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방금 빨았는데도 땀 냄새? 여름철 운동복 오래 입는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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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음주운전변호사 여름철 운동을 마치고 벗어둔 운동복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기 마련이다. 세탁기를 돌렸는데도 다음 운동에서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 퀴퀴한 냄새가 다시 올라오는 경험을 한 사람도 적지 않다.
이는 세탁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라기보다 운동복 소재의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운동복의 땀 냄새를 없애고 기능성 소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운동복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같은 기능성 섬유는 땀을 빠르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의 피지와 땀 성분이 섬유 사이에 남기 쉽다. 여기에 피부의 세균이 땀 속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만든다. 일반 세탁으로도 세균과 잔여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옷은 깨끗해 보여도 다음 운동에서 체온이 올라가면서 냄새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운동이 끝났다면 세탁 바구니에 바로 넣지 말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젖은 운동복을 뭉쳐 두지 않는 것이다. 운동이 끝난 뒤 땀에 젖은 상태로 세탁 바구니에 며칠씩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섬유 깊숙이 배게 된다. 당장 세탁할 수 없다면 옷걸이에 펼쳐 말려 수분을 먼저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한 번 입으면 바로 세탁한다
청바지나 겉옷과 달리 운동복은 한 번 착용했다면 바로 세탁하는 것이 원칙이다. 땀과 피지가 남은 상태에서 여러 번 입으면 냄새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뒤집어서 세탁한다
운동복은 안쪽이 피부와 직접 닿는다. 땀과 피지가 묻는 부분도 대부분 안감이기 때문에 뒤집어서 세탁하면 세제가 오염 부위에 더 잘 닿아 세척 효과가 높아진다.
찬물 세탁이 오히려 좋다
뜨거운 물이 더 깨끗할 것 같지만 기능성 운동복에는 찬물 세탁이 권장된다. 고온은 신축성을 담당하는 스판덱스와 탄성 섬유를 손상시키고 흡습·속건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세탁 라벨에 별도 표시가 없다면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복 세탁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섬유유연제 사용이다. 섬유유연제는 섬유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부드럽게 하지만, 기능성 섬유에서는 이 막이 땀 배출을 방해하고 냄새를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운동복의 통기성과 흡습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건조기는 가능한 피한다
운동복은 높은 열에 오래 노출되면 탄성이 줄어들고 기능성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직사광선보다 그늘에서 말리면 색 바램도 줄일 수 있다.
운동복만 따로 세탁하면 더 효과적
운동복을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두꺼운 옷과 함께 세탁하면 마찰이 커져 기능성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가능하면 운동복끼리 소량으로 세탁하고, 스포츠 브라나 압박 의류처럼 신축성이 큰 제품은 세탁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만큼 중요한 것은 운동 후 관리다. 운동을 마친 뒤 젖은 운동복은 가방 안에 오래 두지 않는다. 당장 세탁하기 어렵다면 세탁 전까지는 옷걸이에 걸어 충분히 말린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는 것도 피한다. 세제가 남으면 오히려 냄새를 붙잡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미 냄새가 심하게 밴 운동복은 땀이 많은 겨드랑이, 목 부분을 먼저 전처리한 뒤 세탁하면 효과가 좋다.
일본에서 여성과 노약자를 일부러 들이받는 ‘부츠카리(ぶつかり·고의로 어깨나 몸을 들이받는 행위)’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승강장에서 행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발걸기 빌런’까지 등장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의 발을 일부러 걸어 중심을 잃게 만드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승강장 가장자리 부근을 지나던 여성과 체격이 작은 남성에게 잇따라 발을 걸었고, 피해자들은 넘어질 뻔 하다가 가까스로 균형을 잡았다. 현장을 촬영한 제보자는 “여성들에게만 그랬다”며 “약한 사람만 골라 노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번 영상은 일본에서 수년째 사회문제로 지적돼 온 ‘부츠카리’를 떠올리게 한다. 부츠카리는 역이나 번화가에서 여성이나 어린이, 노인 등을 향해 일부러 강하게 어깨를 부딪치고 달아나는 행위를 말한다.
부츠카리는 이미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2024년 일본에서 성인 남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4%가 부츠카리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6%는 직접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일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탈이 아니라 실제 상당수가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회현상이라는 의미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고의로 밀쳐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체포되는 등 실제 형사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경제매체 도요게이자이는 최근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민폐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공격성이 드러난 사례로 분석했다. 범죄심리학자인 기류 마사유키 도요대 교수는 “사회와 현실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 노인에게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츠카리 가해자들은 체격이 큰 남성이나 맞설 가능성이 있는 상대는 피하고 저항하기 어려운 사람만 골라 범행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다나카 다이스케 일본여자대 교수는 가해자들이 지하철역처럼 사람이 많고 도주하기 쉬운 장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범행 직후 군중 속으로 섞여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가해자를 특정하거나 신고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발걸기’ 영상 역시 이러한 분석과 닮아 있다. 승강장 가장자리에서 여성과 왜소한 체격의 남성만 골라 발을 건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를 떠났다는 점에서 기존 부츠카리와 같은 행동 양식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플랫폼 가장자리에서 벌어진 만큼 자칫 선로 추락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밖에서도 약자를 공격하는 사회 문제를 짚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부츠카리를 단순한 ‘어깨빵’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약자를 겨냥하는 공격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에 주목하며 도시의 익명성과 사회적 스트레스, 성별 권력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젠더 폭력의 양상으로 분석했다.
가디언은 일본 범죄심리학자인 니시다 기미히로 리쓰메이칸대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가해자는 저항하기 어려운 상대를 선택해 순간적인 우월감과 통제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특히 피해자의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젠더 폭력의 연장선으로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쓰카 다카오 일본 불교대학 사회학부 교수(젠더론)도 부츠카리를 “저항하기 어려운 상대를 골라 순간적인 우월감과 지배감을 확인하려는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피해자가 여성이나 어린이, 체격이 작은 사람에게 집중되는 점에서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왜곡된 남성성과 권력관계가 드러나는 젠더 공격 행위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관광객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면서 외교 문제로도 번졌다. 올해 3월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혼잡한 장소에서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라”며 이른바 부츠카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확산한 ‘발걸기’ 영상을 두고도 일본 온라인에서는 “부츠카리가 더 위험한 형태로 진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히 어깨를 부딪치는 수준을 넘어 승강장에서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행위는 자칫 선로 추락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부츠카리 같은 행위를 단순한 장난이나 개인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저항하기 어려운 약자를 반복적으로 노려 순간적인 우월감이나 통제감을 얻는 공격 행동으로, 사회적 스트레스와 왜곡된 공격성이 결합된 폭력이라는 것이다. 일본 경찰은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폭행이나 상해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JR동일본 등 철도회사 역시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역무원에게 알리거나 110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전문가들은 일상 속 무심코 하는 행동이 오히려 온열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폭염 대응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선풍기만 믿지 마세요
더위를 참기 위해 에어컨 대신 선풍기만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는 선풍기만으로 체온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온 환경에서는 선풍기가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탈수와 열 스트레스에 취약한 만큼 적절한 냉방기기를 함께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뒤 ‘벌컥’ 금지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운동했다면 물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보충해야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열대야도 온열질환의 시작
폭염은 낮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밤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수면 중에도 땀으로 수분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탈수가 발생할 수 있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 체온 조절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 적당량의 물을 마시고, 냉방기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폭염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평소 복용하는 약도 폭염 속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이뇨제와 혈압약, 심부전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등은 탈수를 유발하거나 땀 배출을 감소시켜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폭염 기간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쓰고, 몸 상태에 변화가 생기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한다.
차 안에 보조배터리 방치는 위험
폭염 속 차량 내부 온도는 불과 수십 분 만에 60도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이처럼 밀폐된 차량에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 라이터, 탄산음료 캔 등을 장시간 방치하면 제품이 변형되거나 폭발·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홀로 두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소변 색이 보내는 탈수 신호
탈수 여부는 소변 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소변이 맑은 연노란색이 아니라 짙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했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온열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세탁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라기보다 운동복 소재의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운동복의 땀 냄새를 없애고 기능성 소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운동복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같은 기능성 섬유는 땀을 빠르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의 피지와 땀 성분이 섬유 사이에 남기 쉽다. 여기에 피부의 세균이 땀 속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만든다. 일반 세탁으로도 세균과 잔여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옷은 깨끗해 보여도 다음 운동에서 체온이 올라가면서 냄새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운동이 끝났다면 세탁 바구니에 바로 넣지 말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젖은 운동복을 뭉쳐 두지 않는 것이다. 운동이 끝난 뒤 땀에 젖은 상태로 세탁 바구니에 며칠씩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냄새가 섬유 깊숙이 배게 된다. 당장 세탁할 수 없다면 옷걸이에 펼쳐 말려 수분을 먼저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한 번 입으면 바로 세탁한다
청바지나 겉옷과 달리 운동복은 한 번 착용했다면 바로 세탁하는 것이 원칙이다. 땀과 피지가 남은 상태에서 여러 번 입으면 냄새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뒤집어서 세탁한다
운동복은 안쪽이 피부와 직접 닿는다. 땀과 피지가 묻는 부분도 대부분 안감이기 때문에 뒤집어서 세탁하면 세제가 오염 부위에 더 잘 닿아 세척 효과가 높아진다.
찬물 세탁이 오히려 좋다
뜨거운 물이 더 깨끗할 것 같지만 기능성 운동복에는 찬물 세탁이 권장된다. 고온은 신축성을 담당하는 스판덱스와 탄성 섬유를 손상시키고 흡습·속건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세탁 라벨에 별도 표시가 없다면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복 세탁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섬유유연제 사용이다. 섬유유연제는 섬유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부드럽게 하지만, 기능성 섬유에서는 이 막이 땀 배출을 방해하고 냄새를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운동복의 통기성과 흡습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건조기는 가능한 피한다
운동복은 높은 열에 오래 노출되면 탄성이 줄어들고 기능성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직사광선보다 그늘에서 말리면 색 바램도 줄일 수 있다.
운동복만 따로 세탁하면 더 효과적
운동복을 수건이나 청바지처럼 두꺼운 옷과 함께 세탁하면 마찰이 커져 기능성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가능하면 운동복끼리 소량으로 세탁하고, 스포츠 브라나 압박 의류처럼 신축성이 큰 제품은 세탁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만큼 중요한 것은 운동 후 관리다. 운동을 마친 뒤 젖은 운동복은 가방 안에 오래 두지 않는다. 당장 세탁하기 어렵다면 세탁 전까지는 옷걸이에 걸어 충분히 말린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는 것도 피한다. 세제가 남으면 오히려 냄새를 붙잡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미 냄새가 심하게 밴 운동복은 땀이 많은 겨드랑이, 목 부분을 먼저 전처리한 뒤 세탁하면 효과가 좋다.
일본에서 여성과 노약자를 일부러 들이받는 ‘부츠카리(ぶつかり·고의로 어깨나 몸을 들이받는 행위)’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승강장에서 행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발걸기 빌런’까지 등장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의 발을 일부러 걸어 중심을 잃게 만드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승강장 가장자리 부근을 지나던 여성과 체격이 작은 남성에게 잇따라 발을 걸었고, 피해자들은 넘어질 뻔 하다가 가까스로 균형을 잡았다. 현장을 촬영한 제보자는 “여성들에게만 그랬다”며 “약한 사람만 골라 노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번 영상은 일본에서 수년째 사회문제로 지적돼 온 ‘부츠카리’를 떠올리게 한다. 부츠카리는 역이나 번화가에서 여성이나 어린이, 노인 등을 향해 일부러 강하게 어깨를 부딪치고 달아나는 행위를 말한다.
부츠카리는 이미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2024년 일본에서 성인 남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4%가 부츠카리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6%는 직접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일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탈이 아니라 실제 상당수가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회현상이라는 의미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고의로 밀쳐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체포되는 등 실제 형사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경제매체 도요게이자이는 최근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민폐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공격성이 드러난 사례로 분석했다. 범죄심리학자인 기류 마사유키 도요대 교수는 “사회와 현실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 노인에게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츠카리 가해자들은 체격이 큰 남성이나 맞설 가능성이 있는 상대는 피하고 저항하기 어려운 사람만 골라 범행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다나카 다이스케 일본여자대 교수는 가해자들이 지하철역처럼 사람이 많고 도주하기 쉬운 장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범행 직후 군중 속으로 섞여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가해자를 특정하거나 신고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발걸기’ 영상 역시 이러한 분석과 닮아 있다. 승강장 가장자리에서 여성과 왜소한 체격의 남성만 골라 발을 건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를 떠났다는 점에서 기존 부츠카리와 같은 행동 양식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플랫폼 가장자리에서 벌어진 만큼 자칫 선로 추락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밖에서도 약자를 공격하는 사회 문제를 짚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부츠카리를 단순한 ‘어깨빵’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약자를 겨냥하는 공격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에 주목하며 도시의 익명성과 사회적 스트레스, 성별 권력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젠더 폭력의 양상으로 분석했다.
가디언은 일본 범죄심리학자인 니시다 기미히로 리쓰메이칸대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가해자는 저항하기 어려운 상대를 선택해 순간적인 우월감과 통제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특히 피해자의 상당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젠더 폭력의 연장선으로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쓰카 다카오 일본 불교대학 사회학부 교수(젠더론)도 부츠카리를 “저항하기 어려운 상대를 골라 순간적인 우월감과 지배감을 확인하려는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피해자가 여성이나 어린이, 체격이 작은 사람에게 집중되는 점에서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왜곡된 남성성과 권력관계가 드러나는 젠더 공격 행위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관광객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면서 외교 문제로도 번졌다. 올해 3월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혼잡한 장소에서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라”며 이른바 부츠카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확산한 ‘발걸기’ 영상을 두고도 일본 온라인에서는 “부츠카리가 더 위험한 형태로 진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히 어깨를 부딪치는 수준을 넘어 승강장에서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행위는 자칫 선로 추락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부츠카리 같은 행위를 단순한 장난이나 개인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저항하기 어려운 약자를 반복적으로 노려 순간적인 우월감이나 통제감을 얻는 공격 행동으로, 사회적 스트레스와 왜곡된 공격성이 결합된 폭력이라는 것이다. 일본 경찰은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폭행이나 상해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JR동일본 등 철도회사 역시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역무원에게 알리거나 110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전문가들은 일상 속 무심코 하는 행동이 오히려 온열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폭염 대응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선풍기만 믿지 마세요
더위를 참기 위해 에어컨 대신 선풍기만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는 선풍기만으로 체온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온 환경에서는 선풍기가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탈수와 열 스트레스에 취약한 만큼 적절한 냉방기기를 함께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뒤 ‘벌컥’ 금지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운동했다면 물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보충해야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열대야도 온열질환의 시작
폭염은 낮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밤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수면 중에도 땀으로 수분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탈수가 발생할 수 있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 체온 조절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 적당량의 물을 마시고, 냉방기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폭염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평소 복용하는 약도 폭염 속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이뇨제와 혈압약, 심부전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등은 탈수를 유발하거나 땀 배출을 감소시켜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폭염 기간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쓰고, 몸 상태에 변화가 생기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한다.
차 안에 보조배터리 방치는 위험
폭염 속 차량 내부 온도는 불과 수십 분 만에 60도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이처럼 밀폐된 차량에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 라이터, 탄산음료 캔 등을 장시간 방치하면 제품이 변형되거나 폭발·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홀로 두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소변 색이 보내는 탈수 신호
탈수 여부는 소변 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소변이 맑은 연노란색이 아니라 짙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했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온열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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