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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머니 서초 공영주차장서 QR로 미리 정산하고 바로 나간다[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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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8-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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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머니 서울 서초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빈 주차면 확인부터 주차요금 사전 결제, 자동 감면까지 가능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25곳 약 2500개 주차면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점검 등을 거쳐 8월 중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기준 서초구의 세대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1.03대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공영주차장 이용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공영주차장 25곳에서 12개 제조사의 관제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민원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다리지 않는 출차’가 가능해졌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출차 게이트에서 별도 정산 없이 나갈 수 있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카카오와도 연계를 추진 중이다.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경차 등 주차요금 감면 대상은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연계로 별도 증빙서류 없이 자동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다둥이 가정과 65세 이상 구민도 서초구 주차포털(parking.seocho.go.kr)에서 사전 인증을 거쳐 자동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합 시스템은 공영주차장별 잔여 주차면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서초구는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직영 공영주차장과 위탁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수입 창구가 일원화돼 관리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생활가전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이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로봇·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신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30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지난 7일 내놓은 잠정치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 47조5537억원, 영업이익 3조2528억원을 올려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4784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대외 환경에도 월드컵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로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면서 전사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했던 관세를 돌려받은 금액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것도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생활가전 분야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이익 68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은 9.7%에 달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묶어 파는 구독사업 매출도 해외 확장에 힘입어 5% 늘어난 6600억원을 올렸다.
TV·IT를 맡은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거뒀다.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각각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냉난방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해외 에어컨 판매가 늘며 매출 2조7261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5% 증가한 6조5000억원으로, LG이노텍을 뺀 전사 매출에서 36%를 차지했다.
LG전자는 3분기에는 생활가전 수요가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동시에 로봇 관절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AI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공급망 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 고용률이나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은데도 개선 노력을 하지 않은 기업 3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여성 노동자 수가 절반에 가까운데 여성 관리자는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있어 승진 과정의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평등가족부는 29일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민간기업 37곳의 명단을 공표했다. 공공기관,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 적용 대상 2795곳 가운데 여성 고용률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의 70%에 3년 연속 미치지 못하고, 정부의 촉구에도 개선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들이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고용 환경의 성평등을 위해 기업이 여성 노동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적용 대상 기업은 매년 직종·직급별 여성 근로자 수와 임금 현황, 여성 고용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아 명단이 공표되면 성평등부의 가족친화인증이 취소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때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플랫]기준 느슨한 ‘AA’…기업이 여성고용에 적극적일 이유가 없다
올해 명단이 공표된 37개사 중 여성 관리자 수가 0명인 사업장은 25곳에 달했다. 다만 일부는 관리자 직군 자체가 없었다. 다른 사업장들도 여성 관리자 수가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쳤다.
하림그룹의 계열사로 닭고기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한강식품은 여성 노동자 비율이 44.7%였지만 관리자 24명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여성 노동자 비율 자체가 극히 낮은 사업장도 적지 않았다. 포항버스는 여성 노동자 비율이 0.95%에 그쳤고, 에이치씨엠은 1.02%, 경진이앤지는 1.18%, 동아운수는 1.25%로 집계됐다.
공표 대상 사업장 가운데 상시근로자 1000인 이상은 7곳, 1000인 미만은 30곳이었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서비스업이 11곳(29.8%)으로 가장 많았고 육상·수상운송 관련업이 5곳(13.5%)으로 뒤를 이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적용 사업장의 여성 고용률은 2006년 30.77%에서 지난해 38.96%로 높아졌고 여성 관리자 비율도 같은 기간 10.22%에서 22.75%로 증가했다. 성평등부는 기업이 임금체계와 고용 관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와 연계한 기업 컨설팅과 이행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우혜림 기자 saha@khan.kr
[여적]‘여성 고용’ 외면 기업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매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이다. 견고한 성차별이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임을 해마다 확인하는 셈이다.
2006년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함께 도입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는 이런 국제사회의 경고에 대한 경각심에서 출발한 제도다.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민간기업 중 여성 고용률 등이 동종업계 평균 70% 미만인 곳을 지정해 자율 개선 기회(3년)를 준다. 기업들이 흔히 말하는 “업종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핑계와 조직 내 불평등을 방치해온 관행을 뿌리 뽑고, 기업 스스로 채용·승진의 유리천장을 깰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실제 제도 시행 후 전체 여성 고용률은 2006년 30.77%에서 지난해 38.96%로, 같은 기간 여성 관리자 비율도 10.22%에서 22.75%로 상승했다. 스무 살 성년이 될 동안 일터 전체로 보면 바람직한 변화를 일군 것이다.
하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29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AA 미이행 기업’ 37곳 중 25곳은 여성 관리자가 아예 없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한강식품의 경우 여성 노동자가 전 직원의 절반 가까이(44.7%) 됐지만 전체 관리자(24명) 중 여성은 없었다. 여성 노동자 비율이 1% 안팎인 포항버스(0.95%), 에이치씨엠(1.02%), 동아운수(1.25%)처럼 채용 단계부터 여성의 진입이 제한된 곳도 수두룩했다. 이들 기업의 성평등 지수가 3년 연속, 동종업계 평균 70%도 되지 않는 건 차별 개선 의지가 없다는 방증이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서비스업(11곳)과 육상수상운송 관련업(5곳)이 개선조치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동자를 정규직 관리자로 키우지 않는 파견과 외주 중심 업종이거나 채용·승진 기회가 남성의 전유물이 된 업종들이다.
명단 발표, 조달청 심사 감점과 같은 소극적 제재만으론 기업의 타성을 깨기 어렵다. 성별임금격차 공시제 도입, 공공입찰 참여 원천 제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여성을 외면하는 조직에 어떤 미래가 있겠는가. 여성 고용을 외면한 37개 기업이 자신들의 ‘성장 지체’를 성찰하고는 있을까.
▼ 구혜영 논설위원 koohy@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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