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장 창고서 난 불 인근 야산으로 번져···소방당국, 산불 확산 대비 헬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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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의 한 공장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확산 방지에 나섰다.
3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75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자 진화헬기도 추가로 투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철골조 1층 창고 1개 동 약 500㎡는 모두 탔다.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폴리에틸렌(PE) 등 플라스틱 완제품 약 100t도 소실됐다.
영천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면사무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화재 현장을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산으로 크게 번진 상황은 아니며 현장 영상에서도 산불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멀리 떠나는 휴가 대신 도심에서 시원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8월을 맞아 개관 4년 이내의 신생 미술관들을 소개하며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제안했다.
이번에 소개된 공간은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 김창열 화가의 집, 뮤지엄한미 삼청 등이다. 각기 다른 건축미와 전시 콘텐츠를 갖춘 이들 미술관은 무더위를 피해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예술의 모든 것, 서울시립사진미술관
도봉구 창동에 있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국내 국공립 미술관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곳은 사진 전시와 교육, 아카이브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카메라 조리개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현재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틴 파의 대규모 회고전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가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대표 작품은 물론 1982년부터 2026년까지 발간된 사진집 90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4층 포토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 사진 관련 자료와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공원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서서울미술관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에 자리한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은 올해 3월 개관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여덟 번째 분관이다. 뉴미디어아트를 특화한 미술관으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개방형 공간이 특징이다.
해머드 스테인리스 스틸 외벽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빛을 반사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에는 대형 가변형 전시장과 디지털 예술 창작 공간인 미디어랩이 마련돼 있다.
현재는 전시 준비를 위해 휴관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미디어 작가 김희천의 개인전 ‘김희천: 두더지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거장의 삶을 품은 ‘김창열 화가의 집’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창열 화가의 집은 ‘물방울 화가’로 불린 김창열 화백이 30여 년간 생활하고 작업했던 공간이다. 종로구는 올해 5월 이곳을 공공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방했다.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은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전시실과 회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현재 개관기념전 ‘김창열, 물방울의 흔적’이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종이 판화와 드로잉, 회화 등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하 작업실에는 화백이 실제 사용했던 캔버스와 물감, 붓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그의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 예술의 새로운 플랫폼, 뮤지엄한미 삼청
삼청동에 있는 뮤지엄한미는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2022년 새롭게 이전 개관하며 사진과 뉴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전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국 전통 중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과 본관·별관으로 구성된 공간은 사진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본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별관에서는 사진가 제리 율스만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김포 제리 율스만 기념관 프리뷰’ 전시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종로구민과 종로구 소재 학생·직장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75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자 진화헬기도 추가로 투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철골조 1층 창고 1개 동 약 500㎡는 모두 탔다.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폴리에틸렌(PE) 등 플라스틱 완제품 약 100t도 소실됐다.
영천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면사무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화재 현장을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산으로 크게 번진 상황은 아니며 현장 영상에서도 산불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멀리 떠나는 휴가 대신 도심에서 시원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8월을 맞아 개관 4년 이내의 신생 미술관들을 소개하며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제안했다.
이번에 소개된 공간은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 김창열 화가의 집, 뮤지엄한미 삼청 등이다. 각기 다른 건축미와 전시 콘텐츠를 갖춘 이들 미술관은 무더위를 피해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예술의 모든 것, 서울시립사진미술관
도봉구 창동에 있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국내 국공립 미술관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곳은 사진 전시와 교육, 아카이브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카메라 조리개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현재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틴 파의 대규모 회고전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가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대표 작품은 물론 1982년부터 2026년까지 발간된 사진집 90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4층 포토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 사진 관련 자료와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공원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서서울미술관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에 자리한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은 올해 3월 개관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여덟 번째 분관이다. 뉴미디어아트를 특화한 미술관으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개방형 공간이 특징이다.
해머드 스테인리스 스틸 외벽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빛을 반사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에는 대형 가변형 전시장과 디지털 예술 창작 공간인 미디어랩이 마련돼 있다.
현재는 전시 준비를 위해 휴관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미디어 작가 김희천의 개인전 ‘김희천: 두더지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거장의 삶을 품은 ‘김창열 화가의 집’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창열 화가의 집은 ‘물방울 화가’로 불린 김창열 화백이 30여 년간 생활하고 작업했던 공간이다. 종로구는 올해 5월 이곳을 공공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방했다.
한옥의 공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은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전시실과 회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현재 개관기념전 ‘김창열, 물방울의 흔적’이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종이 판화와 드로잉, 회화 등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하 작업실에는 화백이 실제 사용했던 캔버스와 물감, 붓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그의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 예술의 새로운 플랫폼, 뮤지엄한미 삼청
삼청동에 있는 뮤지엄한미는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2022년 새롭게 이전 개관하며 사진과 뉴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전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국 전통 중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과 본관·별관으로 구성된 공간은 사진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본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별관에서는 사진가 제리 율스만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김포 제리 율스만 기념관 프리뷰’ 전시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종로구민과 종로구 소재 학생·직장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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