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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경찰서 이사했어요?”…테크노마트 ‘셋방살이’ 끝내고 새 청사로 이전한 구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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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3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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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쇼핑몰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던 구로경찰서가 3년여 간의 셋방살이를 마치고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7일 서울 구로동 구로경찰서 신축 청사는 사무실 집기와 가구 등 이삿짐을 나르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지난 20일부터 이사를 시작한 구로서는 오는 31일까지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구로구청 옆에 마련된 새 청사는 기존 낡은 청사를 허물고 새로 지은 건물이다.
치안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 부서가 가장 먼저 이사를 마치고 이미 업무를 시작했다. 사전에 이전 안내가 이뤄진 덕에 민원 업무에 혼선은 없어 보였다.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방문했다는 A씨는 “새 건물이라 깔끔해서 좋다”며 “신도림역 앞에 있던 임시 청사보다 지하철역에서 멀어진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수사 부서의 경우 아직 이전하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규봉씨(65)는 이날 오전 인터넷 사기 피해를 고발하러 새 청사를 찾았지만, 안내를 받고 다시 임시 청사로 이동했다. 이씨는 “청사가 완전히 합쳐지지 않아 혼란이 있다”고 했다. 구로서 관계자는 “신축 청사에서는 민원 접수만 가능하고 수사 관련 상세 상담은 임시 청사로 안내하고 있다”며 “이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도록 관련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0년 넘은 옛 청사가 재건축에 들어간 뒤 구로서는 2022년 12월부터 꼬박 3년7개월간 신도림역 옆 테크노마트 5층에서 셋방살이를 했다. 대형 쇼핑몰에 경찰서가 들어서며 화제가 됐다.
쇼핑몰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다보니 경찰도, 시민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수사의 기밀과 보안이 생명인 경찰 입장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이 드나드는 쇼핑몰이 영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다.
시민들은 테크노마트 내부 동선이 복잡하다며 방문에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날 임시 청사를 찾은 한 60대 남성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이건 5층에 안 가네”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보안 요원이 방문 목적을 묻고 임시 청사 전용 승강기 쪽으로 길을 안내했다. 강모씨(50)도 “어떤 엘리베이터는 5층에 가고 어떤 건 가지 않아 길 찾기가 너무 불편했다”고 말했다.
구로서 이전에 대한 주변 상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임시 청사가 있는 테크노마트 입주업체 직원은 “경찰서 방문객이 많았는데, 손님이 줄어들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새 청사 인근 식당 직원은 “경찰서가 들어오면 유동인구가 늘고 주변 치안도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도 “주변 상권 활성화와 거리 정비 효과 등이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해외 가상화폐 상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가짜 사이트를 만든 뒤 “가상화폐를 예치하면 매달 이자를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약 123억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금액이 최대 270억여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여죄·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이 같은 범행을 벌인 20대 남성 A·B씨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형법상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범행을 위해 제작한 허위 유튜브 영상에 대역배우로 출연한 30대 남성 C씨도 사기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C씨도 조만간 조사를 마친 뒤 송치할 예정이다.
서로 친구·지인 관계였던 이들은 지난해 10월 가짜 가상자산 예치(스테이킹) 사이트를 만들고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매달 1.5~1.8%의 코인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홍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71명, 피해액은 약 123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이들이 송금받은 가상자산이 최대 273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일당의 여죄·추가 피해자를 조사하면서 범행에 가담한 공범도 추적하고 있다. 해외 체류 중인 또다른 공범인 20대 남성 D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피의자들은 가상자산을 교환해 예치할 수 있는 토큰·가상자산 기업의 실제 이름을 도용해 가짜 사이트를 제작했다. 또 피해자들을 속이려 온라인 블로그·위키 사이트 등에 가짜 정보를 게시하고, 대역배우를 동원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범행 시점도 가상자산 토큰의 실제 출시 시점인 지난해 9월 경으로 정했다.
이후 A씨 등은 원금 보장·고정 수익 지급을 약속하며 피해자들이 국내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는 ‘리플’을 자신들이 지정한 지갑에 옮기도록 유도했다. 범행 직후 이들은 가짜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말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단기간에 신종 스테이킹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기에 동원된 영상 유튜브 대역·사이트 제작자 등을 통해 사이트 제작과정을 파악하고, 50여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피의자들을 차례로 특정했다. 이후 국내 입국해 은신중인 피의자 A씨를 검거하고 도피중인 B씨의 은신처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액에 대해 환수 및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이)가상화폐 신규 투자 상품 시행 시점에 맞춰 교묘·치밀한 계획하에 조직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부정확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취득한 후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점차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면서 부동산 정책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서울·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도 28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은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여론 변화를 주시하면서 정부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재정경제부는 오는 30일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세제개편안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세제개편안의 주 관심사는 부동산이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부동산 토론회를 잇달아 열며 부동산 세제 개편의 대략적인 방향을 밝혔다.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액은 줄이고, 초고가 주택에는 거주와 관계없이 새로운 과세 구간을 신설하고,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 안이 공개되진 않은 상태이지만 부동산 정책 변화에 민심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서울 한강벨트와 수도권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감지된다. 총선이 2년도 남지 않은 데다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던 경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수화된 민심을 재확인한 데 따른 위기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밝힌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지역 A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사람들이 앉으면 다 부동산 이야기다”라며 “지금은 정책 목표가 무엇인지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를 잡겠다면 투기를 잡겠다, 공급을 늘리겠다, 조세 형평성 등 정책 목표가 간명해야 하는데 시그널이 애매하다”며 “오히려 부동산 가격 안정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게 가격 안정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이 지방선거 때 경고등이 켜졌던 상황이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깊이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 B의원은 “보유세를 강화하면 팔라는 거고, 거래세를 강화하면 지금 팔지 말라는 것인데 둘 다 강화한다니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냐, 세금 갖고 집값 안 잡겠다고 하더니 왜 약속 안 지키냐는 비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 대책 논의는 하겠지만 공급이 뚝딱 되는 게 아니어서 따지고 보면 세금만 조이고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비친다”며 “총선 치르기가 정말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충주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부동산 이렇게 하다가는 큰일 난다”며 “지금 정권 1년이 지났는데 (공급을) 집중적으로 해야지 세금 때리고 금융 (정책) 교체만 해서 어떻게 부동산을 잡느냐”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부동산 세제 개편에 완벽한 타이밍은 존재하지 않은 만큼, 집권 초에 이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수도권 C의원은 “타이밍을 따지기 시작하면 이거를 건드릴 수 있는 시간은 없다”며 “세금으로 집값 안 잡겠다는 입장이 달라졌다고는 볼 수 없다. 맞물려 공급대책 등이 같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D의원은 “(부동산 정책 반발은) 서울에 집 가진 사람들의 이해와 요구가 과대 대표되고 있는 거라고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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