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6% 감소…AX 전환 사업은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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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수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본업인 통신업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이 성장하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8억원)보다 36.1%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복합개발 분양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다. 다만 시장 전망치(6035억원)보다는 7.4% 높았다. KT는 1분기(4827억원)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34% 늘어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0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4.5% 줄었다.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540억원)이 반영됐다.
통신 부문은 성장세가 정체됐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여파로 1.8%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1% 늘었지만, 미디어 매출은 광고와 유료 시청(PPV) 부진으로 0.5% 줄었다.
다만 기업 대상 AX 사업이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서비스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형 구축사업이 끝난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AI·클라우드를 아우르는 AI 전환(AX) 매출은 22.3% 늘었다. 상반기 금융권에서 AX 사업 22건을 수주했고,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 상담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고 있다.
KT는 AX 매출을 2028년까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GW(기가와트)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테라비트/초)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돼 오는 13일 지급된다.
민혜병 KT 재무실장(CFO)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대부분 지역을 덮친 폭염이 올해 유럽연합(EU) 국내총생산(GDP)을 1%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네덜란드 트리오도스 은행이 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EU가 1800억유로(약 294조8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1%에 육박하는 수치다.
트리오도스는 폭염으로 인한 노동 생산성 감소로 인해 EU 회원국 GDP가 0.6% 줄어들고, 농업생산량은 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오도스 보고서에는 “식료품 가격 상승과 전력 생산 감소, 전기요금 인상, 도로·철도·내륙 수운 운송 장애가 피해를 키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폭염에 반복적으로 시달리는 프랑스의 경우 더위가 GDP를 1.4% 감소시켜 0.6% 역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도 들어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역시 지난 6월 2주간 폭염으로만 유럽 GDP가 0.3% 줄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라인강과 다뉴브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물류와 산업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라인강을 따라 생산시설을 둔 독일 주요 화학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다뉴브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냉각수 확보가 어려워지자 헝가리와 루마니아 등의 원전은 가동이 중단됐거나 중지 위기에 처했다. 루마니아는 전체 발전량의 20%를 차지하는 원전의 가동이 어려워지자 강바닥의 암반을 폭파해 원전 냉각수 흡입구로 물을 유도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 바지선을 침몰시켜 물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까지 사용했다.
다뉴브강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나치 독일이 스스로 침몰시킨 선박 수십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난파선 중 한 척은 강 수위가 낮아진 나머지 강바닥 모래톱 위에 전체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과거에도 강수량이 적었던 해 다뉴브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침몰선들이 보인 사례가 몇 차례 있었지만 배 전체의 모습이 보이도록 수위가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독일 내륙 수운의 약 80%를 담당하는 라인강이 가뭄에 말라붙으면서 곧 두 구간으로 갈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옌스 슈바넨 독일내륙수운협회(BDB) 회장은 이날 “이번주 카우프 수위 측정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수위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더 이상 라인강 전 구간을 운행할 수 없고 두 구간으로 나뉘는 셈”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는 라인강 중류 코블렌츠와 마인츠 사이 유역으로 원래 수위가 얕아 대표적 병목 구간으로 지목돼 왔다.
라인강 수운에 무역의 약 10%를 의존하는 내륙국 스위스도 비상이 걸렸다. 스위스 SRF방송은 라인강이 중간에 끊기면 화물차나 기차로 환적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부피가 큰 기계나 화학물질 등은 도로 운송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유럽 대부분 하천은 올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AFP통신은 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라인강의 85%, 구간에서 유량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국 템스강은 95%, 유럽 10개국을 지나는 다뉴브강은 3분의 2구간에서 유량이 최저치를 보였다.
프랑스는 지난달 본토의 95%, 스위스는 99%에서 가뭄이 관찰됐다. 헝가리·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의 가뭄도 7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심각했다고 AFP는 전했다. 전례 없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다뉴브강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떨어진 폭탄, 침몰했던 난파선, 빙하기의 매머드 뼈까지 드러났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70% 적어 역대 세 번째 건조한 7월로 기록됐다. 정부는 영토 약 70%가 물 사용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환경청도 잉글랜드 지역의 71.3%가 가뭄 상태에 놓였고 주민 약 2700만명의 물 사용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8억원)보다 36.1%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복합개발 분양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다. 다만 시장 전망치(6035억원)보다는 7.4% 높았다. KT는 1분기(4827억원)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34% 늘어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0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4.5% 줄었다.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540억원)이 반영됐다.
통신 부문은 성장세가 정체됐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여파로 1.8%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1% 늘었지만, 미디어 매출은 광고와 유료 시청(PPV) 부진으로 0.5% 줄었다.
다만 기업 대상 AX 사업이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서비스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형 구축사업이 끝난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AI·클라우드를 아우르는 AI 전환(AX) 매출은 22.3% 늘었다. 상반기 금융권에서 AX 사업 22건을 수주했고,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 상담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고 있다.
KT는 AX 매출을 2028년까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GW(기가와트)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테라비트/초)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돼 오는 13일 지급된다.
민혜병 KT 재무실장(CFO)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대부분 지역을 덮친 폭염이 올해 유럽연합(EU) 국내총생산(GDP)을 1%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네덜란드 트리오도스 은행이 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EU가 1800억유로(약 294조8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1%에 육박하는 수치다.
트리오도스는 폭염으로 인한 노동 생산성 감소로 인해 EU 회원국 GDP가 0.6% 줄어들고, 농업생산량은 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오도스 보고서에는 “식료품 가격 상승과 전력 생산 감소, 전기요금 인상, 도로·철도·내륙 수운 운송 장애가 피해를 키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폭염에 반복적으로 시달리는 프랑스의 경우 더위가 GDP를 1.4% 감소시켜 0.6% 역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도 들어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 역시 지난 6월 2주간 폭염으로만 유럽 GDP가 0.3% 줄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라인강과 다뉴브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물류와 산업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라인강을 따라 생산시설을 둔 독일 주요 화학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다뉴브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냉각수 확보가 어려워지자 헝가리와 루마니아 등의 원전은 가동이 중단됐거나 중지 위기에 처했다. 루마니아는 전체 발전량의 20%를 차지하는 원전의 가동이 어려워지자 강바닥의 암반을 폭파해 원전 냉각수 흡입구로 물을 유도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 바지선을 침몰시켜 물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까지 사용했다.
다뉴브강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나치 독일이 스스로 침몰시킨 선박 수십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난파선 중 한 척은 강 수위가 낮아진 나머지 강바닥 모래톱 위에 전체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과거에도 강수량이 적었던 해 다뉴브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침몰선들이 보인 사례가 몇 차례 있었지만 배 전체의 모습이 보이도록 수위가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독일 내륙 수운의 약 80%를 담당하는 라인강이 가뭄에 말라붙으면서 곧 두 구간으로 갈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옌스 슈바넨 독일내륙수운협회(BDB) 회장은 이날 “이번주 카우프 수위 측정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수위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더 이상 라인강 전 구간을 운행할 수 없고 두 구간으로 나뉘는 셈”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는 라인강 중류 코블렌츠와 마인츠 사이 유역으로 원래 수위가 얕아 대표적 병목 구간으로 지목돼 왔다.
라인강 수운에 무역의 약 10%를 의존하는 내륙국 스위스도 비상이 걸렸다. 스위스 SRF방송은 라인강이 중간에 끊기면 화물차나 기차로 환적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부피가 큰 기계나 화학물질 등은 도로 운송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유럽 대부분 하천은 올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AFP통신은 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라인강의 85%, 구간에서 유량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국 템스강은 95%, 유럽 10개국을 지나는 다뉴브강은 3분의 2구간에서 유량이 최저치를 보였다.
프랑스는 지난달 본토의 95%, 스위스는 99%에서 가뭄이 관찰됐다. 헝가리·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의 가뭄도 7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심각했다고 AFP는 전했다. 전례 없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다뉴브강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떨어진 폭탄, 침몰했던 난파선, 빙하기의 매머드 뼈까지 드러났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70% 적어 역대 세 번째 건조한 7월로 기록됐다. 정부는 영토 약 70%가 물 사용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환경청도 잉글랜드 지역의 71.3%가 가뭄 상태에 놓였고 주민 약 2700만명의 물 사용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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