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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5년 전 대형 화재 겪고도…쿠팡, 안전관리 제대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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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7-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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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약 5년 만에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 원인 규명에 따라 쿠팡의 안전관리 책임도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쿠팡은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 인지 후 즉시 119 신고를 진행했고 소방당국의 신속한 출동이 이어졌으며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다”면서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주민 여러분에 대한 지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적재물이 많고, 개방형 구조를 띤 물류센터 특성상 화재 진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비슷한 화재가 또다시 일어나면서 쿠팡이 제대로 안전관리를 해왔는지에 대한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천 덕평 물류센터 사고 이후 쿠팡이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제대로 이행해왔는지가 중요해졌다.
특히 쿠팡이 미국 정부에 로비를 펼치면서 쿠팡 규제 문제가 한·미 외교 현안으로 비화할 동안, 정작 사업 현장인 한국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2021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 국내 법인 대표직에서 사임한 것을 두고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려 했다는 해석도 제기됐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 정부와 정치권 로비에는 열심이면서 국민들의 정보 보호는 물론 인명피해 우려에는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사업장 안전강화를 위해 부산공장에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했다.
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을 포함해 누구나 공간과 사물을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색채 디자인 기법이다.
부산공장은 중앙교차로와 보행 유도선, 횡단보도, 비상대피로 등 주요 동선에 안전 색채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속도로의 진입과 출입 차로처럼 색상 구분으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서 착안했다. 배색과 명도·채도 차이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화물차량·지게차·작업자 등의 이동 동선을 구분해 혼선을 최소화했다.
또 직관적으로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동 유도선을 설치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바닥과 벽면의 안전 표시에도 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 시범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사업장에도 안전 색채 디자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부산공장은 안전 색채 디자인 시범 적용 사례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공장은 이달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 부산공장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통한 위험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모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부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캠페인에 동참,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햇반’ 제품에 안전 슬로건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관저 이전 조작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20일 구속됐다. 법원은 유 위원에게 지시를 받고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을 서면 조사한 감사원 과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었는데, 특검은 그보다 ‘윗선’인 유 위원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유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 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 위원은 영장실질심사 20분 전 묵묵부답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며 감사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비리를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도록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은 2024년 9월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데도 관저 공사를 맡은 경위에 대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감사원은 그해 5월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가 1차 감사보고서에 대해 ‘조사가 불충분하다’며 추가 조사를 의결하자 그해 8월 2차 감사보고서를 올렸다.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유 의원이 2차 감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차 보고서엔 21그램이 아닌 종합건설업체 A사가 관저 사우나실 등 증축 공사를 담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 공사는 21그램이 총괄했고, A사에게 지급된 공사 대금도 21그램으로 흘러간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유 위원이 무자격업체 21그램이 공사를 진행한 사실을 알고도 감사원 직원에게 허위 보고서를 작성을 지시했다고 본다.
유 위원은 또 2023년 3월 당시 관저 감사단장이었던 손모 과장에게 “21그램은 대면 조사하지 말고 서면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감사원은 21그램에서 제출받은 서면 답변서에 의존해 1차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유 위원이 2022년 12월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국민감사를 청구한 4건 중에서 ‘관저 예산 남용 의혹’ 등 2건을 기각·각하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구체적인 단서도 확보했다. 감사원 실무선에선 예산 의혹 안건도 국민감사 대상으로 올렸지만, 당시 사무총장이던 유 감사위원이 제동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관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지난달 구속 기소했다.
특검이 ‘관저 이전 조작 감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법원은 지난달 19일 손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해야 할 사유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특검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하는 취지의 특검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사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로 늘어난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특검은 오는 24일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유 위원 등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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