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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여름만 되면 80~90% 떼죽음” 달아오른 바다 피해 ‘피난처’ 찾는 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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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8-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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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쪽은 벌써 고기가 많이 뜨기 시작했는데 ‘월하장’은 아직 괜찮아요.”
충남 천수만 일대에서 33년째 조피볼락(우럭)을 양식하는 이근수씨(58)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양식장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치솟으면서 천수만에서 양식어류 폐사가 크게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월하장(여름나기 수면)에서는 피해가 적다는 것이다.
월하장은 고수온 시기에 양식어류를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옮겨 관리하는 여름철 임시 양식수면이다. 충남도는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서해안 최초로 월하장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34.8㏊ 규모의 105개 어가 양식장(총 사육량 2279만마리)이 몰려 있는 천수만은 충남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형 만(灣)이다. 서산·태안·홍성·보령에 둘러싸인 천수만은 지형적으로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고 바닷물 흐름이 느려 여름철 수온이 쉽게 상승하는 탓에 양식어류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천수만 표층수온이 최고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인근 가두리양식장 37어가에서 우럭 93만6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25억9900만원에 달했다.
이씨는 “천수만은 약 일주일 전부터 폐사가 시작됐다”면서 “월하장은 전날 큰 고기 5~10% 정도만 죽었고 치어도 한두 마리 정도 폐사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관리하는 전체 양식 물량은 약 100t이다. 이 가운데 20여t(6만6000~6만7000마리)을 월하장으로 옮겼고 치어 10만마리도 함께 입식해 생존율을 확인하고 있다.
충남도가 지정한 월하장은 보령 삽시도리(고대도) 지선 2㏊ 해역이다. 겨울철 김 양식이 끝난 뒤 비어 있는 해역에 가두리 시설을 설치해 여름 동안 우럭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효과는 수온 차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천수만 수온은 28.5~29도까지 올랐지만, 월하장 해역은 27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물고기에는 수온 1도 차이가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며 “1도가 오르느냐 아니냐에 따라 폐사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월하장이 조성된 보령 고대도 인근 해역은 일반 양식장보다 수심이 깊고 외해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주변보다 수온이 약 1도 낮게 유지된다. 그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장을 찾았을 때 ‘5월쯤 외해로 옮겨 여름을 보내고 10~11월 다시 들여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건의했다”며 “이후 충남도와 보령시가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하장을 이용하려면 기존 양식장보다 사료를 주러 왕복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씨는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3~4년 전부터 여름철 고수온이 한계 수준에 이르렀다”며 “애써 키운 물고기가 여름만 되면 80~90%씩 폐사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지금은 물고기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월하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시설 설치와 인허가, 주민 협의 등에 드는 비용 등 대부분을 양식업자가 부담하고 있어서다. 이씨는 “이번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데만 8억원가량이 들었다”며 “효과는 분명하지만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커 다른 어민들이 쉽게 참여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더해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만큼 고수온을 피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양식업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충남도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월하장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서해안 고수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양식어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월하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 운영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테라와 과즙의 스파크 터지는 만남”
하이트진로가 맥주 브랜드 ‘테라’의 강력한 탄산과 과실 고유의 맛을 살린 ‘테라 스파클링’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철 상큼하고 청량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테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과실 탄산주 ‘테라 스파클링’은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바탕으로 상큼한 과즙과 탄산을 더한 즉석음용주류(RTD)다. 맛은 토마토와 레몬, 수박 등 3가지로 개발했다.
특히 ‘테라 스파클링 레몬’은 3종 가운데 가장 높은 7도의 알코올 도수를 적용했다. ‘테라 스파클링 토마토’와 ‘테라 스파클링 수박’의 알코올 도수는 4.6도다.
제품 용량은 모두 485㎖다. 오는 4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용 주류 판매 채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제품으로 맥주에 집중했던 테라 브랜드를 과실 탄산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과일 맛과 탄산을 살린 저도주와 RTD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스파클링은 테라의 청정하고 강력한 탄산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라며 “올여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테라를 비롯해 저칼로리 맥주 ‘테라 라이트’, 무알코올 음료 ‘테라 제로’, 얼음 형태로 제공하는 ‘테라 슬러시 생’ 등을 선보이며 테라 브랜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제주4·3 피해자와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는 치유 서비스가 본격 확대된다.
제주도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이달부터 원거리 거주자 및 고령의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트라우마치유센터를 직접 찾아오기 힘든 피해자 등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읍면 거주자나 서귀포시 거주자들은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치유센터까지 거리가 멀고, 생존 희생자나 유족들 역시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실제 치유센터가 올해 상반기 서귀포시 강정동, 금악리, 상명리, 안덕면, 남원읍 등을 찾아 사회공동체 치유프로그램을 66회 운영한 결과 모두 1390명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방문 상담과 심리 지원 이동상담실도 각각 47건, 3회 병행됐다.
제주도는 현장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 도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이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찾아가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참여자에게는 소규모 집중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문 과정에서 발굴된 신규 대상자는 상담과 등록 절차를 거쳐 센터의 정식 치유서비스로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복지·치유 시스템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유 사각지대를 대폭 완화하는 실질적인 효과룰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 내 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0년 5월 개관한 후 4·3피해자의 정신·신체적 상처 치유와 재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각종 활동을 진행해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사, 물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면서 심리 상담, 자신의 사연을 풀어놓는 이야기마당, 미술치료와 같은 각종 마음·신체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4·3 뿐만 아니라 해군기지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의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단 한 분의 4·3피해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치유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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