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잡고 고등어 수급 안정…정부, 공급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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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란값 안정을 위해 8월 초까지 신선란을 주당 평균 2000만개씩 공급한다.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영국·노르웨이 등에서 1200톤을 추가 직수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계란·고등어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소매가격은 6.7% 각각 올랐다.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7% 늘었지만, 산란량이 많은 6개월령 이상 산란계가 부족해 계란 생산량은 오히려 0.3% 감소한 영향이다.
정부는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병행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선을 다변화해 신선란 2억3000만개를 들여오고, 계란가공품에 적용 중인 할당관세 물량과 적용 기간도 연장했다.
현재까지 신선란 1억161만개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5224만개를 국내로 들여와 3689만개를 시장에 공급했다. 정부는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4937만개를 8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입하고, 8월 초까지는 주당 평균 2000만개 수준의 신선란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선도 미국과 태국, 브라질에 이어 뉴질랜드와 폴란드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수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는 수입 허용 지역을 주에서 카운티 단위로 축소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계란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275개 농가를 대상으로 증·개축 비용 3700억원을 지원하고, 공급 과잉 시 계란을 가공품으로 비축·보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민간 비축시설과 운영자금 200억원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등어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생산량과 중·대형어 어획 동향, 수출입 여건, 가격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추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고등어 1200t을 직수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t은 수입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영국산 24t과 노르웨이산 176t을 들여올 예정이다. 나머지 1000t은 다음 달 중 수입을 추진한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칠레 정부와 고등어 수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고등어 수급은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염장 고등어의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하락했다. 반면 노르웨이의 고등어 어획 쿼터 축소 등으로 수입 가격의 상승 압력은 이어지면서 수입산 염장 고등어 가격은 28.1% 올랐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막대한 규모의 산불로 주민 23만여명이 대피했지만 피해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프랑스 남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파리 면적의 2배에 달하는 2만2000㏊ 이상이 피해를 입고 건물 100채가 파괴됐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지역에서만 전날까지 모두 14만1000명이 대피했다.
서쪽 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화에 어려움이 커 보르도 인근 7개 지자체에서 예방 차원의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전날 밤 부처 간 위기 대책회의를 연 후 엑스에 글을 올려 “정부는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이미 500명 이상의 군 병력이 배치됐고 내일(25일) 약 15개 부대가 추가로 합류해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군 병력이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록적인 산불에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스페인에서도 수도 마드리드 인근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약 2만5000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마드리드 지역 서부에서 발생한 두 개의 산불이 하나로 합쳐져 더욱 규모가 커졌고, 인접한 지역의 또 다른 산불과도 합쳐질 위기에 처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AFP 통신은 마드리드 지방정부 비상대책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이번 산불이 “정점에 달했으며 현재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드리드 당국은 25일 오전 바람이 강해지고 변덕스러운 돌풍이 예상됨에 따라 진화 작업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재난 지역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연 후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꿀벌응애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6주간 여름철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으며 꿀벌의 수명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번식이 급증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해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강원도는 시·군, 양봉협회와 협력해 농가에 방제 요령을 안내하고 방제약품과 면역증강제 지원 등에 10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성이 있는 플루발리네이트와 아미트라즈 성분 약품 대신 지원한 천연 성분 방제약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꿀벌응애 피해 예방을 위해 봄철과 여름철, 월동 전 등 연간 3회에 걸쳐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박유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꿀벌응애는 여름철에 번식이 가장 활발한 만큼 이 시기에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양봉 농가에서는 집중 방제 기간에 적절한 방제를 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꿀벌은 전 세계 과일·채소 수분(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옮겨붙는 일)의 70% 이상을 담당한다.
전문가들은 꿀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지구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계란·고등어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소매가격은 6.7% 각각 올랐다.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7% 늘었지만, 산란량이 많은 6개월령 이상 산란계가 부족해 계란 생산량은 오히려 0.3% 감소한 영향이다.
정부는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병행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선을 다변화해 신선란 2억3000만개를 들여오고, 계란가공품에 적용 중인 할당관세 물량과 적용 기간도 연장했다.
현재까지 신선란 1억161만개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5224만개를 국내로 들여와 3689만개를 시장에 공급했다. 정부는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4937만개를 8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입하고, 8월 초까지는 주당 평균 2000만개 수준의 신선란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선도 미국과 태국, 브라질에 이어 뉴질랜드와 폴란드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수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는 수입 허용 지역을 주에서 카운티 단위로 축소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계란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275개 농가를 대상으로 증·개축 비용 3700억원을 지원하고, 공급 과잉 시 계란을 가공품으로 비축·보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민간 비축시설과 운영자금 200억원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등어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생산량과 중·대형어 어획 동향, 수출입 여건, 가격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추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고등어 1200t을 직수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t은 수입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영국산 24t과 노르웨이산 176t을 들여올 예정이다. 나머지 1000t은 다음 달 중 수입을 추진한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칠레 정부와 고등어 수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고등어 수급은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염장 고등어의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하락했다. 반면 노르웨이의 고등어 어획 쿼터 축소 등으로 수입 가격의 상승 압력은 이어지면서 수입산 염장 고등어 가격은 28.1% 올랐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막대한 규모의 산불로 주민 23만여명이 대피했지만 피해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프랑스 남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파리 면적의 2배에 달하는 2만2000㏊ 이상이 피해를 입고 건물 100채가 파괴됐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지역에서만 전날까지 모두 14만1000명이 대피했다.
서쪽 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화에 어려움이 커 보르도 인근 7개 지자체에서 예방 차원의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전날 밤 부처 간 위기 대책회의를 연 후 엑스에 글을 올려 “정부는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이미 500명 이상의 군 병력이 배치됐고 내일(25일) 약 15개 부대가 추가로 합류해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군 병력이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록적인 산불에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스페인에서도 수도 마드리드 인근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약 2만5000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마드리드 지역 서부에서 발생한 두 개의 산불이 하나로 합쳐져 더욱 규모가 커졌고, 인접한 지역의 또 다른 산불과도 합쳐질 위기에 처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AFP 통신은 마드리드 지방정부 비상대책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이번 산불이 “정점에 달했으며 현재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드리드 당국은 25일 오전 바람이 강해지고 변덕스러운 돌풍이 예상됨에 따라 진화 작업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재난 지역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연 후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꿀벌응애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6주간 여름철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으며 꿀벌의 수명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번식이 급증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해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강원도는 시·군, 양봉협회와 협력해 농가에 방제 요령을 안내하고 방제약품과 면역증강제 지원 등에 10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성이 있는 플루발리네이트와 아미트라즈 성분 약품 대신 지원한 천연 성분 방제약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꿀벌응애 피해 예방을 위해 봄철과 여름철, 월동 전 등 연간 3회에 걸쳐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박유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꿀벌응애는 여름철에 번식이 가장 활발한 만큼 이 시기에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양봉 농가에서는 집중 방제 기간에 적절한 방제를 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꿀벌은 전 세계 과일·채소 수분(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옮겨붙는 일)의 70% 이상을 담당한다.
전문가들은 꿀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지구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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