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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해시드 사표 던지고 떠났는데···한 달 만에 영국 ‘넘버 2’ 된 존 힐리 [시스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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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7-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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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앤디 버넘 영국 신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첫 내각 인선으로 존 힐리(66) 전 국방장관을 재무장관에 임명했다. 재무장관은 총리 다음가는 ‘실세’로 꼽히는 자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두고 “버넘의 첫 인선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전했다. 힐리가 불과 한 달 전 키어 스타머 전 총리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국방장관직에 사표를 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시 그의 사임은 스타머 정부 붕괴를 앞당긴 결정적 계기 중 하나로 평가됐다.
힐리는 지난달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정부의 국방 투자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스타머 정부가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계획은 2.68%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사임서에서는 스타머 전 총리가 “러시아가 2030년 이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점을 언급하며 “위협은 인정하면서도 예산은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방 예산을 둘러싸고 당시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시 힐리는 주변에 “재무부는 의지가 없고 총리는 능력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퇴와 함께 국방차관과 보좌진들도 동반 사임하면서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안보라인 집단 이탈 사태가 벌어졌다.
힐리는 1997년부터 하원의원을 지낸 노동당의 대표적인 중진 정치인이다. 화려한 정치 스타일보다 실무 능력과 안정감을 인정받아 당내 신망이 두텁고 특정 계파 색채가 강하지 않은 온건파로 분류된다.
블레어·브라운 정부는 물론 에드 밀리밴드, 제러미 코빈, 키어 스타머 체제에서도 모두 핵심 역할을 맡아온 몇 안 되는 정치인이다. 2002년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는 재무차관을 지냈고 노동당이 제1야당이던 시절에는 주택·보건 정책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는 노동당 예비내각 국방장관을 맡았고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 국방장관으로 공식 임명돼 최근까지 안보 정책을 이끌었다.
국방장관 시절에는 국방 전략 재검토를 주도하고 미국 국방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스타머 전 총리를 설득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늘리는 계획을 이끌어낸 점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힐리는 잉글랜드 북부 웬트워스·디어니 지역구를 대표하는 노동당 중진이다. 이 지역은 한때 노동당이 수십 년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던 이른바 ‘붉은 장벽(Red Wall)’의 핵심 지역이다. 노동조합총연맹(TUC) 캠페인 책임자 출신인 그는 노동조합과 산업 노동자층을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인으로, 노동당의 전통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버넘 총리 역시 맨체스터를 중심으로 한 북부 산업지대를 기반으로 성장해 ‘북부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이런 점에서 버넘이 ‘붉은 장벽’을 대표하는 힐리를 정부의 ‘넘버 2’인 재무장관에 기용한 것은 노동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다시 결집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힐리는 임명 직후 “재무장관으로 봉사하게 돼 영광”이라며 “버넘 총리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이며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한다.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경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통제는 모든 재무장관의 첫 번째 의무이며 경제 안정과 국가 안보의 토대”라며 “더 위험해진 국제 정세 속에서 영국은 동맹국에 대한 국방 약속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힐리가 재무장관이 되면서 리브스 전 재무장관이 반대했던 국방 예산 확대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버넘과 힐리 모두 제조업 부흥과 재산업화를 핵심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향후 새 정부 경제정책의 주요 변화로 주목된다.
3년 전 보이스피싱으로 1억3000만원을 잃었던 택시기사가 자신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60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은 이 신고를 계기로 피의자의 7억원대 추가 범행까지 밝혀내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사기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씨(6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B씨에게 전날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쯤 김제 시내에서 영업하던 B씨는 승객 A씨를 태웠다. A씨는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초조한 기색을 보이며 “부안 신협으로 가 달라”고 요구했다.
수상함을 느낀 B씨는 “김제에도 신협이 있다”며 A씨를 김제의 한 신협 앞에 내려줬다. 이후 A씨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다량의 현금을 입금하려는 모습을 지켜보던 B씨는 2023년 자신이 보이스피싱으로 1억3000만원을 잃었을 당시 범인들의 행동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직감했다.
제2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판단한 B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살피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형사·지역경찰 등 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현금 수거 지시 내용을 확보한 뒤 범행을 시인받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금 2000만원 전액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이어 수사를 확대해 A씨가 이번 범행 이전에도 모두 7차례에 걸쳐 7억7500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수거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과 검찰의 칼끝이 경찰 지휘부를 향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동시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휘 라인의 가장 윗선인 당시 국가수사본부장까지 겨냥하는 양상이다. 일선 경찰서 실무자 선을 넘어 확대되는 수사 국면에서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광주지검은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강력계장 최 모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경정은 장윤기 사건 수사 당시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에게 “본부장님 지시”라며 장윤기의 성범죄 사건과 살인 사건을 분리 수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국수본부장은 지난달 30일 퇴직한 박성주 전 치안정감이다.
국수본 ‘최윗선’이었던 박 전 본부장이 지시 주체로 처음 거론되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박 전 본부장은 ‘구체적인 과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고를 받았으면 매뉴얼대로 처리했을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초 국수본 압수수색 대상에 국수본부장까지 포함했으나, 수뇌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광주 광산경찰서 일선 수사팀에서부터 지휘 라인을 타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서 수사팀 내에선 강간 살인이 아닌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한 배경에 국수본 지휘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관계자는 전날 “어떤 혐의를 적용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청이 강간 등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했거나, 수사하겠다고 요청한 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윤기의 살인 사건과 성폭력 사건을 따로 수사한 경위를 두고도 수사팀과 국수본 간 입장이 엇갈린다. 광산서 관계자들은 장윤기가 살인 범행 이틀 전 베트남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도 강력팀이 함께 수사하려 했으나 국수본이 광주청을 통해 별도 수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수본 측은 살인·성폭력 사건 수사 주체를 나눈 것은 살인 혐의 적용을 막기 위한 게 아니었으며, 송치 기한과 수사 완결성을 위한 통상적 업무 분담이었다는 입장이다.
장윤기의 살인·성폭력 사건 병합 수사를 요청했으나 국수본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광산서 전 형사과장 A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날 기각됐다. 법원은 “현재까지 소명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A경정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본 터라 국수본 지휘부 책임론이 더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으로선 A경정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광산서장 등 지휘부의 ‘조직적 은폐’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하려던 계획에 일단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수본 압수수색을 계기로 ‘셀프 수사’ 우려도 이어지는 가운데 특수단은 이날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경은 광산서가 강간 등 살인 혐의 적용 의견을 실제로 보고했는지, 살인·성폭력 사건 분리 수사를 누가 어떤 취지로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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