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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전자세금계산서가 그랬듯, 이제 ‘안전 데이터’를 의무화할 때 - 골든타임의 마지막 문…공공기관이 First Mover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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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8-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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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안전을 넘어 - 기록되지 않은 안전은 없다 ⑤

지금이 안전 혁신의 골든타임인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째, 현장의 세대교체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고숙련자들의 퇴직으로 안전 노하우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안전을 디지털 지식으로 데이터화해 시스템에 이식할 수 있는 기술 전수의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다. 둘째, 과거 막대한 비용이 들던 IoT·SaaS·AI 기술이 이제는 중소기업과 소규모 공공기관도 도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중화됐다. 기술적 장벽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낮아진 지금이야말로 표준화된 시스템을 공급망 전체로 확산시킬 최적의 시기다. 이 문을 닫으면 우리 산업 현장은 다시 운 좋게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요행으로 회귀할지 모른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기관이 서야 한다. 공공기관은 건설·제조·에너지·교육 등 국가 산업 전반에 걸쳐 수만 개의 민간 협력사와 연결된 공급망의 출발점이다. 공공기관이 채택하는 안전 관리 방식은 곧 수많은 중소 협력사의 표준 업무 방식이 된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시스템 도입은 단일 기관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전체의 안전 표준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지렛대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관련 데이터는 공공의 자산이다. 공공기관이 먼저 표준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때 비로소 우리는 어떤 공정에서 사고가 반복되고 어떤 조치가 예방에 효과적인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국가 안전 데이터베이스를 가질 수 있다.
물론 강제만으로는 안 된다. 실무자의 저항을 자발적 수용으로 바꾸려면 정책적 배려가 함께 가야 한다. 첫째, 면책권이다. 사고가 나더라도 위험성 평가-조치-모니터링의 전 과정을 성실히 이행했음이 데이터로 증명되면 담당자와 기관의 평가 등급 하락을 방어해 주는 디지털 알리바이 제도를 명문화해야 한다. 수기 서류는 분실이나 조작을 의심받을 수 있지만 날짜와 시간이 박제된 디지털 기록은 의무 이행을 입증하는 가장 과학적인 증거다. 둘째, 경제적 연동이다. 안전 데이터 점수가 우수한 기관에는 차년도 안전 예산 증액이나 산재보험료 할인과 같은 혜택을 연계한다. 셋째, 공공 조달 가점이다. 시스템을 통해 안전 수준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업체에 입찰 가점을 줘 안전이 곧 경쟁력이 되는 생태계를 만든다. 처음부터 강제하기보다 행정 부담을 덜어 주는 플랫폼을 먼저 보급한 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평가에 활용하는 선 편의 제공, 후 데이터 평가 전략이 현실적이다.
마침표는 결국 정부의 적극 행정이다. 한때 종이 영수증과 수기 장부에 의존하던 세무 행정은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라는 제도적 결단을 통해 투명한 디지털 시대로 완전히 넘어 왔다. 안전 관리도 같은 길을 가야 한다. 정부는 더 이상 사고 유무나 사후에 취합된 서류 뭉치로 기관을 평가하는 낡은 관행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무결성과 이행률을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로 법제화해 기록되지 않은 안전 활동은 인정받을 수 없다는 명확한 신호를 주어야 한다.
회계 프로그램이 은행·국세청·카드사와 연동되듯 안전 시스템도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의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별도의 보고 업무가 사라지는 원스톱 행정이 가능해져야 한다. 안전 지표가 우수한 기업에 산재보험료나 민간 보험료를 할인하는 금융 연계 모델도 멀지않아 등장할 것이다. 수기 장부 시대의 종말이 경제적 투명성을 가져왔듯 안전 데이터의 디지털 의무화는 우리 산업 현장을 요행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되는 지속 가능한 안전의 시대로 이끄는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안전 혁신은 권고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의 실존적 책무다. 지금, 골든타임의 마지막 문이 열려 있다.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에게 발급되는 정기주차권 요금이 다음 달부터 43~129%까지 오른다. 다만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주차요금은 인상되지 않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무분별한 주차 수요를 억제하고, 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상주직원에게 발급되는 유료 정기주차권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1·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요금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 제2합동청사 주차장은 현행대로 월 20만원을 유지한다.
또 장기주차장 요금은 월 3만5000원에서 5만원로 43% 인상한다. 장시간 점유는 월 8만원으로 129% 인상된다. 장기주차장 월 5만원권은 상주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것으로, 주차장에 차량을 장기가 주차하지 못하도록 48시간 제한을 뒀다. 장기주차장 월 8만원권은 항공사 승무원들의 비행을 고려해 10일까지 제한했다.
하지만 여객 이용률이 낮고,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화물터미널 주차장은 월 3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승무원에게 발급한 정기주차권 6177건과 입점한 상업시설에게 발급한 4319 등 유료 정기주차권 1만496건을 모두 무효화 했다.
2018년부터 발급된 상주직원 유료 정기주차권은 단기 월 20만원, 장기 월 3만5000원이다.
상주직원들이 저렴한 정기주차권으로 공항 이용객들이 주차하는 곳에 차량을 장기간 주차시켜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정기주차권 요금을 인상한 것이다.
정기주차권 요금을 올렸지만, 이미 이날까지 유료 정기주차권은 무려 1만1000건이 발급된 된 것으로 파악됐다.
발급된 정기주차권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승무원만 6100건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한 정기주차권 요금은 적정가의 50%도 안된다”며 “정기주차권 요금을 올렸는데도 주차장이 계속 혼잡할 경우 추가 요금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일반 주차요금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대로 단기주차장은 1시간 2400원, 장기주차장 1시간 1000원이다. 단기는 하루 2만4000원, 장기는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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