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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비어간다…경남교육청, 2029년까지 36곳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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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7-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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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대적인 학교 통폐합에 나선다. 완료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12일 경남교육청 ‘2026년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에 따르면 2021~2029년 통폐합이 확정된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모두 36곳이다.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이다. 통폐합 대상 학교는 지역 거점 학교로 흡수되거나 통합 신설 작업을 거쳐 총 23곳으로 재편된다.
앞서 3월 경남 통영시는 두룡초, 통영초, 남포초 등 초등학교 9곳의 병설유치원을 두룡유치원 1곳으로 통합했다. 창원시 마산 월영초 병설유치원 역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교동초, 완월초 등 병설유치원 4곳을 차례로 흡수했다.
2029년 폐교를 앞둔 진주 봉원중은 진주중(남학생)과 진주여중(여학생)으로 분리돼 통합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창원 진해중과 진해여중이 신설 진해중 1곳으로 합쳐졌다. 창원 봉림중은 봉곡중으로 흡수됐다.
내년에는 사천 삼천포초가 대방초로, 하동 쌍계초가 화개초로, 김해여중이 김해중으로, 산청 신등중·고가 단성중·고로 통합된다.
이 같은 대대적 통폐합은 지역 내 학령인구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경남도 학생 수는 지난해 35만명에서 2029년 29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로 2029년에는 도내 전체 학교 993곳 중 30%에 달하는 294곳이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맞춰 대규모 전력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기후·환경단체들이 메가프로젝트를 구실로 LNG(액화천연가스)등 화석연료 발전을 늘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력 수요가 늘더라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는 15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6.3GW(기가와트),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약 15GW의 전력이 필요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장기적으로 18.4GW까지 확대되는 구상이 제시됐다”며 “사업 규모는 국가 계획을 다시 써야 할 수준이지만, 수요가 얼마나 현실화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불확실한 전력 수요를 국가 전력정책에 반영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불확실한 수요를 국가 전력정책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과잉 발전·송전 설비는 좌초자산이 될 것”이라며 “해당 비용은 전기요금을 통해 국민에게 전가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전력을 무엇으로 충당할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방안으로 입지 여건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원전에 더해 ‘일부 화석연료 발전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이 원전 확대와 PPA 활성화, LNG 열병합발전 추진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메가프로젝트를 계기로 신규 LNG 발전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단체들은 “이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2038년 LNG 발전설비가 69.2GW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면서 “여기에 LNG 발전 설비를 더 얹겠다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버리겠다는 말과 같다”고 했다.
메가프로젝트를 계기로 석탄발전 수명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GS가 2.4GW 규모로 짓겠다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인근에는 계열사 GS동해전력의 1.19GW급 석탄화력이 있다. SK가 검토 중인 강릉 1GW급 데이터센터 부지 인근에도 강릉안인화력이 있다.
단체들은 “동해안 민자 석탄발전소들은 지난해 상반기 이용률이 13~25%에 불과한 사실상 좌초 위기 설비”라며 “인근에 대형 수요처인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이 설비들은 퇴출을 늦출 구실을 얻게 된다”고 했다. 이어 “석탄발전 기반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는 RE100 이행 등 재생에너지 조달을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와 석탄발전소 모두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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