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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릴스 조회수 “러시아군, 우크라 포로·민간인 성고문 조직적 자행”…의도된 전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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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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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릴스 조회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와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이 개별 일탈이 아닌, 상부 묵인 아래 이뤄진 체계적 전쟁 전술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풀려난 포로와 민간인 다수의 증언, 우크라이나 검찰·정보당국 및 유엔 조사 내용으로 볼 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포로와 점령지 민간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성고문을 조직적으로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 세르히 보이축은 2022년 참전 후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 2년 넘게 억류돼 있던 동안 병과 막대를 이용해 성폭행당하거나, 흉기로 위협받는 등 성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에 점령당했던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민간인 증언도 있었다. 할리나 티셴코는 자택에서 총구를 겨눈 러시아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영하의 기온 속에서 나체로 거리 행진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시박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에 자국 국기를 내걸었다는 이유로 체포돼 야전 전화선을 이용한 성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유엔이 지난 5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조사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성폭력 의혹 사례 310건을 파악했다. 남성 피해자가 280명이었고 여성 26명과 소녀 4명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검찰도 유사 사건 약 400건을 수사 중이며 이 중 148명이 남성 피해자다.
1990년대 보스니아 전쟁 당시 전쟁범죄를 수사한 데이비드 슈웬디먼 전 미국 연방 검사는 WSJ에 “반복되는 학대 패턴을 보면 러시아 지휘부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WSJ는 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정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가 우크라이나 포로 담당 교도관들에게 “폭력에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는 전직 교도관들의 증언도 소개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성폭력 의혹을 근거 없는 정치적 공세라며 부인해왔다.
WSJ가 인용한 유엔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수감 중인 러시아 포로 중 학대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절반이었다. 대부분의 학대는 전선 인근 생포 직후, 이송 과정, 수용시설 도착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중 성폭행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5% 미만이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CNN은 26일 우크라이나 정부 집계를 인용해 이달 러시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377명이 숨지고 21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우 전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의 민간인 피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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