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홍해까지 봉쇄···세계 에너지 공급망 타격에 전선 확대되나
페이지 정보

본문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간) 홍해 봉쇄를 공식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원유를 실어나르던 우회 항로에도 비상이 걸렸다.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5개월째 이어진 미국·이란 전쟁으로 이미 취약해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받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에 맞서고 나서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선이 홍해를 포함한 중동 남서부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TV 성명을 통해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다”며 봉쇄 효력은 즉각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눈에는 눈’ 원칙을 적용한다면서 이번 봉쇄가 최근 사우디의 예멘 사나 공항 폭격과 항만 봉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리 대변인은 “봉쇄에는 봉쇄로, 모든 사태 악화에는 사태 악화로 대응하겠다”며 “위대한 국민에게 총동원 및 총동원령을 계속 이행하고, 모든 시나리오와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며 전선에 전투원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즉각 반발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군의 대변인 투르키 알말키 소장은 성명을 내고 “합동사령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인도법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부합하는 모든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우디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 조직인 후티 민병대의 해상 봉쇄 선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후티는 봉쇄 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홍해의 관문으로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위치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들은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당시에도 이 해협을 오가는 선박 100여척에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힐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출길이 막히자 이 해협을 우회로로 활용해왔다. 사우디가 이 우회로를 통해 한국 등 주요 시장으로 실어나르는 원유는 하루 700만배럴에 이른다. 미·이란 전쟁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폭등이 현재 수준에 그친 것도 이 덕분이다.
알자지라방송은 “2월 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힌다면 세계 원유 및 가스 공급의 4분의 1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외에도 전 세계 무역량의 약 12%가 이 해협과 홍해를 통과하고 있어 세계 경제가 입을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이 어려워지면 해운회사들은 선박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우회시켜야 한다. 이 경우 운송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미국 정부는 과거 이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 사우디에서 미국까지 항해 거리가 약 4345㎞ 늘어난다고 추산한 바 있다.
후티와 사우디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이란 전쟁으로 높아진 역내 긴장이 홍해를 포함한 중동 남서부로 번질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휴전 합의를 깨고 무력 공습을 거세게 주고받으면서 요르단, 쿠웨이트 등 역내 동맹국들에는 매일같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도하연구원의 이브라힘 프라이하트 연구원은 알자지라에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미·이란 전쟁 첫날부터 이미 화약고 위에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분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도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NYT도 “후티의 움직임은 중동 지역 전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 수 있다”고 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양대 노총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노동계 의견을 청취했다.
기획처는 20일 박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다음주 민주노총 대표단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서 노동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 부처 수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노동계와 면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강석윤·최미라·김현진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공무직 노동자 처우 개선,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산재 예방 정책 강화를 제안했다. 장기요양보호사가 기관을 옮기면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 급여와 출산 전후 휴가 급여 등 모성보호 사업비를 분리할 것도 요구했다. 돌봄노동자의 휴가·병가 시 정부가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에 “기획처는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AI) 산업 전환 등 구조 변화 속에서 일자리 기반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예산안 편성과 9월부터 운영될 공무직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세밀히 살펴나가겠다”고 답했다.
공무직위원회는 관련 법 제정에 따라 올해 처음 구성되는 기구로, 공무직 인사·노무 관리 전반을 논의하는 기구다.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재정경제부·교육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기획예산처 차관과 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 차장, 노동·사용자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박 장관은 앞서 장애인 단체 간담회와 청년 정책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예산 편성을 앞두고 각계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기획처는 “노동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근로 여건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 체감도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TV 성명을 통해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다”며 봉쇄 효력은 즉각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눈에는 눈’ 원칙을 적용한다면서 이번 봉쇄가 최근 사우디의 예멘 사나 공항 폭격과 항만 봉쇄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리 대변인은 “봉쇄에는 봉쇄로, 모든 사태 악화에는 사태 악화로 대응하겠다”며 “위대한 국민에게 총동원 및 총동원령을 계속 이행하고, 모든 시나리오와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며 전선에 전투원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즉각 반발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군의 대변인 투르키 알말키 소장은 성명을 내고 “합동사령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인도법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부합하는 모든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우디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 조직인 후티 민병대의 해상 봉쇄 선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후티는 봉쇄 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홍해의 관문으로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위치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들은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당시에도 이 해협을 오가는 선박 100여척에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힐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출길이 막히자 이 해협을 우회로로 활용해왔다. 사우디가 이 우회로를 통해 한국 등 주요 시장으로 실어나르는 원유는 하루 700만배럴에 이른다. 미·이란 전쟁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폭등이 현재 수준에 그친 것도 이 덕분이다.
알자지라방송은 “2월 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힌다면 세계 원유 및 가스 공급의 4분의 1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외에도 전 세계 무역량의 약 12%가 이 해협과 홍해를 통과하고 있어 세계 경제가 입을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이 어려워지면 해운회사들은 선박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우회시켜야 한다. 이 경우 운송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미국 정부는 과거 이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 사우디에서 미국까지 항해 거리가 약 4345㎞ 늘어난다고 추산한 바 있다.
후티와 사우디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이란 전쟁으로 높아진 역내 긴장이 홍해를 포함한 중동 남서부로 번질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휴전 합의를 깨고 무력 공습을 거세게 주고받으면서 요르단, 쿠웨이트 등 역내 동맹국들에는 매일같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도하연구원의 이브라힘 프라이하트 연구원은 알자지라에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미·이란 전쟁 첫날부터 이미 화약고 위에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분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도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NYT도 “후티의 움직임은 중동 지역 전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 수 있다”고 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양대 노총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노동계 의견을 청취했다.
기획처는 20일 박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다음주 민주노총 대표단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서 노동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 부처 수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노동계와 면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강석윤·최미라·김현진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공무직 노동자 처우 개선,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산재 예방 정책 강화를 제안했다. 장기요양보호사가 기관을 옮기면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 급여와 출산 전후 휴가 급여 등 모성보호 사업비를 분리할 것도 요구했다. 돌봄노동자의 휴가·병가 시 정부가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이에 “기획처는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AI) 산업 전환 등 구조 변화 속에서 일자리 기반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예산안 편성과 9월부터 운영될 공무직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세밀히 살펴나가겠다”고 답했다.
공무직위원회는 관련 법 제정에 따라 올해 처음 구성되는 기구로, 공무직 인사·노무 관리 전반을 논의하는 기구다.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재정경제부·교육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기획예산처 차관과 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 차장, 노동·사용자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박 장관은 앞서 장애인 단체 간담회와 청년 정책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예산 편성을 앞두고 각계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기획처는 “노동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근로 여건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 체감도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싱크대막힘, 수원법무법인, 조정이혼, 용인변호사, 상간남소송, 용인마약전문변호사, 씨라이언7 장기렌트 장기렌트, 의정부변호사,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원변호사, 금천구변기막힘, 분당불법촬영변호사, 분당강간변호사, 이혼변호사, 강남성범죄변호사, 횡성하수구막힘, 웹사이트 상위노출,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시흥하수구막힘, 공주변기막힘, 수원법률사무소, 음성싱크대막힘,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의정부형사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등록, 부천이혼전문변호사
- 이전글행동은 모든 것을 바꾸는 시작점이다 26.07.24
- 다음글24약국 비아그라 관련 정보 이용 방법 , 복용 방법 안내 26.07.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