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혼전문변호사 인접 국가 에콰도르·파나마까지 충격…대통령 취임 사흘 만에 국가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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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혼전문변호사 10년래 최악…2000명 실종 신고베네수 지진 두 달도 안 돼 발생‘100년 역사’ 대성당 첨탑도 붕괴‘진앙’ 초코주는 피해 집계도 못해새 정부 재난 대응 역량 ‘시험대’
10일(현지시간)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최소 169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칼리, 페레이라, 키브도 등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협회는 사망자가 최소 169명, 부상자가 최소 1246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한 건물은 152채이며, 주택 1575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시설 18곳, 교육기관 52곳, 도로 18곳, 공항 7곳에서도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실종 의심 사례는 늘어나고 있으며, 한 데이터베이스에는 이날 오후까지 2000명 이상이 등록됐다.
이번 강진의 진앙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콜롬비아지질조사국(SGC)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34분 일어난 지진은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SGC 조사 결과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최소 54차례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접 국가인 에콰도르와 파나마에도 강진의 충격이 전해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최종 사망자 수가 100명에서 1000명 사이일 확률이 35%, 1000명을 초과할 확률이 27%일 것으로 내다봤다.
초코주에 인접한 리사랄다주 주도 페레이라에서는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페레이라 사망자는 60명으로 가장 많다. 인구 200여만명으로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칼리에서도 피해가 심각했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시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최소 30개 건물이 무너졌고 그중 10곳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진앙인 초코주는 인명 피해를 아직 집계하지 못했다. 대부분 지역이 밀림이라 구조 당국이 접근하기 쉽지 않고 통신망도 차단돼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곳곳은 아비규환이었다. 현지 언론과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건물이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가로수와 전봇대가 좌우로 흔들리는 장면이 담겼다. 자욱한 흙먼지 사이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 맨발로 뛰어나온 이들은 가족의 소재를 찾지 못해 무너진 건물 주변을 맴돌았고, 일부는 망치와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헤집었다. 마테카냐 국제공항에서는 천장 자재가 바닥으로 추락했고, 공항 이용객들은 머리를 감싸며 급히 밖으로 달려나갔다. 100년 가까이 마니살레스를 지켜온 ‘성모 로사리오 대성당’도 측면 탑이 무너지고 십자가가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24일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해 60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연쇄 강진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일어났다. 진앙인 초코주를 포함해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일대는 전 세계 지진과 화산활동의 90%가 집중돼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해 있다. 특히 콜롬비아 서부는 태평양 바닥 해양판인 나스카판과 대륙판인 남아메리카판이 맞물린 지점으로, 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 밑으로 밀고 들어가며 잦은 지진이 발생한다. 여기에 카리브판의 움직임과 안데스산맥을 따라 형성된 활성단층이 겹치면서 응력이 집중되는 위치에 콜롬비아가 자리한 것이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를 본 모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조치를 직접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진은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이 지난 7일 취임한 지 사흘 만에 발생했다. 그는 재난 대응 기관의 수장은 물론 주요 행정기관 인사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됐다. 엘파이스는 “자신이 비판했던 국가 기구를 이끌고, 정치적 분쟁이 아닌 자연재해 한가운데에서 사태를 헤쳐나가야 하는 것은 이번 정부의 첫 번째 중대한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남미 이웃 국가들은 손을 내밀었다. 미국 정부는 콜롬비아에 155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엘살바도르·멕시코·칠레·베네수엘라 등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기 평택시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나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전 9시8분을 기해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PJK 평택1센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이날 0시3분 PJK 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창고는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를 보관하도록 허가받았다.
특수물류 분야에서 국내 단일 사업장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진 PJK 센터에 보관된 총위험물 허가량은 불이 난 창고를 포함해 1255만ℓ에 달한다. 또 센터 인근에는 다른 공장과 물류창고들도 밀집해 있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전 3시39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6대가 지원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타 시도 지원 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였다.
총력 대응 끝에 불길을 잡은 소방은 오전 6시21분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차량 21대를 철수시켰다. 이어 오전 8시30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초진 선언 후 잔불 정리 등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원들이 밤새 방어선을 지켜낸 끝에 인명 피해 없이 연소 확대를 막아낼 수 있었다”며 “완전 진화까지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60.09로, 6월(161.71)보다 1.0%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6월 4.2% 하락해 2023년 11월(-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내렸다. 7월 지수 하락 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중간재 중 석탄 및 석유제품(-3.9%), 1차 금속제품(-3.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4.8%)와 프로판가스(-25.2%), 시스템반도체(-9.9%)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환율·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품목별로 공산품 중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4.8%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4.8% 상승했다. 세부 품목 별로는 컴퓨터기억장치(+17.6%), D램(+6.6%), 경유(+11.2%), 나프타(+6.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7월 무역지수(달러 기준)는 수출물량지수가 153.3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 상승했다. 6월(+29.6%)보다 상승 폭이 줄었으나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233.11)도 같은 기간 64.2% 올랐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지속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 물량지수(+25.2%)와 금액지수(+154.2%)가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수입은 물량지수(135.27)와 금액지수(174.03)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7%, 25.8%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118.17)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가격(36.8%)이 수입가격(9.7%)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07년 9월(119.59) 이후 18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198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일(현지시간)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최소 169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칼리, 페레이라, 키브도 등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협회는 사망자가 최소 169명, 부상자가 최소 1246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한 건물은 152채이며, 주택 1575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시설 18곳, 교육기관 52곳, 도로 18곳, 공항 7곳에서도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실종 의심 사례는 늘어나고 있으며, 한 데이터베이스에는 이날 오후까지 2000명 이상이 등록됐다.
이번 강진의 진앙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콜롬비아지질조사국(SGC)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34분 일어난 지진은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SGC 조사 결과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최소 54차례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접 국가인 에콰도르와 파나마에도 강진의 충격이 전해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최종 사망자 수가 100명에서 1000명 사이일 확률이 35%, 1000명을 초과할 확률이 27%일 것으로 내다봤다.
초코주에 인접한 리사랄다주 주도 페레이라에서는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페레이라 사망자는 60명으로 가장 많다. 인구 200여만명으로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칼리에서도 피해가 심각했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시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최소 30개 건물이 무너졌고 그중 10곳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진앙인 초코주는 인명 피해를 아직 집계하지 못했다. 대부분 지역이 밀림이라 구조 당국이 접근하기 쉽지 않고 통신망도 차단돼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곳곳은 아비규환이었다. 현지 언론과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건물이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가로수와 전봇대가 좌우로 흔들리는 장면이 담겼다. 자욱한 흙먼지 사이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 맨발로 뛰어나온 이들은 가족의 소재를 찾지 못해 무너진 건물 주변을 맴돌았고, 일부는 망치와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헤집었다. 마테카냐 국제공항에서는 천장 자재가 바닥으로 추락했고, 공항 이용객들은 머리를 감싸며 급히 밖으로 달려나갔다. 100년 가까이 마니살레스를 지켜온 ‘성모 로사리오 대성당’도 측면 탑이 무너지고 십자가가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24일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해 60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연쇄 강진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일어났다. 진앙인 초코주를 포함해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일대는 전 세계 지진과 화산활동의 90%가 집중돼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해 있다. 특히 콜롬비아 서부는 태평양 바닥 해양판인 나스카판과 대륙판인 남아메리카판이 맞물린 지점으로, 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 밑으로 밀고 들어가며 잦은 지진이 발생한다. 여기에 카리브판의 움직임과 안데스산맥을 따라 형성된 활성단층이 겹치면서 응력이 집중되는 위치에 콜롬비아가 자리한 것이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를 본 모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조치를 직접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진은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이 지난 7일 취임한 지 사흘 만에 발생했다. 그는 재난 대응 기관의 수장은 물론 주요 행정기관 인사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됐다. 엘파이스는 “자신이 비판했던 국가 기구를 이끌고, 정치적 분쟁이 아닌 자연재해 한가운데에서 사태를 헤쳐나가야 하는 것은 이번 정부의 첫 번째 중대한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남미 이웃 국가들은 손을 내밀었다. 미국 정부는 콜롬비아에 155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엘살바도르·멕시코·칠레·베네수엘라 등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기 평택시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나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전 9시8분을 기해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PJK 평택1센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이날 0시3분 PJK 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창고는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를 보관하도록 허가받았다.
특수물류 분야에서 국내 단일 사업장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진 PJK 센터에 보관된 총위험물 허가량은 불이 난 창고를 포함해 1255만ℓ에 달한다. 또 센터 인근에는 다른 공장과 물류창고들도 밀집해 있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전 3시39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6대가 지원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타 시도 지원 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였다.
총력 대응 끝에 불길을 잡은 소방은 오전 6시21분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차량 21대를 철수시켰다. 이어 오전 8시30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초진 선언 후 잔불 정리 등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원들이 밤새 방어선을 지켜낸 끝에 인명 피해 없이 연소 확대를 막아낼 수 있었다”며 “완전 진화까지 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60.09로, 6월(161.71)보다 1.0%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6월 4.2% 하락해 2023년 11월(-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내렸다. 7월 지수 하락 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중간재 중 석탄 및 석유제품(-3.9%), 1차 금속제품(-3.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4.8%)와 프로판가스(-25.2%), 시스템반도체(-9.9%)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환율·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품목별로 공산품 중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4.8%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4.8% 상승했다. 세부 품목 별로는 컴퓨터기억장치(+17.6%), D램(+6.6%), 경유(+11.2%), 나프타(+6.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7월 무역지수(달러 기준)는 수출물량지수가 153.3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 상승했다. 6월(+29.6%)보다 상승 폭이 줄었으나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233.11)도 같은 기간 64.2% 올랐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지속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 물량지수(+25.2%)와 금액지수(+154.2%)가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수입은 물량지수(135.27)와 금액지수(174.03)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7%, 25.8%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118.17)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가격(36.8%)이 수입가격(9.7%)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07년 9월(119.59) 이후 18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198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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