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또 띄운 트럼프, 한국 언급하며 “해외 건조 선박 구매 방안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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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7 ‘10척 건조 문의’ 이어한·미 조선 협력 필요성 재차 강조JP모건 CEO는 한화 조선소 언급청 “한·미 전략동맹 발전 공감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 전력 재건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바 있다.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혁신 서밋’에 참석해 “해군을 재건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함선이 노후화했고 사실상 조선업에서 손을 놓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국가안보용 다목적 선박 2척이 건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기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며 또한 이 지역 밖에서 건조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건조된 선박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선·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국내 조선 업체에 전투함과 급유함 건조 관련 정보요청서(RFI)를 발송했다. RFI는 가격, 납기, 설계·생산 능력 등 사업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초기 절차로 실제 입찰(RFP) 이전 단계다.
다만 한·미 간 선박 구매 계약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미 해군 함정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번스-톨레프슨법’을 넘어야 한다.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적 권한을 활용해 미 해군 함정의 한국 건조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도 참석했다. 쿨터 CEO는 “한국의 우리 조선소는 일주일에 한 척 정도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능력을 필라델피아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한화 필리조선소의 조선 역량을 부각했다. 이날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 24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다이먼 CEO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무기고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미는 한·미 동맹의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에 있어 조선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조선 관련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체적 협력 방안은 앞으로 실무협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인 17일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헌절을 맞아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을 공포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주권의 원칙은 지난 78년 동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나침반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치열한 역사였다”며 “우리는 오랜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용기, 그리고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확인해 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줬다”며 “그러나 위대한 대한국민은 ‘빛의 혁명’을 통해 우리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 국민주권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빛의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되는 자필 서명이 담긴 감사장 사진도 첨부했다. 시민 이름이 공란으로 비워진 감사장을 공개하면서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뚫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께 직접 전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전한다”며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넣어 간직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은박담요 한 장을 서로 나누며 밤을 지새운 시민들, 혹시 모를 추가 계엄에 대비해 국회 앞을 지킨 청년들, 농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남태령으로 달려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땀 흘려 달리고 뛰어오르는 스포츠 활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이 안타까운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포츠 의학이 초점을 맞추는 대목은 바로 이 지점이다. 최대한 부상을 예방하고 더 나은 신체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한편 손상을 입은 부위가 더 효과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국내 스포츠 의학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을 지난 10일 만나 전문 선수부터 일반 동호인까지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스포츠 의학에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쌓게 된 이유가 있는지.
“개인적인 계기를 좀 얘기하자면 고교 2학년 때 반 대표로 축구 경기를 하다 상대편 골키퍼와 부딪혀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된 경험이 있다. 학교 앞 외과 의원을 갔는데, 당시엔 자기공명영상(MRI)도 없으니 원장이 상태를 파악도 못 해 무릎에 ‘빨간 약’만 바르고 붕대 감아주는 걸로 치료가 끝났다. 이후 뛸 때마다 무릎이 덜거덕거리며 낫질 않았고, 나중에 의대 들어가서야 내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단 걸 알게 됐다. 그게 좀 한이 맺혔는데, 몸이 재산인 스포츠 선수들에겐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스포츠 손상을 제대로 치료해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실제 전문 선수들을 진료하는 경험은 어떻게 쌓게 됐는지.
“축구를 아주 좋아해서 대한축구협회가 팀 닥터를 모집하길래 지원했다. 그땐 개원의로 혼자 일하던 시절인데, 2~3주씩 아예 병원 문 닫고 선수 돌볼 정도로 스포츠 손상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하자는 욕구가 컸다. 그러다 보니 전문성도 쌓이고 이름도 알려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축구를 넘어 전체 국가대표 팀 닥터를 하게 됐다. 그때 의사 3명이 갔는데 한 명은 생리학, 또 한 명은 가정의학과다 보니 양궁·하키·유도 등등 전체 종목 선수들의 부상은 다 내가 봤다. 지금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하게 된 것도 사실 그때 선수였던 유승민 회장을 치료하면서 인연이 닿은 게 계기가 됐다.”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의 손상 치료는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올림픽이란 세계적 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는 부상 없는 최상의 몸 상태에서 대회에 임할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반대다. 금메달까지 딴 선수인데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손상이 심한 경우를 숱하게 봤다. 어떤 선수는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또 어떤 선수는 팔꿈치가 안 펴진다. 또 다른 선수는 양쪽 무릎 모두 전방 십자인대가 없다. 그런 상태라도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야 하니,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기준의 치료를 해야 한다. 몸에 이런저런 문제점은 있지만, 그걸 최대한 보완해서 기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는 치료를 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쌓게 됐다.”
-특히 축구 선수 치료에서 쌓인 노하우도 있는지.
“전문의 자격을 2개 갖고 있다. 먼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땄지만 더욱 전문성을 높이려면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도 필요해 다시 취득했다. 내가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고 자부하는 치료가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이다. 파열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할 때 뼈에 터널을 뚫어야 하는데 그 방법과 위치, 고정 방식 등 변수가 많아 의사의 경험과 기술에 따라 결과가 너무나도 달라진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치료에서 전문가인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더 정확하고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이달 13~28일 열리는 경향신문 주최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유소년·청소년 체육 행사를 후원하고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몸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인가.
“어린 유소년 선수들을 진료하다 보면 골연골증이라는 질환이 생겨 만나는 경우가 있다. 골연골증이 어린 선수에게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특히 관절이 혹사를 당했기 때문인데, 사실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 있긴 하다. 해당 부위에 구멍을 뚫어 연결 통로를 이어주거나, 손상이 매우 심하면 도려내기도 하는 치료다. 다만 그렇게 하면 운동선수로선 사망 선고를 받는 셈이다. 그러니 아예 혹사 자체를 막아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배경에 팀의 성적으로 평가받는 감독·코치들이 제일 잘하는 유망주 선수를 계속 뛰게 하는 현실이 있다.”
-스포츠 현장에서 본 경험으로 그런 혹사를 막을 대책이 있다고 보는지.
“제도적으로 혹사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팀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골고루 경기를 뛰게 하면 된다. 유소년 대회에는 규정을 마련해서 예컨대 연속 세 경기 이상은 못 뛰게 한다든지, 아니면 출전시간이 연속 180분을 넘기지 못하게 한다든지 할 수가 있다. 이런 규정이 있으면 경기 일정 중간에 하루나 이틀 푹 쉬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토너먼트 같은 단기 대회도 매일 경기를 여는 대신 휴식일을 두는 등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는 유소년 선수는 혹사에 시달릴 위험이 있는 반면, 또래의 일반 학생들은 학업 부담 때문에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있다.
“엘리트 스포츠는 물론 중요하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엘리트가 나오기 위해선 저변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내 청소년들은 여가시간에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하지, 운동을 잘 안 한다. 그러면 과체중과 비만, 당뇨 문제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 이 시기 몸에서는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나오는데 그걸 건강하게 소모할 수 없는 환경에선 계속 스트레스가 쌓이고 공격적으로 바뀌는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각자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면 이런 문제 중 상당 부분을 풀 수가 있고, 학업에서도 신체적 스트레스를 풀면 집중력이 올라가므로 도움이 된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학교 스포츠 정책에 관해 제언하고 싶은 지점이 있나.
“학교에서의 체육 지도가 더 체계적이어야 한다. 그냥 공 하나 던져주고 뛰어놀라고 하는 대신 체계적인 규칙과 승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재미도 있고, 규칙을 지키면서 승부를 의식하는 경기를 하다 보면 열의를 갖고 숨이 차는 운동을 하게 돼서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기겠다는 눈빛과 악착같은 면을 살리는 승부가 있어야 스포츠를 통해 재미는 물론 교훈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아야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 국가 차원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스포츠 손상을 포함해 관절·척추 분야 치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병원의 성장 사례가 세계적 경영학자의 저서에도 소개가 됐던데.
“처음엔 이성호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가 바른세상병원의 발전 사례를 경영학 논문으로 쓰고 싶다고 하더니 발표까지 했더라. 그 논문이 경영학계 학회에서도 소개되고,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논문에 소개된 우리 병원 사례를 본 거다. 코틀러 교수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보인 쪽은 의료 철학에 관해서였는데, 내가 항상 강조했던 지점이 단순한 치료뿐 아니라 이후 재활과 회복 과정을 거쳐 환자가 자신의 본업을 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는 점이었다. 삶의 질을 회복시키려면 의료의 질도 높여야 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더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려면 돈이 들어간다. 당장 비용이 나갈 수는 있어도 그만큼 질 좋은 의료를 접한 환자들에게서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던 것이 경영학자들이 볼 때는 재미있었나 보다.”
-사실 전문 선수의 규모가 일반 환자 수보다 작을 수밖에 없으니 그런 투자가 당장 눈에 띄긴 쉽지 않을 수 있다.
“최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라고 국내 다양한 종목의 팀 닥터와 트레이너들이 모인 단체와도 협약을 맺었다. 운동 선수들을 수술하고, 주사 놓고, 회복시키려면 운동치료사들이 따로 있어야 하는데 그만한 충분한 인력을 갖춘 재활센터가 드물다 보니 우리 병원에 주목한 것이다.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선 그게 다 비용이지만 의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투자이기도 한 셈이다. 또 어깨나 무릎 힘줄의 염증 치료에 쓰는 레이저 물리치료기를 최근 3대 도입했는데, 가장 성능 좋은 이태리산 고강력 레이저 기기라 국산보다 가격이 20배 가량 비싸다. 그만큼 침투력이 좋아 치료 효과는 좋아도 레이저 한 번 쏠 때 건강보험에서 받는 수가는 기기 가격과 무관하게 동일하니 이해타산만 따지면 하지 말아야 할 투자다. 그래도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뚝심 있게 가는 거다.”
-향후 병원 경영 측면에서 지향점이 있다면.
“지금 우리 병원에서 430명 정도가 함께 일한다. 국내의 한 유명 의류·패션기업에서 비슷한 규모로 직원을 고용하고 있던데, 그곳은 연 매출이 1조5000억원씩 나오더라. 매출로는 우리 병원이 비교가 안 되겠지만 매출 대비 고용 창출 능력만 보면 우리가 훨씬 더 뛰어난 셈이다. 게다가 430명의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게 하는 업무환경과 문화 면에서도 자부심이 있다. 내가 축구에 느끼는 매력이 바로 키가 크든 작든, 돈이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평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경직되지 않은 사회와 문화 속에서 축구도 더 발전한다는 점이다. 나는 축구에서 배운 이 교훈을 직장문화에도 적용해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내부의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곪아터져서 자멸한다. 나는 경영이란 그 반대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합리적인 이해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 전력 재건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바 있다.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혁신 서밋’에 참석해 “해군을 재건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함선이 노후화했고 사실상 조선업에서 손을 놓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국가안보용 다목적 선박 2척이 건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기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며 또한 이 지역 밖에서 건조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건조된 선박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선·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국내 조선 업체에 전투함과 급유함 건조 관련 정보요청서(RFI)를 발송했다. RFI는 가격, 납기, 설계·생산 능력 등 사업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초기 절차로 실제 입찰(RFP) 이전 단계다.
다만 한·미 간 선박 구매 계약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미 해군 함정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번스-톨레프슨법’을 넘어야 한다.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적 권한을 활용해 미 해군 함정의 한국 건조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도 참석했다. 쿨터 CEO는 “한국의 우리 조선소는 일주일에 한 척 정도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능력을 필라델피아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한화 필리조선소의 조선 역량을 부각했다. 이날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 24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다이먼 CEO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무기고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미는 한·미 동맹의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에 있어 조선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조선 관련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체적 협력 방안은 앞으로 실무협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인 17일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헌절을 맞아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을 공포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주권의 원칙은 지난 78년 동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나침반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치열한 역사였다”며 “우리는 오랜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용기, 그리고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확인해 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줬다”며 “그러나 위대한 대한국민은 ‘빛의 혁명’을 통해 우리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 국민주권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빛의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되는 자필 서명이 담긴 감사장 사진도 첨부했다. 시민 이름이 공란으로 비워진 감사장을 공개하면서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뚫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께 직접 전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전한다”며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넣어 간직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은박담요 한 장을 서로 나누며 밤을 지새운 시민들, 혹시 모를 추가 계엄에 대비해 국회 앞을 지킨 청년들, 농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남태령으로 달려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땀 흘려 달리고 뛰어오르는 스포츠 활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이 안타까운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포츠 의학이 초점을 맞추는 대목은 바로 이 지점이다. 최대한 부상을 예방하고 더 나은 신체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한편 손상을 입은 부위가 더 효과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국내 스포츠 의학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을 지난 10일 만나 전문 선수부터 일반 동호인까지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스포츠 의학에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쌓게 된 이유가 있는지.
“개인적인 계기를 좀 얘기하자면 고교 2학년 때 반 대표로 축구 경기를 하다 상대편 골키퍼와 부딪혀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된 경험이 있다. 학교 앞 외과 의원을 갔는데, 당시엔 자기공명영상(MRI)도 없으니 원장이 상태를 파악도 못 해 무릎에 ‘빨간 약’만 바르고 붕대 감아주는 걸로 치료가 끝났다. 이후 뛸 때마다 무릎이 덜거덕거리며 낫질 않았고, 나중에 의대 들어가서야 내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단 걸 알게 됐다. 그게 좀 한이 맺혔는데, 몸이 재산인 스포츠 선수들에겐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스포츠 손상을 제대로 치료해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실제 전문 선수들을 진료하는 경험은 어떻게 쌓게 됐는지.
“축구를 아주 좋아해서 대한축구협회가 팀 닥터를 모집하길래 지원했다. 그땐 개원의로 혼자 일하던 시절인데, 2~3주씩 아예 병원 문 닫고 선수 돌볼 정도로 스포츠 손상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하자는 욕구가 컸다. 그러다 보니 전문성도 쌓이고 이름도 알려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축구를 넘어 전체 국가대표 팀 닥터를 하게 됐다. 그때 의사 3명이 갔는데 한 명은 생리학, 또 한 명은 가정의학과다 보니 양궁·하키·유도 등등 전체 종목 선수들의 부상은 다 내가 봤다. 지금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하게 된 것도 사실 그때 선수였던 유승민 회장을 치료하면서 인연이 닿은 게 계기가 됐다.”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의 손상 치료는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올림픽이란 세계적 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는 부상 없는 최상의 몸 상태에서 대회에 임할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반대다. 금메달까지 딴 선수인데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손상이 심한 경우를 숱하게 봤다. 어떤 선수는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또 어떤 선수는 팔꿈치가 안 펴진다. 또 다른 선수는 양쪽 무릎 모두 전방 십자인대가 없다. 그런 상태라도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야 하니,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기준의 치료를 해야 한다. 몸에 이런저런 문제점은 있지만, 그걸 최대한 보완해서 기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는 치료를 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쌓게 됐다.”
-특히 축구 선수 치료에서 쌓인 노하우도 있는지.
“전문의 자격을 2개 갖고 있다. 먼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땄지만 더욱 전문성을 높이려면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도 필요해 다시 취득했다. 내가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고 자부하는 치료가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이다. 파열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할 때 뼈에 터널을 뚫어야 하는데 그 방법과 위치, 고정 방식 등 변수가 많아 의사의 경험과 기술에 따라 결과가 너무나도 달라진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치료에서 전문가인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더 정확하고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이달 13~28일 열리는 경향신문 주최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유소년·청소년 체육 행사를 후원하고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몸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인가.
“어린 유소년 선수들을 진료하다 보면 골연골증이라는 질환이 생겨 만나는 경우가 있다. 골연골증이 어린 선수에게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특히 관절이 혹사를 당했기 때문인데, 사실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 있긴 하다. 해당 부위에 구멍을 뚫어 연결 통로를 이어주거나, 손상이 매우 심하면 도려내기도 하는 치료다. 다만 그렇게 하면 운동선수로선 사망 선고를 받는 셈이다. 그러니 아예 혹사 자체를 막아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배경에 팀의 성적으로 평가받는 감독·코치들이 제일 잘하는 유망주 선수를 계속 뛰게 하는 현실이 있다.”
-스포츠 현장에서 본 경험으로 그런 혹사를 막을 대책이 있다고 보는지.
“제도적으로 혹사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팀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골고루 경기를 뛰게 하면 된다. 유소년 대회에는 규정을 마련해서 예컨대 연속 세 경기 이상은 못 뛰게 한다든지, 아니면 출전시간이 연속 180분을 넘기지 못하게 한다든지 할 수가 있다. 이런 규정이 있으면 경기 일정 중간에 하루나 이틀 푹 쉬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토너먼트 같은 단기 대회도 매일 경기를 여는 대신 휴식일을 두는 등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는 유소년 선수는 혹사에 시달릴 위험이 있는 반면, 또래의 일반 학생들은 학업 부담 때문에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있다.
“엘리트 스포츠는 물론 중요하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엘리트가 나오기 위해선 저변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내 청소년들은 여가시간에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하지, 운동을 잘 안 한다. 그러면 과체중과 비만, 당뇨 문제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 이 시기 몸에서는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나오는데 그걸 건강하게 소모할 수 없는 환경에선 계속 스트레스가 쌓이고 공격적으로 바뀌는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각자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면 이런 문제 중 상당 부분을 풀 수가 있고, 학업에서도 신체적 스트레스를 풀면 집중력이 올라가므로 도움이 된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학교 스포츠 정책에 관해 제언하고 싶은 지점이 있나.
“학교에서의 체육 지도가 더 체계적이어야 한다. 그냥 공 하나 던져주고 뛰어놀라고 하는 대신 체계적인 규칙과 승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재미도 있고, 규칙을 지키면서 승부를 의식하는 경기를 하다 보면 열의를 갖고 숨이 차는 운동을 하게 돼서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기겠다는 눈빛과 악착같은 면을 살리는 승부가 있어야 스포츠를 통해 재미는 물론 교훈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아야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 국가 차원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스포츠 손상을 포함해 관절·척추 분야 치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병원의 성장 사례가 세계적 경영학자의 저서에도 소개가 됐던데.
“처음엔 이성호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가 바른세상병원의 발전 사례를 경영학 논문으로 쓰고 싶다고 하더니 발표까지 했더라. 그 논문이 경영학계 학회에서도 소개되고,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논문에 소개된 우리 병원 사례를 본 거다. 코틀러 교수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보인 쪽은 의료 철학에 관해서였는데, 내가 항상 강조했던 지점이 단순한 치료뿐 아니라 이후 재활과 회복 과정을 거쳐 환자가 자신의 본업을 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는 점이었다. 삶의 질을 회복시키려면 의료의 질도 높여야 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더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려면 돈이 들어간다. 당장 비용이 나갈 수는 있어도 그만큼 질 좋은 의료를 접한 환자들에게서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던 것이 경영학자들이 볼 때는 재미있었나 보다.”
-사실 전문 선수의 규모가 일반 환자 수보다 작을 수밖에 없으니 그런 투자가 당장 눈에 띄긴 쉽지 않을 수 있다.
“최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라고 국내 다양한 종목의 팀 닥터와 트레이너들이 모인 단체와도 협약을 맺었다. 운동 선수들을 수술하고, 주사 놓고, 회복시키려면 운동치료사들이 따로 있어야 하는데 그만한 충분한 인력을 갖춘 재활센터가 드물다 보니 우리 병원에 주목한 것이다.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선 그게 다 비용이지만 의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투자이기도 한 셈이다. 또 어깨나 무릎 힘줄의 염증 치료에 쓰는 레이저 물리치료기를 최근 3대 도입했는데, 가장 성능 좋은 이태리산 고강력 레이저 기기라 국산보다 가격이 20배 가량 비싸다. 그만큼 침투력이 좋아 치료 효과는 좋아도 레이저 한 번 쏠 때 건강보험에서 받는 수가는 기기 가격과 무관하게 동일하니 이해타산만 따지면 하지 말아야 할 투자다. 그래도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뚝심 있게 가는 거다.”
-향후 병원 경영 측면에서 지향점이 있다면.
“지금 우리 병원에서 430명 정도가 함께 일한다. 국내의 한 유명 의류·패션기업에서 비슷한 규모로 직원을 고용하고 있던데, 그곳은 연 매출이 1조5000억원씩 나오더라. 매출로는 우리 병원이 비교가 안 되겠지만 매출 대비 고용 창출 능력만 보면 우리가 훨씬 더 뛰어난 셈이다. 게다가 430명의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게 하는 업무환경과 문화 면에서도 자부심이 있다. 내가 축구에 느끼는 매력이 바로 키가 크든 작든, 돈이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평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경직되지 않은 사회와 문화 속에서 축구도 더 발전한다는 점이다. 나는 축구에서 배운 이 교훈을 직장문화에도 적용해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내부의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곪아터져서 자멸한다. 나는 경영이란 그 반대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합리적인 이해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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