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반도체 견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5조···완제품 사상 첫 적자 전환
페이지 정보

본문
성남이혼변호사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2분기 9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89조2000억원으로 사실상 회사 이익 전체를 차지했고, 가전·모바일 등 완제품(DX) 부문에선 원가 상승 영향으로 사상 첫 적자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에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은 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171조·89조4000억원)보다 매출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 늘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37조6000억원, 영업이익 32조3000억원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당 순이익(EPS)도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만849원으로 전분기대비 52% 증가해 글로벌 테크기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의 99.7%를 차지했다. DS 부문 영업이익률도 70%를 달성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120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급증했다. AI 인프라 투자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 D램과 낸드의 비트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및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D램·HBM 수요가 생산 증가분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장기공급계약(LTA)와 관련해서는 “5년을 기본 계약기간으로 하고 매년 1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체결하고 있다. 5대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계약을 완료했고,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향후 고객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계약이 예상대로 이뤄지면 LTA가 전체 생산능력의 60~70%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파운드리 부문도 HBM 베이스 다이 등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공장의 경우 1공장은 연내 가동하고, 2공장도 연말 착공해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가전 등이 포함된 DX 부문 매출은 48조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인공지능(AI) 및 프리미엄 제품 부문 매출은 늘었지만, 반도체 원가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부품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에서 신규 갤럭시 Z8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로봇 등 신사업 육성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HBM4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세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 전체 매출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양사 합산 1분기 약 95조원, 2분기 약 1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총 146조7000억원, SK하이닉스는 98조1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고체 추진 로켓의 강점액체 추진 로켓에 부스터 달면초반 추력 보강…탑재 능력 향상미국 우주왕복선에서 주로 채용유럽 아리안6·일본 H3 발사체도액체 추진 구조에 ‘보조’로 사용한국형 우주발사체에도 도입할 만발사체로 궤도 투입 ‘궤도수송선’최근 우주 물류체계 기술로 주목고체 부스터 못잖은 효용성 갖춰차세대 우주수송체계 개발 역시누리호 성능 개선과 연계해야
냉전이 끝난 뒤 러시아는 군축 협정의 대상이 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우주발사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대부분은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활용한 발사체였지만, 고체연료 ICBM인 SS-25에 4단을 추가한 ‘Start-1’ 발사체도 있었다. 이 발사체는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서비스로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발사체가 내는 모든 힘을 고체연료에서 얻는 ‘전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는 1960년대 미국이 개발한 발사체 ‘스카우트’를 통해 이미 실용화된 바 있다. 하지만 군용 고체 ICBM을 상업용 위성 발사체로 전환해 활용한 일은 당시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 이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고성능 고체 추진 기술이 민간 우주 수송 분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으며, 이후 여러 국가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고체 추진 로켓의 추진제는 일반적으로 부타디엔 계열의 고분자 바인더(HTPB)를 바탕으로 연료인 알루미늄 분말(Al), 산화제인 과염소산암모늄(AP)을 혼합한 뒤 고온에서 성형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여기에 구조물과 노즐, 비행제어장치, 비행계측(텔레메트리) 장비, 비행종단시스템 등 각종 구성품을 결합하면 발사체를 만들 수 있다.
고체 추진 로켓은 액체 추진 로켓과 달리 배관과 터보펌프 등 복잡한 추진계가 없어 구조가 단순하고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장기간 저장과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 반면 액체 추진 기관에 비해서는 추력 성능이 낮다. 추력 제어와 재점화도 어렵다. 대형 우주발사체의 주 추진기관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
현재 고체 추진 로켓은 액체 엔진을 보조해 발사 초기의 추력을 높이는 ‘부스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이 2011년까지 운영한 우주왕복선 발사 장면을 살피면 고체 로켓 부스터를 명확히 볼 수 있다. 외부 연료탱크 양쪽에 장착된 길쭉한 원통형 로켓이다. 유럽의 발사체 아리안5와 아리안6, 일본 발사체 H3도 액체 추진 주 엔진과 함께 고체 로켓 부스터를 사용한다. 아리안6은 구성에 따라 2기 또는 4기의 부스터를 사용하며, H3 역시 임무에 따라 고체 부스터의 수를 달리할 수 있다.
고체 부스터는 액체 추진 엔진의 성능은 유지한 채 발사 초기에 필요한 추력을 보강해 발사체의 탑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부스터의 추가가 반드시 발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임무별 요구 성능과 발사체 구성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연소가 끝난 부스터의 안전한 분리와 점화·이륙, 그리고 대기권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진동과 음향 하중으로부터 발사체와 탑재체를 보호하기 위한 구조 설계 및 추가적인 시험·검증이 필요하다.
한편, 우주발사체를 운영할 때 또 다른 고려 요소도 있다. 통상적인 우주발사체는 ‘최종단(Upper Stage)’으로 탑재체를 목표 궤도에 투입한 뒤 임무를 종료한다. 2단 로켓에서는 2단부가, 3단 로켓에서는 3단부가 최종단이다.
그러나 태양동기궤도(SSO)에서처럼 탑재체를 정해진 궤도에 정밀하게 투입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곳이나 달 전이궤도(LTO) 투입처럼 정밀한 속도 제어가 필요한 경우, 재점화로 여러 위성을 다른 궤도에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임무에서는 최종단 외 ‘킥 스테이지(Kick Stage)’를 장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체 추진 발사체에 킥 스테이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발사 임무의 고도화와 상업 발사 서비스 확대를 고려할 때, 정밀한 궤도 투입 능력과 재점화는 발사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둘 요소다.
최근에는 발사체로 탑재체를 주차궤도(먼 우주로 이동하기 전 잠시 대기하는 지구 저궤도)에 투입한 뒤 ‘궤도수송선(OTV)’이 목표 궤도까지 운반하는 새로운 우주 수송 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OTV는 독립된 로켓 추진체로서 다양한 궤도 비행과 임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사 효율성과 임무 유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또한 OTV가 궤도상에서 연료를 재보급받는다면 동일한 우주 수송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우주 물류체계를 구성하는 일이 가능하다.
하지만 OTV가 탑재체와 함께 매 발사 때마다 실리는 일회성 형태로 운용된다면 OTV 자체 구조물과 추진제 질량이 모두 발사체의 탑재 능력에 포함되는 문제가 생긴다. 발사체의 탑재 중량에서 실제 임무 탑재체에 배정할 수 있는 유효 탑재 중량은 그만큼 감소하게 된다.
현재 한국은 2029년 달 궤도 통신선을 발사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루나넷(달 전용 통신·항법 시스템)’과의 연결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OTV는 탐사선을 주차궤도에서 달 전이궤도로 투입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현재 국내 OTV의 기술 성숙도, 우주 실증 계획, 위험관리 및 임무 실패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OTV는 고체 부스터와 함께 발사체의 임무 유연성을 높이고 정밀수송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우주 수송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고체 추진 부스터를 사용하지 않는 액체 추진 발사체로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7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다. 현재의 발사 성능만으로 수백㎏급 달 착륙선을 LTO에 직접 투입하기에는 성능상 제약이 있는 셈이다. 실질적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려면 킥 스테이지 또는 OTV와 같은 궤도 전이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탑재체 중량이 증가하거나 고난도 심우주 탐사를 할 때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를 활용할 수 있으나 누리호의 추력 성능으로 이에 대응하는 방안도 있다.
따라서 누리호의 심우주 탐사 능력 한계를 극복하려면 고체 추진 부스터는 현실적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다만 누리호는 설계 당시에 고체 추진 부스터 장착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단순히 부스터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추력 성능의 향상이 어렵다.
고체 부스터 개발과 함께 기존 누리호 1단 동체 구조물의 하중과 진동 환경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전면적인 재설계가 시행돼야 한다. 부스터의 결합 장치, 발사대 변경, 비행 제어 알고리즘 개선 등과 함께 충분한 검증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킥 스테이지를 갖춘 누리호에 평균 추력 약 220t, 연소시간 약 105초급의 고체 부스터 2기를 장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800㎏ 탐사선을, 4기를 장착하면 1.8t 규모의 탐사선을 LTO에 투입 가능한 것으로 계산된다. 물론 이 값은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정확한 탐사선 중량의 산출에는 더 정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한편, 우리 군은 자주국방을 위한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밀타격 성능을 갖춘 미사일 체계를 확보했다. 특히 2021년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이후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미르호’를 개발해 독자적인 소형위성 발사 능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미르호에 대해 공개된 상세 정보가 부족해 발사체 성능이나 기술에 대한 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이미 운용 중인 일본의 고체 발사체 ‘입실론’과 유럽 ‘베가’의 세장비(로켓의 지름 대비 길이 비율)가 ‘10’ 내외로 외관이 홀쭉한 형상인 데 비해, 미르호는 상대적으로 짧고 뚱뚱한 형상으로 보인다. 이런 외형적 특성으로 기술 수준을 판단할 수 없으나 발사체의 세장비가 다양한 설계 변수가 반영된 결과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발사체의 설계 최적화와 충분한 비행 실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발사체는 화학에너지를 추력으로 변환하므로 상당한 압력 진동과 음향부하가 발생해 위성 부품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액체 추진 로켓은 오랜 기간 발사 환경의 특성이 축적돼 있어 위성 개발자들은 이를 기준으로 설계와 시험을 진행한다. 새로운 고체 추진 로켓의 발사 환경이 기존과 다르다면 발사 환경 변화에 따른 위성의 설계 검증이 당연히 필요하다. 만일 미르호 발사 환경이 기존의 값들과 차이가 있다면 부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고체 추진 발사체의 확보는 한국 우주발사체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사체 체계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향후 구조적으로 보강된 누리호 개량형에 고체 부스터와 재점화가 가능한 OTV를 함께 적용한다면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저궤도뿐 아니라 LTO와 같은 고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달 궤도선이나 심우주 탐사선 발사 같은 독자적인 임무도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궤도와 탑재체 요구에 대한 효과적 대응은 누리호의 활용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발사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고체 발사체는 국방과학연구소, 액체 발사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됐다는 점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기술 기반이 서로 달라 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존재하며, 협력 체계도 아직 충분히 정착되지 않았다. 협력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우주 핵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중복 투자와 개발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국가 우주개발 역량과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한국의 우주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고체 추진 기술과 고체 부스터 활용을 위한 민·군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누리호 성능 향상과 차세대 우주수송체계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우주 발사체 확보를 넘어 다양한 발사 수요와 우주 탐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우주수송체계를 구축할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의 업무 개입에 문제를 제기한 경비원이 초단기 ‘쪼개기 계약’ 끝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지자체 보조금으로 조성된 휴게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한 뒤 근로계약이 종료되자 노동계는 이를 초단기 ‘쪼개기 계약’을 악용한 사실상의 보복성 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다.
30일 전북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전주 A아파트 경비원 B씨(63)는 위탁관리업체로부터 오는 31일 자로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B씨는 이 아파트에서 1년 9개월간 근무하며 3~6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8차례 반복 체결했다. 전체 경비원 8명 가운데 정년(65세) 전 노동자는 B씨가 유일했지만,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요구한 뒤 B씨에게만 계약 종료가 통보됐다.
노조는 갈등의 배경으로 올해 1월 취임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부당한 업무 개입을 지목했다. 노조에 따르면 입주자대표는 취임 직후 경비실 내 TV와 보온시설, 취사도구 철거를 지시하고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한 근무지 이탈까지 통제했다. 퇴사를 압박하는 발언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이후 관리소장만 네 차례 교체됐다.
B씨가 입주자대표 측과 위탁관리업체에 면담을 요청하자 업체는 지난 4월 전체 경비직 계약을 3개월 단위 촉탁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이후 B씨에게만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입주자대표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도 당한 상태다.
위탁관리업체 측은 이번 조치가 관리비 절감을 위해 경비 인력을 기존 8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이뤄진 정상적인 계약 종료라는 입장이다. B씨는 관할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지자체 지원 사업도 현장에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아파트는 2024년 전주시로부터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명목으로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휴게시설을 관리사무소 내부에 설치한 뒤 경비원들의 출입을 제한해, 노동자들은 여전히 비좁은 경비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노동조합은 “초단기 쪼개기 계약은 노동자가 부당한 처우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폐해”라며 “해고를 철회하고 전주시는 입주자대표의 부당한 간섭과 보조금 운영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은 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171조·89조4000억원)보다 매출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 늘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37조6000억원, 영업이익 32조3000억원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당 순이익(EPS)도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만849원으로 전분기대비 52% 증가해 글로벌 테크기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의 99.7%를 차지했다. DS 부문 영업이익률도 70%를 달성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120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급증했다. AI 인프라 투자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 D램과 낸드의 비트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및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D램·HBM 수요가 생산 증가분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장기공급계약(LTA)와 관련해서는 “5년을 기본 계약기간으로 하고 매년 1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체결하고 있다. 5대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계약을 완료했고,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향후 고객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계약이 예상대로 이뤄지면 LTA가 전체 생산능력의 60~70%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파운드리 부문도 HBM 베이스 다이 등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공장의 경우 1공장은 연내 가동하고, 2공장도 연말 착공해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가전 등이 포함된 DX 부문 매출은 48조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인공지능(AI) 및 프리미엄 제품 부문 매출은 늘었지만, 반도체 원가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부품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에서 신규 갤럭시 Z8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로봇 등 신사업 육성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HBM4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세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 전체 매출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양사 합산 1분기 약 95조원, 2분기 약 1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총 146조7000억원, SK하이닉스는 98조1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고체 추진 로켓의 강점액체 추진 로켓에 부스터 달면초반 추력 보강…탑재 능력 향상미국 우주왕복선에서 주로 채용유럽 아리안6·일본 H3 발사체도액체 추진 구조에 ‘보조’로 사용한국형 우주발사체에도 도입할 만발사체로 궤도 투입 ‘궤도수송선’최근 우주 물류체계 기술로 주목고체 부스터 못잖은 효용성 갖춰차세대 우주수송체계 개발 역시누리호 성능 개선과 연계해야
냉전이 끝난 뒤 러시아는 군축 협정의 대상이 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우주발사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대부분은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활용한 발사체였지만, 고체연료 ICBM인 SS-25에 4단을 추가한 ‘Start-1’ 발사체도 있었다. 이 발사체는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서비스로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발사체가 내는 모든 힘을 고체연료에서 얻는 ‘전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는 1960년대 미국이 개발한 발사체 ‘스카우트’를 통해 이미 실용화된 바 있다. 하지만 군용 고체 ICBM을 상업용 위성 발사체로 전환해 활용한 일은 당시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 이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고성능 고체 추진 기술이 민간 우주 수송 분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으며, 이후 여러 국가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고체 추진 로켓의 추진제는 일반적으로 부타디엔 계열의 고분자 바인더(HTPB)를 바탕으로 연료인 알루미늄 분말(Al), 산화제인 과염소산암모늄(AP)을 혼합한 뒤 고온에서 성형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여기에 구조물과 노즐, 비행제어장치, 비행계측(텔레메트리) 장비, 비행종단시스템 등 각종 구성품을 결합하면 발사체를 만들 수 있다.
고체 추진 로켓은 액체 추진 로켓과 달리 배관과 터보펌프 등 복잡한 추진계가 없어 구조가 단순하고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장기간 저장과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 반면 액체 추진 기관에 비해서는 추력 성능이 낮다. 추력 제어와 재점화도 어렵다. 대형 우주발사체의 주 추진기관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
현재 고체 추진 로켓은 액체 엔진을 보조해 발사 초기의 추력을 높이는 ‘부스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이 2011년까지 운영한 우주왕복선 발사 장면을 살피면 고체 로켓 부스터를 명확히 볼 수 있다. 외부 연료탱크 양쪽에 장착된 길쭉한 원통형 로켓이다. 유럽의 발사체 아리안5와 아리안6, 일본 발사체 H3도 액체 추진 주 엔진과 함께 고체 로켓 부스터를 사용한다. 아리안6은 구성에 따라 2기 또는 4기의 부스터를 사용하며, H3 역시 임무에 따라 고체 부스터의 수를 달리할 수 있다.
고체 부스터는 액체 추진 엔진의 성능은 유지한 채 발사 초기에 필요한 추력을 보강해 발사체의 탑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부스터의 추가가 반드시 발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임무별 요구 성능과 발사체 구성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연소가 끝난 부스터의 안전한 분리와 점화·이륙, 그리고 대기권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진동과 음향 하중으로부터 발사체와 탑재체를 보호하기 위한 구조 설계 및 추가적인 시험·검증이 필요하다.
한편, 우주발사체를 운영할 때 또 다른 고려 요소도 있다. 통상적인 우주발사체는 ‘최종단(Upper Stage)’으로 탑재체를 목표 궤도에 투입한 뒤 임무를 종료한다. 2단 로켓에서는 2단부가, 3단 로켓에서는 3단부가 최종단이다.
그러나 태양동기궤도(SSO)에서처럼 탑재체를 정해진 궤도에 정밀하게 투입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곳이나 달 전이궤도(LTO) 투입처럼 정밀한 속도 제어가 필요한 경우, 재점화로 여러 위성을 다른 궤도에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임무에서는 최종단 외 ‘킥 스테이지(Kick Stage)’를 장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체 추진 발사체에 킥 스테이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발사 임무의 고도화와 상업 발사 서비스 확대를 고려할 때, 정밀한 궤도 투입 능력과 재점화는 발사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둘 요소다.
최근에는 발사체로 탑재체를 주차궤도(먼 우주로 이동하기 전 잠시 대기하는 지구 저궤도)에 투입한 뒤 ‘궤도수송선(OTV)’이 목표 궤도까지 운반하는 새로운 우주 수송 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OTV는 독립된 로켓 추진체로서 다양한 궤도 비행과 임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사 효율성과 임무 유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또한 OTV가 궤도상에서 연료를 재보급받는다면 동일한 우주 수송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우주 물류체계를 구성하는 일이 가능하다.
하지만 OTV가 탑재체와 함께 매 발사 때마다 실리는 일회성 형태로 운용된다면 OTV 자체 구조물과 추진제 질량이 모두 발사체의 탑재 능력에 포함되는 문제가 생긴다. 발사체의 탑재 중량에서 실제 임무 탑재체에 배정할 수 있는 유효 탑재 중량은 그만큼 감소하게 된다.
현재 한국은 2029년 달 궤도 통신선을 발사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루나넷(달 전용 통신·항법 시스템)’과의 연결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OTV는 탐사선을 주차궤도에서 달 전이궤도로 투입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현재 국내 OTV의 기술 성숙도, 우주 실증 계획, 위험관리 및 임무 실패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OTV는 고체 부스터와 함께 발사체의 임무 유연성을 높이고 정밀수송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우주 수송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고체 추진 부스터를 사용하지 않는 액체 추진 발사체로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7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다. 현재의 발사 성능만으로 수백㎏급 달 착륙선을 LTO에 직접 투입하기에는 성능상 제약이 있는 셈이다. 실질적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려면 킥 스테이지 또는 OTV와 같은 궤도 전이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탑재체 중량이 증가하거나 고난도 심우주 탐사를 할 때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를 활용할 수 있으나 누리호의 추력 성능으로 이에 대응하는 방안도 있다.
따라서 누리호의 심우주 탐사 능력 한계를 극복하려면 고체 추진 부스터는 현실적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다만 누리호는 설계 당시에 고체 추진 부스터 장착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단순히 부스터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추력 성능의 향상이 어렵다.
고체 부스터 개발과 함께 기존 누리호 1단 동체 구조물의 하중과 진동 환경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전면적인 재설계가 시행돼야 한다. 부스터의 결합 장치, 발사대 변경, 비행 제어 알고리즘 개선 등과 함께 충분한 검증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킥 스테이지를 갖춘 누리호에 평균 추력 약 220t, 연소시간 약 105초급의 고체 부스터 2기를 장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800㎏ 탐사선을, 4기를 장착하면 1.8t 규모의 탐사선을 LTO에 투입 가능한 것으로 계산된다. 물론 이 값은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정확한 탐사선 중량의 산출에는 더 정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한편, 우리 군은 자주국방을 위한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밀타격 성능을 갖춘 미사일 체계를 확보했다. 특히 2021년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이후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미르호’를 개발해 독자적인 소형위성 발사 능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미르호에 대해 공개된 상세 정보가 부족해 발사체 성능이나 기술에 대한 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이미 운용 중인 일본의 고체 발사체 ‘입실론’과 유럽 ‘베가’의 세장비(로켓의 지름 대비 길이 비율)가 ‘10’ 내외로 외관이 홀쭉한 형상인 데 비해, 미르호는 상대적으로 짧고 뚱뚱한 형상으로 보인다. 이런 외형적 특성으로 기술 수준을 판단할 수 없으나 발사체의 세장비가 다양한 설계 변수가 반영된 결과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발사체의 설계 최적화와 충분한 비행 실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발사체는 화학에너지를 추력으로 변환하므로 상당한 압력 진동과 음향부하가 발생해 위성 부품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액체 추진 로켓은 오랜 기간 발사 환경의 특성이 축적돼 있어 위성 개발자들은 이를 기준으로 설계와 시험을 진행한다. 새로운 고체 추진 로켓의 발사 환경이 기존과 다르다면 발사 환경 변화에 따른 위성의 설계 검증이 당연히 필요하다. 만일 미르호 발사 환경이 기존의 값들과 차이가 있다면 부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고체 추진 발사체의 확보는 한국 우주발사체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사체 체계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향후 구조적으로 보강된 누리호 개량형에 고체 부스터와 재점화가 가능한 OTV를 함께 적용한다면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저궤도뿐 아니라 LTO와 같은 고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달 궤도선이나 심우주 탐사선 발사 같은 독자적인 임무도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궤도와 탑재체 요구에 대한 효과적 대응은 누리호의 활용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발사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고체 발사체는 국방과학연구소, 액체 발사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됐다는 점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기술 기반이 서로 달라 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존재하며, 협력 체계도 아직 충분히 정착되지 않았다. 협력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우주 핵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중복 투자와 개발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국가 우주개발 역량과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한국의 우주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고체 추진 기술과 고체 부스터 활용을 위한 민·군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누리호 성능 향상과 차세대 우주수송체계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우주 발사체 확보를 넘어 다양한 발사 수요와 우주 탐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우주수송체계를 구축할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의 업무 개입에 문제를 제기한 경비원이 초단기 ‘쪼개기 계약’ 끝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지자체 보조금으로 조성된 휴게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한 뒤 근로계약이 종료되자 노동계는 이를 초단기 ‘쪼개기 계약’을 악용한 사실상의 보복성 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다.
30일 전북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전주 A아파트 경비원 B씨(63)는 위탁관리업체로부터 오는 31일 자로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B씨는 이 아파트에서 1년 9개월간 근무하며 3~6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8차례 반복 체결했다. 전체 경비원 8명 가운데 정년(65세) 전 노동자는 B씨가 유일했지만,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요구한 뒤 B씨에게만 계약 종료가 통보됐다.
노조는 갈등의 배경으로 올해 1월 취임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부당한 업무 개입을 지목했다. 노조에 따르면 입주자대표는 취임 직후 경비실 내 TV와 보온시설, 취사도구 철거를 지시하고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한 근무지 이탈까지 통제했다. 퇴사를 압박하는 발언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이후 관리소장만 네 차례 교체됐다.
B씨가 입주자대표 측과 위탁관리업체에 면담을 요청하자 업체는 지난 4월 전체 경비직 계약을 3개월 단위 촉탁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이후 B씨에게만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입주자대표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도 당한 상태다.
위탁관리업체 측은 이번 조치가 관리비 절감을 위해 경비 인력을 기존 8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이뤄진 정상적인 계약 종료라는 입장이다. B씨는 관할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지자체 지원 사업도 현장에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아파트는 2024년 전주시로부터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명목으로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휴게시설을 관리사무소 내부에 설치한 뒤 경비원들의 출입을 제한해, 노동자들은 여전히 비좁은 경비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노동조합은 “초단기 쪼개기 계약은 노동자가 부당한 처우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폐해”라며 “해고를 철회하고 전주시는 입주자대표의 부당한 간섭과 보조금 운영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혼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서울상간소송변호사 의정부변호사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용인법무법인 사이트 상단노출 창원이혼전문변호사 이혼소송 말기암요양병원 동탄변기막힘 창원이혼전문변호사 핸드폰소액결제 네이버 상위노출 성남대형로펌 야구반티 승소사례 평택하수구막힘 성남성범죄변호사 포터 리스 신차장기렌트 강남상간소송변호사 음성하수구막힘 대전이혼전문변호사 성남성범죄변호사 승소사례 홈페이지 상위노출
- 이전글비아그라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 26.08.04
- 다음글조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생활 습관 26.08.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