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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니쉬플라이구매 강진이 할퀸 구마모토···폭발·정전·단수에 대피소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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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8-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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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니쉬플라이구매 규모 7.1의 강진이 할퀸 일본 서부 구마모토현은 29일 재난의 처참한 흔적이 곳곳에 펼쳐졌다. 주택과 상가는 무너졌고, 포장도로가 갈라져 지반을 드러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광범위한 정전과 단수로 행정은 마비됐고, 일부 지역은 대피소마저 열지 못했다. 폭염 위험은 더 커졌다.
강진 후 폭발로 무너져내리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이온몰 구마모토’ 앞에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지인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이들이 모여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새벽 2시에는 건물 내 가족이 고립된 이들 10여명이 경찰 통제선 안으로 들어갔는데, 양쪽의 부축을 받으며 가던 한 여성은 “만나러 갈게”라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전날 지진 후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로 외벽이 파손되면서 무너진 이온몰 사고 현장은 앙상한 철골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참혹한 상태였다. 건물 잔해와 먼지가 인근 도로를 하얗게 뒤덮었고, 폭발로 날아간 콘크리트로 도로변 가드레일은 움푹 휘어져 있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마이니치신문과 만난 직장인 A씨(48)는 2층 의류매장에서 일하던 지인에게 약 50통의 라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읽음’ 표시가 뜨지 않았다며 “지난 주말에도 만났는데,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온몰에서 일했다는 30대 여성 B씨도 현장을 찾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했다”며 “남은 이들이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폭발 직전 간신히 몸을 피한 생존자들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1층 의류매장에서 일했던 C씨(23)는 마이니치신문에 강진 이후 대다수 직원이 대피했지만 일부는 고객 대피를 돕기 위해 건물 내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C씨는 쇼핑몰에서 200m 떨어진 자택 현관에서 여진 대피를 위해 기다리던 중 ‘쾅’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밖을 나가보니 흰 연기가 집 앞까지 몰려와 있었다고 했다. 쇼핑몰 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D씨(16)는 지진 발생 후 다른 고객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대피한 뒤 안심하고 있다가 ‘비행기가 추락한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했다. 유리 파편과 건물 잔해가 날아들었고, 일대를 새하얀 연기와 먼지가 뒤덮었다. 대피를 유도하던 직원들은 “몸을 낮추라” “숨을 들이쉬지 마라”고 외치며 피신을 도왔다. 쇼핑몰 직원 E씨(35)도 지진을 피해 건물 밖으로 나온 뒤 오후 5시45분쯤 “포탄이 떨어진 것 같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온몰 인근에는 LP가스 탱크가 있다”며 “엄청난 연기가 났다”고 덧붙였다. 5㎞ 거리에서 폭발음을 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강진 피해는 구마모토현 전역을 덮쳤다. 구마모토현 히카와정의 방재 담당자 사카이 도시히로는 마이니치신문에 “우리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숨 쉬며 말했다. 비상발전기로 일부 기능은 재개됐지만, 청사 내 컴퓨터 사용이 불가능해 재난 대응 행정이 마비 상태라는 것이다. 지역 내 11곳 지정 대피소도 개설하지 못해, 지방자치단체가 인근의 초·중학교 운동장을 차량 대피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우키시에서는 대피소로 사용할 예정이던 한 방재거점센터의 천장이 내려앉아 사용이 중단됐다.
구마모토현 우키시에서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는 스기우라 나루오(67)는 이번 강진으로 형을 잃었다. 그의 형은 얼굴과 몸 위에 대들보가 무너져 내린 채 침대 위에서 발견됐다. 차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그는 “적어도 형이 고통스럽지 않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으로 집을 잃은 기무라 히로노리(66)는 “10년 전 지진과 비교도 안 된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겨우 빠져나왔다”며 “하루빨리 피난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원을 촉구했다.
재난 이후의 위기도 도사리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단전·단수의 고통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가 그 대상이다. 도쿄신문은 우키시의 약 190명 입소자가 생활하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정전으로 에어컨 가동이 중단됐으며, 남은 물도 저장탱크에 남은 양뿐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시설의 사무장 요시모도 마사후미(61)는 “시설에는 대부분 고령자들이 계신다”며 “이 무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날 일본 주요 언론도 일제히 ‘열사병 대처 방법’ 등을 보도했다.
경찰이 2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해 대선 기간에 허위 발언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0월~2022년 2월 대선 경선·본선 토론회 등에서 배우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윤 전 대통령이 관련 질문에 “(김 여사가) 손실만 봐서 그 사람(주가조작 의혹 연루자)하고는 절연했다” “김건희는 주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특수본은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판단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 등으로 항소심 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해당 사건을 심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27일 1심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발전소 건설에 198억달러(약 28조9060억원)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바람에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발전소가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의 첫 번째 대미 투자 사업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발전소 설비 용량 6.3GW(기가와트)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가스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소해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건설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동남부 지역이 유력하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유휴부지가 많은 텍사스주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 미국 정부에서도 발전소 건설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연간 전력 소모량은 최대 132GW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12% 수준이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30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수익이 보장돼야 하는데, 에너지 분야가 가장 안전하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도 1호 사업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실익을 따져왔다. 사업 진행 속도와 효율성 등을 고려해 가스발전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도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가스발전을 선정했다. 일본은 지난 2월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9.2GW 규모의 오하이오주 가스발전과 텍사스 원유 수출시설 건설을 발표했다.
대미 투자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립해 법인에 지분 투자를 하고, 법인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은 이익을 원금과 이자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발전소 건설이 1호 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 플랜트 건설업체에는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7월 관세 협상을 진행하면서 총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에 사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2000억달러 투자처를 논의해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2~25일 미 워싱턴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측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다만 산업부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도 “1호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발표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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