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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포토뉴스]가자, 일상 밖으로…북적이는 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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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7-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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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3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5일부터 8월10일까지 하루 평균 22만2000명, 총 377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9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89조2000억원으로 사실상 회사 이익 전체를 차지했다. 반면 가전·모바일 등 완제품(DX) 부문에선 원가 상승 영향으로 사상 첫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171조원, 89조4000억원)보다 매출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 많았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3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3000억원 급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당순이익(EPS)도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만849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나 늘며 글로벌 테크기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9.7%를 차지했다. DS 부문 영업이익률도 70%를 달성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12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비트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6세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장기공급계약(LTA)과 관련해 김 실장은 “5년을 기본 계약기간으로 하고 매년 1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체결하고 있다. 5대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계약을 완료했고,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향후 고객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파운드리 부문도 HBM 베이스 다이 등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했다.
다만 모바일, 가전 등이 포함된 DX 부문은 매출 48조원에 영업손실은 800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AI 및 프리미엄 제품 부문 매출은 늘었지만, 반도체 원가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부품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에서 신규 갤럭시 Z8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로봇 등 신사업 육성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HBM4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세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 전체 매출에서 HBM4 비중이 6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양사 합산 올 1분기 약 95조원, 2분기엔 약 150조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삼성전자는 상반기 총 146조7000억원, SK하이닉스는 총 98조1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을 바꾸고 있다. 번역도, 상담도, 그림도, 보고서 작성도 이제는 기술이 대신하는 시대가 됐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오히려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한다. 서로를 어떻게 돌보며 살아갈 것인가. 대한민국도 그 질문 앞에 서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나지만, 지역사회의 연결은 예전보다 약해지고 있다. 기후재난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정부와 제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사회 변화와 함께 자원봉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누군가를 돕는 선의의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높이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시민 참여의 방식으로 그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내셔널 리포트’(2026)도 이러한 변화를 보여준다. 돌봄과 기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사회에서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유엔자원봉사단(UNV)의 2025년 연례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72개 국가와 지역에서 역대 최대인 1만7000여명의 유엔 자원봉사자가 전쟁과 재난, 기후위기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지켜내는 활동에 참여했다. 유엔이 25년 만에 2026년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세자해, IVY2026)로 선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올해 IVY2026에서 ‘지속 가능 발전’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분명하다. 자원봉사의 가치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돌봄과 기후위기, 공동체 회복처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 시민의 참여를 넓혀가자는 의미다. 기술과 제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일은 결국 시민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세계가 다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세자해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나, 우리, 그리고 지구를 위한 K자원봉사’를 비전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세자해의 의미를 확산했다. 지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봉사 레시피’를 비롯해 학교와 기업,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업의 숫자가 아니라 자원봉사가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발표된 2026년 세계 자원봉사 보고서는 자원봉사를 봉사시간이 아닌, 사회에 만들어내는 변화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자원봉사 참여 글로벌 지수’를 제시했다. 자원봉사를 얼마나 오래 했는지가 아니라 그 참여가 공동체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를 함께 살펴보자는 새로운 기준이다. 이는 자원봉사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이미 자원봉사의 힘을 여러 번 경험한 바 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은 검게 물든 바다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코로나19 시기에는 수많은 사람이 방역과 돌봄으로 서로의 일상을 지켜냈다. 최근 잇따른 산불과 폭우 현장에서도 가장 먼저 달려가고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분들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었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이렇듯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더욱 분명해진다. 누군가의 안부를 묻고,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다. 이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기념하는 한 해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자는 세계적인 제안이다. 기술은 앞으로도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지켜내는 힘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세계가 다시 자원봉사를 이야기하는 이유도 결국 더 나은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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