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정부 부정부패”···미 중간선거 출구조사, 10명 중 4명 ‘반트럼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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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투표한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서’를 꼽은 응답자는 43%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당시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렀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대선 및 중간선거 당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유권자들은 부정부패가 투표에서 선택을 가른 요인이었다고 답했다. ‘정부의 부정부패’가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밝힌 응답자는 54%, ‘주요한 요인’이었다는 응답자는 36%로 집계됐다. 즉 유권자 10명 중 9명이 정부의 부정부패를 투표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은 셈이다.
유권자들이 중간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현안은 경제와 민주주의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9%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경제’를 꼽았다. 이어 ‘민주주의 현황’(32%)과 ‘이민’(14%), ‘의료 서비스’(8%), ‘외교정책’(4%), ‘범죄율’(3%) 순이었다.
양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도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민주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공화당은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9%로 민주당보다 부정적 평가 비율이 높았다.
2020년 9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첫 민간 부위원장을 맡은 나와 위원들에게 주어진 일은 그해 12월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내놓는 것이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그 석 달, 수십 번의 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녹초가 돼 집으로 향했다.
거리는 한기가 도는 겨울이었고, 퇴근길 지하철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숨이 막힐 만큼 더웠다. 휴대폰으로 기본계획 기사들을 훑어보다가 우연히 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캄보디아에서 온 서른한 살 이주노동자 속헹이 한파가 몰아친 경기 포천의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잠을 자다 숨졌다는 소식이었다.
소외되는 청년의 목소리가 없도록 애썼다고 믿었지만, 이주배경 청년의 삶 앞에서 나는 처참하리만큼 무지했다. 그들도 이 땅에서 일하고 꿈꾸는 우리 사회의 ‘청년’이라는 사실을 어쩌다 외면하게 됐을까. 답답했던 지하철 안 공기와 함께, 그날의 부끄러움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 뒤로도 이름들은 이어졌다. 다섯 살에 엄마 손을 잡고 몽골에서 온 강태완은 체류자격 없이 군포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서른이 돼서야 마침내 체류자격을 얻었다. 자기 이름이 적힌 주민등록증을 꿈꾸던 그는 2024년 11월 전북 김제의 공장에서 장비에 끼여 숨졌다. 지난해 10월28일, 대구에서 대학을 마친 스물다섯 살 베트남 여성 뚜안은 출입국 단속을 피해 몸을 숨긴 채 친구에게 “숨어 있다, 무섭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그날 저녁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3월에는 또 한 명의 뚜안, 여덟 식구의 생계를 짊어진 스물세 살 응우옌 반 뚜안이 경기 이천의 자갈공장에서 홀로 컨베이어를 점검하다 끼여 숨졌다.
이들도 모두 열아홉에서 서른넷 사이의 청년이다. 지난달 발표된 통계에서 이주배경 인구는 전체 인구의 5.4%였고, 20대는 이미 열 명 가운데 한 명이 이주배경이었다. 올해 초등학생 가운데서는 스무 명에 한 명꼴이다.
어떤 아이들은 한국어와 문화를 새로 배워가며 자라지만,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한국어는 처음부터 쓰던 말이다. 그러나 출발선은 여전히 같지 않다. 이주배경 청소년이 지난 1년 사이 차별을 겪었다는 응답은 3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을 보면 이주배경 청년은 임시·일용직 비중이 더 높고, 월소득은 또래의 4분의 3에도 못 미친다.
지난 10월 말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두고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되고 전부 다 송금해버리고”라고 말했고, 이튿날에는 다문화가족을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국인과 견준 말이었다는 해명이 뒤따랐지만, 그날이 대구의 뚜안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다는 사실 앞에서 마음이 쓸쓸하기 그지없었다.
많은 이들이 대통령을 비판했지만, 그 말에 공감할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공유한 글의 제목부터 “지금 민심 안 좋은”으로 시작했다. 그 ‘민심’에 대해 우리 스스로 되물어보자. 그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도 외국 국적 이주배경 아동의 보육 지원을 ‘국민수용성’을 고려해 정하겠다고 적었다. 지난해 정부 조사에서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백 점 만점에 겨우 절반을 넘었고, 청소년의 수용성 점수마저 조사 이래 처음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공개된 전남 나주 벽돌공장 영상에서는 스리랑카 청년이 벽돌 더미에 칭칭 묶인 채 지게차에 매달려 마당을 오갔다. 웃음소리가 들렸지만 그를 내려 주려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이주민을 향한 은근한 배타는 이미 우리 안에 깊이 스며 있는지도 모른다.
돌아보면 ‘청년’이라 할 때 떠올려온 이들은 한국 이름을 갖고 한국어로 말하는, 우리와 같은 피부색의 젊은이였다. 그 상상력의 테두리가 곧 정책의 테두리가 됐고, 이주배경 청년은 그 바깥에 머물렀다. 배제하고 구별 짓는 말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정치인이 그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 말에 은근히 맞장구치는 사회 구성원들이 아닐까.
우리의 청년과 이웃을 말할 때 그 안에 다른 문화와 다른 피부색을 지닌 누군가를 얼마나 품고 있는지 떠올려보자. 그들을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자’라는 이름표가 아니라 저마다의 이름을 지닌 우리의 이웃으로 부르는 일, 오랫동안 미뤄왔지만 더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다. 내가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 꽉 찬 지하철 칸에도 어쩌면 이주배경의 청년이 서 있었을지 모른다. 이 글은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에게 띄우는 편지다.
13세기 유라시아 교역 확대로 인한 부의 창출 기록한 마르코 폴로고려도 혜택…몽골 결탁 지배층에 부 집중되며 빈부격차도 심화불평등의 역사는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질서가 필요함을 보여줘
“마마께 여쭙고 싶은 게 있사옵니다.”
원의 한림학사 한 명이 말문을 연다.
시구를 생각하며 느긋한 태도로 앉아 있던 충선왕이 답한다. “말하라.”
“제가 듣자오니, 마마의 선조가 당 숙종에게서 나왔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충선왕이 자세를 슬쩍 바로잡는다. “그러하다.”
한림학사가 다시 물었다. “근거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는지요? 사서를 보면, 숙종은 어려서부터 대궐 문밖에 나온 적이 없는 데다, 안록산의 난 때 영무(중국 북서부 닝샤)에서 즉위했습니다. 언제 동쪽으로 바다 건너 삼한 땅에 가서 아들을 둘 수 있었겠습니까?”
왕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때, 곁에 부복하고 있던 민지가 앞으로 나온다. “그것은 우리 역사서의 실수입니다. 숙종이 아니라 선종입니다.”
“아, 선종이라면 외지에서 오래 고생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한림학사가 선뜻 수긍한다. 희미한 미소를 한쪽 입가에 띄운 채로.
<고려사> ‘고려세계’에 실린 이야기를 각색했다. 여기에 등장하는 당 숙종은 왕건의 증조부를 뜻한다. ‘고려세계’에 따르면 당 숙종은 천하를 유람하다 우연히 개성에 이른다. 그곳에서 진의와 정을 통한 그는 아들 작제건이 태어나기 전에 떠나 버린다. 장성한 작제건은 아버지를 찾겠다며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 서해 용왕을 도와주고 용왕의 딸과 결혼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국민국가의 틀이 공고한 요즘의 감각에서는 고려 왕실도 중국계라는 말이냐며 황당해할지 모르겠지만, 이때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당나라의 옛 명성이 동아시아 전역에 드높던 때라, 왕실만이 아니라 귀족 집안에서도, 또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조상 누군가를 당나라에 기원을 두는 일이 흔했다. 당 숙종의 이야기는 그런 시대 분위기 속에서 덧붙여진 이야기다.
고려의 문인들이라고 이 설화의 이상함을 몰랐을 리 없다. 송나라의 최신 문예와 학문 조류를 함께하던 고려 문인들이 당나라 역사서를 안 읽었을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설령 이 설화의 모순점을 알았다 한들, 왕조의 신민이 이런 문제를 대놓고 고증·비판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것 말고도 고려 왕실의 설화는 이상한 데가 많다. 신화의 시대에서 역사의 시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의 설화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몽골 제국처럼 여러 종족과 왕조가 혼일된 세상이 아니었다면, 충선왕이 원의 수도 대도(지금의 베이징)에서 한림학사 ‘따위’에게 이렇게 봉변을 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세계화의 시대에는 이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타자와 접촉하며 자신을 점검하는 일이 벌어진다.
세계화 시대의 그늘
13세기 중반, 유럽 아드리아해 연변의 한 도시에서 마르코 폴로가 태어났다. 그는 10대의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향한다. 바그다드를 거쳐 육로로 페르시아를 지나 파미르고원을 넘어 비단길을 따라 내몽골에 이른 그는 1275년 원의 여름 수도인 상도에서 쿠빌라이 칸을 만났다. 이후 대도를 비롯해 중국 전역을 여행한 마르코 폴로는 10여년의 체류 끝에 귀환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육로가 아니라 바닷길. 중국 동남부의 천주항에서 출발한 마르코 폴로는 수마트라, 자바와 인도양의 여러 도시들을 거쳐 호르무즈까지 항해한 후, 육로로 터키를 거쳐 고향으로 돌아갔다.
마르코 폴로의 여정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육로와 해로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주요 교역로와 거점들이 연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거창한 전란 끝에 탄생한 몽골 제국은 역참과 교통망을 정비하고 광대한 지역에 걸친 통치체제를 구축했다. 물과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거점, 도적 떼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치안과 행정력 같은 것이 그 구체적인 실체다. 그러자 상업적 이익을 노리는 수많은 행렬이 대륙의 이쪽저쪽을 오갔다. 마르코 폴로는 그러한 행렬의 여러 군상 중 하나였다.
이처럼 교역망이 확대되면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와 기회가 생겨난다. 생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고, 물건을 장거리로 운송하며, 지역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교역의 확대가 모두의 균등한 풍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국가의 정책이 중요하나, 원의 상업 정책은 자유방임적이었다. 결국 이는 시골 빈농의 희생을 빨아먹고 흥청흥청 번영하는 도시의 풍경으로 귀결됐다.
중국사학자 티머시 브룩은 이렇게 부를 축적한 상인들에 대한 반감이 대중의 설화에 드러난다며, 한 부자 상인 이야기를 인용한다. 1292년 양쯔강 삼각주의 태호에서 강을 건너던 부자 상인이 있었다. 강을 건너는 도중 갑자기 배가 좌초되고 노도 꼼짝하지 않자, 하인에게 물에 들어가 배를 밀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하인이 물속에 들어가 보니, 배가 용의 등뼈에 걸려 있고 노는 용의 비늘에 꽂힌 게 아닌가. 강의 신룡을 노엽게 했다는 사실을 안 상인은 공포에 질려 물에 뛰어내리고, 종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육지로 빠져나왔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자마자 일행은 모두 병에 걸리고 부자 상인은 시름시름 앓다 죽어 버렸다. 부자의 이 같은 최후는 백성들의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한다(티머시 브룩, <하버드 중국사 원·명>). 자신들이 단죄할 수 없는 저 부자 상인을 용신이라도 나서서 혼내줬으면 하는 대중의 심리가 보이는 설화라 하겠다.
고려의 부익부 빈익빈
비슷한 문제가 고려에 없었을 리 없다. 국왕이 원 황실의 부마일 정도로 몽골 제국과 밀착되어 있던 고려 아닌가. 제국의 교역망이 확대되고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고려 사회에도 번영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 혜택은 고르게 돌아가지 않았다. 이제현(1287~1367)이 과거에서 낸 책문은 이러한 당대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익재집> 권9하, 책문).
“국가에서 원나라를 섬기고 나서 안팎에 걱정이 없고 마을이 즐비하며 행인의 왕래가 끊이지 않았다. 백성은 날로 번성하고 들판은 날로 개간되어, 소금기 많은 땅은 논을 만들고 황무지는 화전으로 경작하니, 어찌 백성이 많아지지 않겠느냐. 그러나 명전(名田)을 받아 부역을 바치는 자는 100 중 2~3이 되지 않는다. 부유한 집은 금과 옥으로 그릇을 만들고 장사치의 아내들도 비단옷을 입고 다니니, 어찌 부유하다 하지 않으랴. 그러나 옷과 먹거리가 떨어지고 이자를 갚느라 헐벗고 굶주린 자가 10에 8~9는 된다.”
전란이 그치고 태평한 시절이 찾아오며 경제적 부는 분명히 증가했다. 그러나 그 부의 결실은 소수에게 집중됐고, 국가는 오히려 가난해졌으며 다수의 백성은 그 소수의 번영을 떠받치다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고려는 원보다 좀 더 복잡한 어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게 부를 독식하는 이들이 몽골과 결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현은 다른 책문에서 백성에게 해독을 끼치고 나라를 좀먹는 대상을 콕콕 짚는다. 순군, 홀치, 응방처럼 원의 지배기구에 하사된 토지, 공신들이 받은 세습 토지, 권세가들이 빼돌리거나 사찰에 시주하여 편법으로 징세를 피하는 토지 같은 것들. 이렇게 저렇게 빠져나가 세곡을 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나라의 수입은 강화도시절의 20~3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정도였다.
유라시아를 하나의 거대한 교역망으로 연결했던 몽골 제국이 해체된 후, 명과 조선은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개혁을 단행한다. 집권 초기 명의 홍무제는 양쯔강의 부유한 상인들을 강제로 개간 사업에 동원하기도 하고 대토지를 몰수했으며 부정한 관리를 극형에 처했다. 사농공상의 신분 질서를 고집하고, 백성과 토지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 전국적인 인구 및 토지 조사를 실시하며 농업 중심으로 국가 질서를 재편하려 했다(기시모토 미오·하마구치 노부코, <동아시아 속의 중국사>). 조선 역시 비슷했다. 상업을 통제하고 농업을 중심으로 삼고, 백성과 토지를 다시 파악하기 위한 전국적인 조사를 실시하며, 신분 질서와 가치 기준의 재정립에 몰두했다. 왕조의 출발선에서 명과 조선이 같은 방향을 지향했던 것은, 세계화 시대가 낳은 각종 병폐에 대해 같은 문제의식을 지녔기 때문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찾아온 세계화의 시대도 어느덧 한 세대를 넘어간다. 이 시대의 세계화 역시 전례 없는 번영을 가져왔으나,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는 못했다. 세계화의 휘황한 불빛이 드리운 그늘 아래 가려져 있던 불평등과 소외가 이제는 민족주의, 보호주의, 정치적 반동 등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몽골 제국 해체 후의 역사는 이런 세계화가 빚어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 어둠을 절실하게 직시하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총체적 상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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