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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미래를 지킨다”…전국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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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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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평화와 여성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가 14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로, 올해는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지 35년 되는 해다.
기림의날은 김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김 할머니 증언 이후 국내외 피해자들의 증언과 고발이 이어졌다. 2012년 아시아연대회의는 8월14일을 기림의날로 정했고, 한국에서는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부터는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피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개정 법률이 지난 6월 시행돼 이번 기림의날은 법 개정 후 처음 맞는 기념일이다. 13일 현재 정부에 등록된 국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5명뿐이다.
전북에서도 전시와 체험 행사, 추모제가 이어진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여성단체연합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전주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 ‘전쟁과 여성, 반전,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기념 전시를 연다. 강현덕·고보연·김갑련·김윤숙·정소라·유해림 등 여성 작가 6명이 수묵화와 사진, 회화, 조형물 등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평화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정의기억연대 기록물과 전북 지역 생존 피해자들의 증언 영상도 공개된다.
14일 오후 3시에는 하얀양옥집에서 추모 묵념과 참여 작가들의 작품 소개, 평화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 기념식이 개최된다. 재단은 앞서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바람의 기억’ 풍경 만들기와 나비 열쇠고리 제작 등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익산에서도 같은 날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부산에서도 영화와 문화 행사를 통해 피해자들 이야기를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당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200여명과 함께 기념행사를 하고 창작 퍼포먼스와 LED 촛불 점등식 등을 진행한다. 21일과 28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목적영상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 영화제 ‘기억의 온도’를 개최해 <아이 캔 스피크>와 <눈길>을 상영한다.
전남광주와 경기·충청·경남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전남광주 광산구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991. 8. 14. 기억이 이어질 때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청소년 컵타 공연과 기억 교육 발표, 피켓 퍼포먼스 등을 한다.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는 정부 공식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에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추모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지난 8일 고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을 했다. 수원·화성·안양·시흥 등에서도 헌화와 사진전, 공모전 등이 이뤄진다. 경남에서는 창원·진주·김해·통영·양산·남해·산청 등 7개 시군에서 ‘함께평화 기림문화제’와 ‘숙이나래문화제’ 등이 열린다.
송태규 기림의날 익산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기억은 과거를 붙드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용기 있는 증언을 과거 이야기로 남겨두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류 41종 등 총 127종 품목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권장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상미종 생식빵’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카스텔라’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가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오른다.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관계사인 비알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던킨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지난달 31일부터 총 76종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8.2% 올렸다.
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주도하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사진)가 방한해 LG전자의 로봇 연구 거점을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뤄지는 답방이다.
두 회사 간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이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캠퍼스에 구축되는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데이터팩토리는 가정이나 공장 등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해 로봇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로봇 훈련장’ 성격을 띤다.
황 이사가 직접 LG전자의 로봇 개발 현황을 둘러보면서 양 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의 장녀인 황 이사의 이번 방한은 LG와 엔비디아가 지난 13일 구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MOU를 체결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에 기반해 개발된다. 업계에서는 LG가 AI 업계 선도 그룹인 엔비디아와 스킨십을 강화하며 로보틱스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산업에서 앞서 나갈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황 이사는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뒤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제품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6월 황 CEO가 방한해 구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가진 ‘2차 깐부 회동’에도 동행했다. 지난 4월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와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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