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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김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 가열…당 선관위 신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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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8-0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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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1차 순회경선 결과가 초접전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청래·김민석 의원은 3일 서로 부정선거 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벌였다. 정 의원 측은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편파적 현수막을 걸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김 의원 측은 친정청래(친청)계 지지자들의 ‘생일 투표 전략’을 “구태 계파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게 주의·시정명령 제재 처분을 내린 중앙당 선관위에 “윤리심판원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한 만큼 선관위는 이 부분을 사과하라”며 “김 후보에게도 공정한 잣대를 들이댈 것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중앙당 선관위가 요청한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에 대한 중징계 안건을 지난달 31일 기각했다. 선관위는 경남 양산 지역위원장인 이 원장이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정 의원과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의원이 참석한 것을 두고 부정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했으나 심판원은 이 원장이 중립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 원장에 대한 징계 요청을 계기로 당대표 후보 간 공방은 당 선관위로 쏠리고 있다. 정 의원 측은 전 당원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내건 일부 국회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 김 후보의 선거 구호를 플래카드로 내건 국회의원을 조치해달라고 당 선관위에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각자 지역구에 ‘전 당원 100% 투표’ 등이 적힌 현수막을 달자 김 의원의 슬로건을 게시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 측은 “당심(당원 표심)과 의심(국회의원 표심)을 갈라치기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김 의원 측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전 당원 투표는 (당내 모임인) 100% 투표 운동본부의 슬로건이지 특정 후보의 슬로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친청계 후보들에 대한 생일 투표 전략과 관련해 당 선관위에 신고했다. 정 의원과 친청계 후보들이 지난달 참석한 ‘충북 민주당원·민주시민 연대’ 주최 행사에서 주최 측이 생월별로 최고위원 후보를 나눠 찍도록 안내한 것이 금지된 선거운동이라는 취지다. 김 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해당 투표 방법이 “노골적인 구태 정치”라며 “당헌·당규 위배 사항”이라고 지적해왔다.
당 선관위는 4일 회의를 열고 관련 신고 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개인이 선거운동을 하는 건 괜찮지만, (연계 홍보 등) 안 되는 목록은 후보별 캠프에 공유했다”며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에 선관위가 제재할 권한이나 인력이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자체 생산 허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요구해온 핵심 지원 방안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실제 허가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면허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트리엇은 매우 특별한 무기”라며 “누구에게 생산 허가를 내줄지 신중해야 한다. 우리는 장비를 쉽게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회담을 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두 정상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생산 허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허가가 이뤄질 경우 우크라이나는 미국 기술을 활용해 자국 내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는 핵심 무기로 꼽힌다. 러시아가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패트리엇 생산 능력 확보는 우크라이나의 방어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패트리엇 생산업체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미국과의 공동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RTX가 생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FT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평화”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자신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결국 미국의 압박에 굴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주 발표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원전 협정과 관련해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 가능성에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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