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구마모토, 잇단 여진에 폭염 계속…“수색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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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에서 30일 사흘째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형 쇼핑몰, 제지공장에 매몰된 이들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구조대원들은 ‘골든타임’ 72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아사히·마이니치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가시마마치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다. 현재까지 12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건물 안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했는데, 이 중 1명은 구조 직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아직 건물 안에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피해가 가장 심한 건물 남측 중앙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수색 작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굴뚝이 무너져 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야쓰시로시 다나카키타마치에서도 이날 낮 붕괴된 주택에서 남성 1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됐다.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 안에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다만 구조 여건은 좋지 않다. 구마모토에서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8월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크고 작은 여진도 걸림돌이다. 전날 오후 10시쯤 규모 5의 추가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규모 4의 여진이 관찰됐다. 쓰나미 등 추가 피해 없이 넘어갔지만, 전문가들이 본진 이후 2~3일 사이 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수와 정전이 계속되는 등 인프라 복구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구마모토현은 이날 오후 기준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온몰(7명), 제지공장(8명) 외에 주택 붕괴나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리관저에서 열린 구마모토 지진 비상재해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한 사망자 수 30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사망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현재 이재민 9800여명이 약 420곳의 피난소에 머물고 있으며,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피난소의 양호한 환경 확보를 포함해 피해자 지원이 매우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현청에 현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일본 자위대는 전날보다 500명 증원된 5100명 체제로 구조 및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진의 여파는 산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구마모토 기쿠오마치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비롯해 소니그룹 자회사이자 이미지센서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인 소니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 차량용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 테크놀로지 등이 공장을 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피해는 현실화하고 있다. 구마모토시 남부의 자동차 부품업체 아이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날 도요타가 후쿠오카현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닛산도 30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 공장 2곳의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경찰이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등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수현이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라고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며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지인과 나눈 생전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고인이 중학생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록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녹취록에 신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녹취록 조작 여부에 대해 감정 불가 판단을 내린 점 등을 고려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이날 “이번 사건은 고인이 18세 미만인 아동 시절에 김수현씨와 교제했는지, 그 과정에서 성적·정서적 학대가 있었는지를 수사한 것”이라며 “위러한 수사를 거친 끝에 김수현 배우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인이 만 15세였을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고인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세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도입키로 한 경찰 강제 순환인사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찰직협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단위 직협 회장 165명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고 “졸속으로 추진된 경찰서 감찰 인력 증원 정책에 대해 현장 경찰관들은 확고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윤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전국단위 강제순환인사 확대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에는 적극 협력하되 현장을 희생시키는 졸속 개혁에는 전국의 뜻을 모아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개혁은 현장을 배제한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를 비롯한 현장 대표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때 단호한 행동도 불가피하다”고 했다.
직협은 장윤기 사건의 진상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단위 강제 순환인사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 추진하는 일련의 대책은 과연 이번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짚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진정한 개혁은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직협은 순환인사 반대 투쟁위원회를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고 17명 규모의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집행부는 오는 30일 오전 직협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투쟁 방안을 정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경찰청 앞에서 “강제 순환인사 반대한다” “기만적인 감찰직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장윤기 사건으로 13만 경찰관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강제순환 인사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현장 경찰관들이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쟁 방식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삭발 투쟁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마이니치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가시마마치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다. 현재까지 12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30분쯤 건물 안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했는데, 이 중 1명은 구조 직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아직 건물 안에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피해가 가장 심한 건물 남측 중앙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수색 작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굴뚝이 무너져 8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야쓰시로시 다나카키타마치에서도 이날 낮 붕괴된 주택에서 남성 1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됐다.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 안에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다만 구조 여건은 좋지 않다. 구마모토에서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8월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크고 작은 여진도 걸림돌이다. 전날 오후 10시쯤 규모 5의 추가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규모 4의 여진이 관찰됐다. 쓰나미 등 추가 피해 없이 넘어갔지만, 전문가들이 본진 이후 2~3일 사이 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수와 정전이 계속되는 등 인프라 복구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구마모토현은 이날 오후 기준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온몰(7명), 제지공장(8명) 외에 주택 붕괴나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리관저에서 열린 구마모토 지진 비상재해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한 사망자 수 30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사망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현재 이재민 9800여명이 약 420곳의 피난소에 머물고 있으며,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피난소의 양호한 환경 확보를 포함해 피해자 지원이 매우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현청에 현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일본 자위대는 전날보다 500명 증원된 5100명 체제로 구조 및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진의 여파는 산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구마모토 기쿠오마치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비롯해 소니그룹 자회사이자 이미지센서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인 소니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 차량용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 테크놀로지 등이 공장을 두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피해는 현실화하고 있다. 구마모토시 남부의 자동차 부품업체 아이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날 도요타가 후쿠오카현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닛산도 30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 공장 2곳의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경찰이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등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수현이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라고 보기엔 증거가 부족”하다며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지인과 나눈 생전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고인이 중학생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록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녹취록에 신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녹취록 조작 여부에 대해 감정 불가 판단을 내린 점 등을 고려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이날 “이번 사건은 고인이 18세 미만인 아동 시절에 김수현씨와 교제했는지, 그 과정에서 성적·정서적 학대가 있었는지를 수사한 것”이라며 “위러한 수사를 거친 끝에 김수현 배우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인이 만 15세였을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고인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세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도입키로 한 경찰 강제 순환인사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찰직협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단위 직협 회장 165명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고 “졸속으로 추진된 경찰서 감찰 인력 증원 정책에 대해 현장 경찰관들은 확고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윤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전국단위 강제순환인사 확대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에는 적극 협력하되 현장을 희생시키는 졸속 개혁에는 전국의 뜻을 모아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개혁은 현장을 배제한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를 비롯한 현장 대표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때 단호한 행동도 불가피하다”고 했다.
직협은 장윤기 사건의 진상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단위 강제 순환인사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 추진하는 일련의 대책은 과연 이번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짚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진정한 개혁은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직협은 순환인사 반대 투쟁위원회를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고 17명 규모의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집행부는 오는 30일 오전 직협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투쟁 방안을 정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경찰청 앞에서 “강제 순환인사 반대한다” “기만적인 감찰직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장윤기 사건으로 13만 경찰관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강제순환 인사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현장 경찰관들이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쟁 방식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삭발 투쟁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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