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송영길에 “덩치 크신 분이…” 김민석에 “뭔 말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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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의원(기호순)의 기싸움이 거칠어지고 있다.
정 의원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허세 부리다 혼나는 영길이형’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덩치는 크신 분이…”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같은 날 개최된 TV 토론회에서 정 의원이 송 의원에게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보안인데 자꾸 대통령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고 발설하는 것 자체가 국익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송 의원은 이에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하다가 처음으로 김어준 뉴스공장에 나와서 (김어준씨가) 계속 객관적 사실을 부인해서 (이 대통령과) 만난 사실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덩치는 크신 분이 너무 그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저를 치하한다고 해서 ‘치하하다’를 네이버에 검색해봤다”라며 “일본식 표현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뭔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이 첨부한 네이버 사전 갈무리 사진에는 ‘치하하다’가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한다”고 설명돼 있다.
정 의원은 같은 날 TV 토론회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당대표 활동을 “치하한다”고 하자 “치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사람 무시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태도는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일본식 사전을 읽으신 것이다. 한국식 사전의 치하는 동등하게도 쓰인다”고 맞받았다.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의 기싸움이 장외로도 이어진 셈이다.
김 의원은 토론회 후 페이스북에서 “지지난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당시 불교계와의 갈등이 문제가 됐었다”라며 “그 발단부터 이후 보여준 일련의 행태까지 돌이켜보면 앞으로 과연 신뢰에 기반한 당청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정 의원이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빗대 불교계와 갈등을 빚은 것을 겨냥한 것이다.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누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사람인지, 누가 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을 하나로 모을 당대표인지, 잘 살펴보시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32개월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소아 의료시설을 늘려달라는 국민 청원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의 동의를 얻고 있다.
최근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A씨는 국민 청원 게시글을 통해 평택 지역에 소아 전문 응급의료시설을 확충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소아 의료 환경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을 통해 “평택에 소아 응급실이 있어서 천안으로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면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거나, 함께 웃으면서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며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이상 부모들이 단장지애(斷腸之哀)의 고통을 겪지 않게 도와주세요.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고 썼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9분쯤 평택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평택에는 중증 소아 응급환자를 수용할 시설이 없어 천안 순천향대병원이 이 환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았다.
다음 날 상태가 악화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진료후 (환자를) 직접 서울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 청원은 14일 오후 7시50분 기준 2만 개가 넘는 동의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하청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해당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군산조선소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해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관계자들의 조치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달 24일 군산조선소 패널공장 조립라인에서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주모씨(39)가 선박 블록에 고리인 ‘러그’를 부착하는 이동식 장비인 러그 취부기를 운전하던 중 장비와 선박 블록 하부의 러그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고 전부터 해당 장비의 위험성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주씨가 운전한 러그 취부기는 입식 지게차를 개조한 장비로, 작업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헤드가드 높이가 낮게 설치돼 있었다. 노조는 지난해 1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헤드가드 개선을 요구했고, 사측이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서는 하청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18일 울산조선소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하청노동자(26)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고, 엿새 뒤 군산조선소에서도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정비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화재로 숨졌다.
HD현대중공업은 잇단 사망사고 이후 지난달 29일 전 직원 특별 안전교육을 하고, 30~31일 울산·군산조선소 등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안전 셧다운’을 실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허세 부리다 혼나는 영길이형’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덩치는 크신 분이…”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같은 날 개최된 TV 토론회에서 정 의원이 송 의원에게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보안인데 자꾸 대통령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고 발설하는 것 자체가 국익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송 의원은 이에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하다가 처음으로 김어준 뉴스공장에 나와서 (김어준씨가) 계속 객관적 사실을 부인해서 (이 대통령과) 만난 사실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덩치는 크신 분이 너무 그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저를 치하한다고 해서 ‘치하하다’를 네이버에 검색해봤다”라며 “일본식 표현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뭔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이 첨부한 네이버 사전 갈무리 사진에는 ‘치하하다’가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한다”고 설명돼 있다.
정 의원은 같은 날 TV 토론회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당대표 활동을 “치하한다”고 하자 “치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사람 무시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태도는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일본식 사전을 읽으신 것이다. 한국식 사전의 치하는 동등하게도 쓰인다”고 맞받았다.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의 기싸움이 장외로도 이어진 셈이다.
김 의원은 토론회 후 페이스북에서 “지지난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당시 불교계와의 갈등이 문제가 됐었다”라며 “그 발단부터 이후 보여준 일련의 행태까지 돌이켜보면 앞으로 과연 신뢰에 기반한 당청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정 의원이 2021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빗대 불교계와 갈등을 빚은 것을 겨냥한 것이다.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누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사람인지, 누가 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을 하나로 모을 당대표인지, 잘 살펴보시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32개월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소아 의료시설을 늘려달라는 국민 청원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의 동의를 얻고 있다.
최근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A씨는 국민 청원 게시글을 통해 평택 지역에 소아 전문 응급의료시설을 확충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소아 의료 환경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을 통해 “평택에 소아 응급실이 있어서 천안으로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면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거나, 함께 웃으면서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며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이상 부모들이 단장지애(斷腸之哀)의 고통을 겪지 않게 도와주세요.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고 썼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9분쯤 평택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평택에는 중증 소아 응급환자를 수용할 시설이 없어 천안 순천향대병원이 이 환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았다.
다음 날 상태가 악화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진료후 (환자를) 직접 서울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 청원은 14일 오후 7시50분 기준 2만 개가 넘는 동의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하청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해당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군산조선소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해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관계자들의 조치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달 24일 군산조선소 패널공장 조립라인에서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주모씨(39)가 선박 블록에 고리인 ‘러그’를 부착하는 이동식 장비인 러그 취부기를 운전하던 중 장비와 선박 블록 하부의 러그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고 전부터 해당 장비의 위험성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주씨가 운전한 러그 취부기는 입식 지게차를 개조한 장비로, 작업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헤드가드 높이가 낮게 설치돼 있었다. 노조는 지난해 1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헤드가드 개선을 요구했고, 사측이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서는 하청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18일 울산조선소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하청노동자(26)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고, 엿새 뒤 군산조선소에서도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정비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화재로 숨졌다.
HD현대중공업은 잇단 사망사고 이후 지난달 29일 전 직원 특별 안전교육을 하고, 30~31일 울산·군산조선소 등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안전 셧다운’을 실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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