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누구든 책 두 권은 쓸 수 있어요”···평범한 사람이 작가가 되는 법
페이지 정보

본문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원합니다.”
박근필 작가(43)에게 평범한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실제 베스트셀러 중 상당수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독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더 큰 희망을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평범한 사람이 책을 내는 방법을 다룬 책을 냈다. 제목은 <당신의 원고는 왜 계약되지 않는가(미다스북스)>이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제공한다. 그 역시 책과는 담을 쌓았던 평범한 일반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수의사다. 글쓰기는커녕 1년에 책 한 권도 보지 않았다. 그러다 2022년 말 때쯤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리기 시작했던 게 이듬해 첫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이후 매년 꼬박꼬박 책을 냈고, 이번에 5번째 책을 선보였다. 6번째 책도 집필 중이다.
그는 글쓰기 능력이 비범하지 않아도 충분히 책을 낼 수 있다고 했다. “문학 작품이 아닌 비문학, 즉 실용서나 에세이 같은 책들의 경우 문장력은 기본만 되면 돼요. 중요한 건 콘텐츠의 상품성이에요. 출판사는 ‘책으로 내면 팔릴까’를 가장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는 책 쓰기는 글쓰기와 다르다고 했다. ‘기획이 8할, 원고가 2할’이라는 것이다. “상품성이 좋은 기획서가 문장력 좋은 원고보다 훨씬 출판사의 구미를 당깁니다. 문장은 출판사와 함께 손 보면 되거든요.”
책을 상품으로 기획하는 요소는 크게 3가지라고 했다. ‘누구를 독자로 할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차별점은 무엇인가’이다. 이 3가지 요소가 출간기획서에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돼야 한다고 했다. “제 책의 제목이 ‘일반인이 책 내는 법’이었다면 기자님이 제게 전화하셨을까요? ‘출판사에 투고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직관적인 문구를 제목으로 삼았어요. 그게 기자님은 물론 출판사 편집자의 눈길도 사로잡은 거죠.”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했다. “누구든지 최소한 책 2권은 낼 수 있어요. 자신의 직업에 관한 얘기,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관한 얘기요. 치열하게 살아왔다면 나름의 노하우와 철학이 없을 수가 없어요.”
차별화에 대해선 이렇게 얘기했다. “평범한 사람이 유별난 경험을 하기는 어려워요. 대신 비슷한 경험이라도 관점을 달리하는 거죠. 저의 경우 책 쓰기의 본질을 글쓰기가 아닌 ‘상품 기획’의 관점으로 접근한 것처럼요.”
그는 그래서 일반인이 작가가 되는 비결은 ‘글쓰기 연습’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머리로만 생각해서 책을 쓰면 내용이 피상적일 수밖에 없어요. 실제 그 관점대로 치열하게 살아내야만 진정성이 전해지고, 경험에서 얻은 통찰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당신의 평범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해답이 될 수 있어요.”
그는 책을 한 번도 내본 적이 없다면 최소 50군데 이상의 출판사에 투고 메일을 보내라고 했다.
“출판사도 기업이라 검증된 작가를 선호합니다. 초보 작가에겐 문턱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진정성과 통찰이 잘 담긴 …기획서라면 그걸 알아봐 줄 편집자는 어디엔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는 책으로 돈을 벌긴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도 우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에게 물었다.
그는 “우리는 살면서 일하고, 배우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고민하고, 해결한다”라며 “그런데 그 경험은 흘러간다. 너무 아깝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책은 이런 경험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깨닫게 되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의 그릇도 커지게 된다”라고 했다.
전문가들 주제별 5분 발제 이후학계·유튜버·맘 카페 운영진 등공급 대책 의견 내며 정책 제안도마이크 없이 발언 등 초반 ‘혼란’이 대통령 “팩트 기반해야” 당부“사심 발휘” 발언자 직접 지목도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 더 진행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23일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정책 제안과 이 대통령의 답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열띤 토론이 벌어지며 당초 예정 시간인 1시간40분을 훌쩍 넘긴 3시간13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 부처 장관들을 포함한 정부 측과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언론인, 유명 유튜버, 부동산·맘 카페 운영진, 공인중개사, 주거 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총 140명이 참석했다. 부동산 정책으로 주제를 한정해 대통령이 주재하고 시민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 무대 스크린에는 파란 바탕에 아파트·빌라 등 여러 주택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 뒤 ‘나라의 주인과 함께 설계하는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 청사진’이라는 슬로건이 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분위기가 심각하죠”라고 물으며 “심각한 주제일수록 좀 밝은 마음으로 토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첫째로 팩트에 기반해야 한다”며 “허위사실에 기반하거나 아니면 가정에 기반해 논쟁하면 싸움밖에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후 토론 진행 중에도 이 대통령은 몇 차례 “팩트부터 확인하겠다”며 발표자나 참석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그간 부처별 토론회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한 국민 의견 수렴 결과를 요약해 발표했고, 전문가들의 주제별 발제가 이어졌다. 공급은 진미윤 명지대 교수, 금융은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세제는 강성훈 한양대 교수가 각 5분씩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발언 희망자가 한꺼번에 손을 들었고 객석에서 마이크 없이 임의로 발언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회를 맡은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성숙한 토론 문화를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발언자를 제지하기도 했다. 이후 마이크를 받은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통령이 계신데, 좀 무례하게 말씀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토론 도중 이 대통령은 “사심을 발휘해도 되겠느냐”며 “(광수네복덕방 대표인) 이광수 선생님 한번 발언 기회를 주시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발언자를 직접 지목했다.
현장 참석자들 토론과 별도로 생중계 중인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에 담긴 제언과 의견도 중간중간 소개됐다. 진지한 토론 속에서 간간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부동산·맘 카페 운영진 자격으로 발언권을 얻은 한 남성이 질문을 하자, 이 대통령은 “남성도 맘일 수 있군요”라고 했고, 이 남성은 “그것도 맞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공공임대 주택 확충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토론이 열기를 띠면서 발언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자 한 참석자는 “대출받는 것보다 발언권 얻는 게 더 힘들다”고 했고, 또 다른 참석자도 “아이고, 청약 받기보다 더 힘드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물론이다. 140 대 1”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한 참석자가 “주택 공급의 결실을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속도”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빨리 하겠다. 제가 원래 속도에 빠른 사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 대책과 관련한 토론을 하던 도중 “신규 택지를 어디서 발굴할 것이냐, 이게 만만치가 않다”며 “제가 수도권에 헬기를 타고 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토론회 참석자들 중 이 대통령에게 직접정책을 제안한 발언자는 모두 28명이었다.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선 전쟁과 개발 압력에 놓인 세계유산의 위기도 부각됐다. 회의에선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6개국 가운데 선출된 21개 위원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등재 후보지를 검토하고, 기존 등재 유산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이번 회기에는 전쟁과 무력 충돌, 무분별한 개발로 위협받는 유산 6곳이 위험목록에 새로 포함됐다. 기존 세계유산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의 ‘케르소네소스 타우리카 고대도시와 코라’, 레바논의 고대도시 ‘티레’, 수리남의 ‘파라마리보 역사도심’이 위험유산으로 지정됐다. 남수단의 첫 세계유산인 ‘보마-바딩길로 이동경관’, 레바논의 ‘아멜산 성채들’, 팔레스타인의 ‘세바스티아’는 긴급 절차에 따라 세계유산과 위험유산에 동시 등재됐다.
201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케르소네소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접근이 막히며 보호·관리에 차질을 빚었다. 위성사진 조사 등에서 무단 발굴과 대규모 건설, 완충구역 내 공원 조성으로 유산의 본래 모습과 가치가 훼손된 정황이 확인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르비우·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세계유산의 보존 상태를 두고도 충돌했다. 위원회가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피해를 ‘개탄’하는 결정문을 채택하자 러시아는 정치적 문서라며 반발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문화유산이 파괴되고 있다고 맞섰다. 레바논 티레 심의에서도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반복된 폭격으로 유적이 훼손됐다고 주장한 반면, 이스라엘은 티레를 위협하는 것은 헤즈볼라라고 반박하며 책임 공방을 벌였다.
신규 등재도 이어졌다. 25일 중국의 ‘징더전 수공업 도자기 산업 유적’, 몽골의 ‘흉노 지배층 무덤군’,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의 첫 세계유산인 ‘역사적 술탄국들의 메디나’가 세계유산에 올랐다. 26일에는 백제·고구려와의 교류 흔적이 남아 있는 일본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 프랑스 ‘1944년 노르망디 상륙 해변’, 핀란드 모더니즘 건축 거장 알바 알토의 ‘알토 작품군’ 등이 등재됐다. 27일에는 브라질 ‘아마조니아 극장들’ 등이 논의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차린 ‘대한민국관’은 하루 평균 1만명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20~26일 대한민국관 방문자는 9만342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의 갯벌’이 확대 등재된 25일에는 1만9385명이 찾았다. 오전 입장 대기가 4시간이라는 안내까지 나온 26일에는 2만1282명이 몰리며 흥행이 이어졌다.
대한민국관은 위원회 기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공간으로 국가유산청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부산시 등 35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유산 체험관, 국가무형유산 합동공개 등 한국의 전통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국가유산진흥원이 높이 9m의 대형 미디어폴과 키네틱 아트 등으로 구성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헤리티지: 타임리스 타임’에는 관람 시간 내내 줄이 늘어섰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K-헤리티지 스토어’ 역시 인기를 끌었다. 20~25일 누적 판매액은 1억4638만원에 달했다. 예상보다 구매 수요가 많아 서울에서 상품을 추가로 들여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 전부터 이전 위원회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하면서 유네스코 본부에서도 놀라워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지난 23일 기준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은 162개국 3111명으로, 역대 위원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근필 작가(43)에게 평범한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실제 베스트셀러 중 상당수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독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더 큰 희망을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평범한 사람이 책을 내는 방법을 다룬 책을 냈다. 제목은 <당신의 원고는 왜 계약되지 않는가(미다스북스)>이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제공한다. 그 역시 책과는 담을 쌓았던 평범한 일반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수의사다. 글쓰기는커녕 1년에 책 한 권도 보지 않았다. 그러다 2022년 말 때쯤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리기 시작했던 게 이듬해 첫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이후 매년 꼬박꼬박 책을 냈고, 이번에 5번째 책을 선보였다. 6번째 책도 집필 중이다.
그는 글쓰기 능력이 비범하지 않아도 충분히 책을 낼 수 있다고 했다. “문학 작품이 아닌 비문학, 즉 실용서나 에세이 같은 책들의 경우 문장력은 기본만 되면 돼요. 중요한 건 콘텐츠의 상품성이에요. 출판사는 ‘책으로 내면 팔릴까’를 가장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는 책 쓰기는 글쓰기와 다르다고 했다. ‘기획이 8할, 원고가 2할’이라는 것이다. “상품성이 좋은 기획서가 문장력 좋은 원고보다 훨씬 출판사의 구미를 당깁니다. 문장은 출판사와 함께 손 보면 되거든요.”
책을 상품으로 기획하는 요소는 크게 3가지라고 했다. ‘누구를 독자로 할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차별점은 무엇인가’이다. 이 3가지 요소가 출간기획서에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돼야 한다고 했다. “제 책의 제목이 ‘일반인이 책 내는 법’이었다면 기자님이 제게 전화하셨을까요? ‘출판사에 투고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직관적인 문구를 제목으로 삼았어요. 그게 기자님은 물론 출판사 편집자의 눈길도 사로잡은 거죠.”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했다. “누구든지 최소한 책 2권은 낼 수 있어요. 자신의 직업에 관한 얘기,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관한 얘기요. 치열하게 살아왔다면 나름의 노하우와 철학이 없을 수가 없어요.”
차별화에 대해선 이렇게 얘기했다. “평범한 사람이 유별난 경험을 하기는 어려워요. 대신 비슷한 경험이라도 관점을 달리하는 거죠. 저의 경우 책 쓰기의 본질을 글쓰기가 아닌 ‘상품 기획’의 관점으로 접근한 것처럼요.”
그는 그래서 일반인이 작가가 되는 비결은 ‘글쓰기 연습’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머리로만 생각해서 책을 쓰면 내용이 피상적일 수밖에 없어요. 실제 그 관점대로 치열하게 살아내야만 진정성이 전해지고, 경험에서 얻은 통찰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당신의 평범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해답이 될 수 있어요.”
그는 책을 한 번도 내본 적이 없다면 최소 50군데 이상의 출판사에 투고 메일을 보내라고 했다.
“출판사도 기업이라 검증된 작가를 선호합니다. 초보 작가에겐 문턱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진정성과 통찰이 잘 담긴 …기획서라면 그걸 알아봐 줄 편집자는 어디엔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는 책으로 돈을 벌긴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도 우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에게 물었다.
그는 “우리는 살면서 일하고, 배우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고민하고, 해결한다”라며 “그런데 그 경험은 흘러간다. 너무 아깝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책은 이런 경험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깨닫게 되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의 그릇도 커지게 된다”라고 했다.
전문가들 주제별 5분 발제 이후학계·유튜버·맘 카페 운영진 등공급 대책 의견 내며 정책 제안도마이크 없이 발언 등 초반 ‘혼란’이 대통령 “팩트 기반해야” 당부“사심 발휘” 발언자 직접 지목도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 더 진행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23일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정책 제안과 이 대통령의 답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열띤 토론이 벌어지며 당초 예정 시간인 1시간40분을 훌쩍 넘긴 3시간13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 부처 장관들을 포함한 정부 측과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언론인, 유명 유튜버, 부동산·맘 카페 운영진, 공인중개사, 주거 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총 140명이 참석했다. 부동산 정책으로 주제를 한정해 대통령이 주재하고 시민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 무대 스크린에는 파란 바탕에 아파트·빌라 등 여러 주택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 뒤 ‘나라의 주인과 함께 설계하는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 청사진’이라는 슬로건이 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분위기가 심각하죠”라고 물으며 “심각한 주제일수록 좀 밝은 마음으로 토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첫째로 팩트에 기반해야 한다”며 “허위사실에 기반하거나 아니면 가정에 기반해 논쟁하면 싸움밖에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후 토론 진행 중에도 이 대통령은 몇 차례 “팩트부터 확인하겠다”며 발표자나 참석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그간 부처별 토론회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한 국민 의견 수렴 결과를 요약해 발표했고, 전문가들의 주제별 발제가 이어졌다. 공급은 진미윤 명지대 교수, 금융은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세제는 강성훈 한양대 교수가 각 5분씩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발언 희망자가 한꺼번에 손을 들었고 객석에서 마이크 없이 임의로 발언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회를 맡은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성숙한 토론 문화를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발언자를 제지하기도 했다. 이후 마이크를 받은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통령이 계신데, 좀 무례하게 말씀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토론 도중 이 대통령은 “사심을 발휘해도 되겠느냐”며 “(광수네복덕방 대표인) 이광수 선생님 한번 발언 기회를 주시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발언자를 직접 지목했다.
현장 참석자들 토론과 별도로 생중계 중인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에 담긴 제언과 의견도 중간중간 소개됐다. 진지한 토론 속에서 간간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부동산·맘 카페 운영진 자격으로 발언권을 얻은 한 남성이 질문을 하자, 이 대통령은 “남성도 맘일 수 있군요”라고 했고, 이 남성은 “그것도 맞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공공임대 주택 확충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토론이 열기를 띠면서 발언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자 한 참석자는 “대출받는 것보다 발언권 얻는 게 더 힘들다”고 했고, 또 다른 참석자도 “아이고, 청약 받기보다 더 힘드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물론이다. 140 대 1”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한 참석자가 “주택 공급의 결실을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속도”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빨리 하겠다. 제가 원래 속도에 빠른 사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 대책과 관련한 토론을 하던 도중 “신규 택지를 어디서 발굴할 것이냐, 이게 만만치가 않다”며 “제가 수도권에 헬기를 타고 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토론회 참석자들 중 이 대통령에게 직접정책을 제안한 발언자는 모두 28명이었다.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선 전쟁과 개발 압력에 놓인 세계유산의 위기도 부각됐다. 회의에선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6개국 가운데 선출된 21개 위원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등재 후보지를 검토하고, 기존 등재 유산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이번 회기에는 전쟁과 무력 충돌, 무분별한 개발로 위협받는 유산 6곳이 위험목록에 새로 포함됐다. 기존 세계유산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의 ‘케르소네소스 타우리카 고대도시와 코라’, 레바논의 고대도시 ‘티레’, 수리남의 ‘파라마리보 역사도심’이 위험유산으로 지정됐다. 남수단의 첫 세계유산인 ‘보마-바딩길로 이동경관’, 레바논의 ‘아멜산 성채들’, 팔레스타인의 ‘세바스티아’는 긴급 절차에 따라 세계유산과 위험유산에 동시 등재됐다.
201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케르소네소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접근이 막히며 보호·관리에 차질을 빚었다. 위성사진 조사 등에서 무단 발굴과 대규모 건설, 완충구역 내 공원 조성으로 유산의 본래 모습과 가치가 훼손된 정황이 확인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르비우·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세계유산의 보존 상태를 두고도 충돌했다. 위원회가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피해를 ‘개탄’하는 결정문을 채택하자 러시아는 정치적 문서라며 반발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문화유산이 파괴되고 있다고 맞섰다. 레바논 티레 심의에서도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반복된 폭격으로 유적이 훼손됐다고 주장한 반면, 이스라엘은 티레를 위협하는 것은 헤즈볼라라고 반박하며 책임 공방을 벌였다.
신규 등재도 이어졌다. 25일 중국의 ‘징더전 수공업 도자기 산업 유적’, 몽골의 ‘흉노 지배층 무덤군’,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의 첫 세계유산인 ‘역사적 술탄국들의 메디나’가 세계유산에 올랐다. 26일에는 백제·고구려와의 교류 흔적이 남아 있는 일본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 프랑스 ‘1944년 노르망디 상륙 해변’, 핀란드 모더니즘 건축 거장 알바 알토의 ‘알토 작품군’ 등이 등재됐다. 27일에는 브라질 ‘아마조니아 극장들’ 등이 논의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차린 ‘대한민국관’은 하루 평균 1만명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20~26일 대한민국관 방문자는 9만342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의 갯벌’이 확대 등재된 25일에는 1만9385명이 찾았다. 오전 입장 대기가 4시간이라는 안내까지 나온 26일에는 2만1282명이 몰리며 흥행이 이어졌다.
대한민국관은 위원회 기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공간으로 국가유산청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부산시 등 35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유산 체험관, 국가무형유산 합동공개 등 한국의 전통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국가유산진흥원이 높이 9m의 대형 미디어폴과 키네틱 아트 등으로 구성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헤리티지: 타임리스 타임’에는 관람 시간 내내 줄이 늘어섰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K-헤리티지 스토어’ 역시 인기를 끌었다. 20~25일 누적 판매액은 1억4638만원에 달했다. 예상보다 구매 수요가 많아 서울에서 상품을 추가로 들여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 전부터 이전 위원회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하면서 유네스코 본부에서도 놀라워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지난 23일 기준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은 162개국 3111명으로, 역대 위원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간남소송 파양보호소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분당성추행변호사 평택이혼전문변호사 용인변호사 성남하수구막힘 수원성범죄변호사 서울이혼변호사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양주변기막힘 정선변기막힘 안산음주운전변호사 탐정사무소창업 상간녀위자료 이혼소송 사이트 상위노출 강남이혼변호사 웹사이트 상단노출 금천하수구막힘 현대 스타리아 장기렌트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안양법무법인 면접교섭 이혼전문변호사 네이버키워드광고 이혼상담 안양이혼전문변호사
- 이전글파워약국이 안내하는 남성 자신감 관리 정보 26.07.29
- 다음글우즐성 ❤️반값 특가 이벤트❤️ ❤️즉시 5% 추가 할인❤️ ❤️여성 흥분제 & 여성 흥분제 사은품❤️ 26.07.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