자에게는 독특한 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6위는 3.5점을 기록한 가래떡이었다. 길고 둥근 모양의 흰 떡으로, 떡국이나 떡볶이에 넣어 먹거나 그대로 구워 먹기도 한다. 다만 가래떡 자체는 맛이 강하지 않다. 쌀의 은은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핵심이다. 조리 방식이나 양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 식재료인 만큼, 가래떡만 놓고 평가할 경우 ‘특별한 맛이 없다’고 느낀 이용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7위는 누룽지였다. 3.7점을 받은 누룽지는 솥 바닥에 눌어붙어 노릇하게 익은 밥으로, 한국에서는 바삭하게 먹거나 물을 부어 숭늉으로 즐긴다.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탄내가 매력이지만, 이 역시 음식 문화의 차이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밥을 지은 뒤 남은 부분에서 생긴 ‘별미’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왜 밥을 일부러 태워 먹느냐’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같은 누룽지라도 바삭한 간식과 뜨거운 숭늉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즐겨야 한다는 점 역시 처음 접한 이용자에게는 낯설 수 있다.
8, 9위는 3.6점의 오곡밥(3.6점)과 같은 점수의 보리밥(3.6점)이었다. 오곡밥은 찹쌀이나 멥쌀에 조, 수수, 팥, 검은콩 등 여러 곡물과 콩을 넣어 짓는 밥으로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풍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리밥 역시 쌀과 보리를 섞거나 보리를 중심으로 지어 나물과 된장찌개, 고추장 등을 곁들여 먹는다.
두 음식 모두 한국인에게는 건강식이나 계절 음식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여러 곡물의 거친 식감과 콩·팥의 풍미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특히 흰쌀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보리의 까슬까슬한 식감이나 오곡밥에 들어간 콩과 잡곡의 서로 다른 식감을 한꺼번에 경험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10위는 회덮밥( 3.7점)이었다. 신선한 생선회와 채소를 밥 위에 올리고 초고추장이나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일본의 해산물 덮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을 날것으로 먹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회 자체가 진입장벽이 될 수 있고, 생선과 밥, 채소에 매운 양념을 한꺼번에 비벼 먹는 방식 역시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마지막 11위는 의외로 떡볶이였다. 점수는 3.9점으로, 이번 1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였지만 한국 쌀요리 범주에서 하위권에 포함됐다. 다만 이 순위가 ‘한국에서 가장 맛없는 음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과 쫀득한 쌀떡을 조합한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 음식이다.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떡의 독특한 탄력 있는 식감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소스는 강한데 정작 떡 자체의 맛은 담백하다는 점도 빵이나 면처럼 다른 전분 식품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편,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전 세계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 정통 음식점 등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는 온라인 음식 데이터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1만 개가 넘는 음식과 음료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 평가를 토대로 국가별·지역별 음식 순위를 발표한다. 순위 집계 때는 봇이나 특정 국가·지역 음식을 조직적으로 띄우기 위한 평가를 걸러내고, 시스템이 음식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안다고 판단하는 이용자의 평가에는 추가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전문 심사위원만으로 맛을 판정하는 미식 가이드와는 성격이 다르며, 기본적으로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순위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강화로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전쟁’을 선언하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후속 조치를 예고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대이란 압박 구상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밴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인 ‘더 클레이 트래비스 & 벅 섹스턴 쇼’에 출연해 “우리는 그들의 재래식 군사력을 파괴했고 무기 생산에 필요한 산업 기반에도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며 “이제 우리가 가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경제적 압박을 이란에 가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상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과 민간의 훌륭한 노력 덕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많은 석유와 가스를 수송했다”며 “그 결과 이란의 협상력이 약해지고 경제적 압박은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경제적 압박이 이란의 대미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경제가 질식당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서방과 더 나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제시해온 선택지”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경제 압박이 이란의 맞대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미묘한 줄타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몇 주 동안 분명해진 것은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압박을 느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군사시설을 다시 건설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현장의 상황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단순히 시설이 파괴됐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결코 재건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새로운 현실을 현장에 만들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이 미국의 경제적 압박을 “몇 주나 몇 달, 혹은 그 이상”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압박의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라며 “때로는 경제적 수단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이 지금 대통령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란에 어떤 형태로든 ‘생명줄’을 제공하는 국가에는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제재를 “경제적 디데이(D-Day)”라고 표현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24일 구체적인 제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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