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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두산, 2.3조에 SK실트론 품는다···중공업 넘어 AI·반도체 기업으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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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8-02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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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했다. 두산그룹은 에너지와 로봇 사업을 넘어 반도체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기반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과 SK㈜는 3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두산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조3000억원 규모로,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실트론 지분 29.4%는 제외됐다. 두산그룹 계열사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두산은 지난해 12월 실트론 인수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SK실트론의 경영 성과에 따라 초과 이익을 공유하는 조건도 이번 계약에 포함했다. 2027년부터 2034년까지 연도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를 초과하거나 주요 품질 인증, 미국 자회사 자산 처분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두산은 추가 대금을 SK에 지급하게 된다.
두산은 이번 SK실트론 주식 인수의 배경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꼽았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두산의 자체사업 경영성과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는 전자BG 부문의 비중이 큰데, 전자BG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익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두산은 자체 사업을 맡고 있는 두산BG 부문에서 AI 가속기용 CCL(동박적층판) 제품을 글로벌 빅테크에게 공급하고,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등 후공정 영역을 주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SK실트론이 가진 웨이퍼 제조 부문 즉 반도체 전공정 부문을 합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SK실트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300㎜(12인치), 200㎜(8인치)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판매하는데, 이 중 12인치급 웨이퍼는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글로벌 3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AI 인프라를 위한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강화도 하나의 목적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엘셀 등 에너지 사업부문, 두산밥캣·로보틱스 등 스마트 머신 부문, ㈜두산 전자BG 등 반도체·첨단소재 사업부문을 세 가지 사업 축으로 한다.
이번 SK실트론 인수는 그간 ‘빈 공간’이 있던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부문을 한층 강화하게 된 것이다. 반도체 칩 생산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인 웨이퍼는 반도체 전공정의 모든 과정이 이 위에서 이뤄질 정도로 활용도가 크지만, 현재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현재 5개 기업이 전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진입이 어려웠고 이를 이번 인수로 해소한 것이다. SK실트론의 지난해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평가도 이와 비슷하다. 업계는 두산의 SK실트론 인수에 대해 두산의 ‘두번째 전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2007년 밥캣을 인수하면서 소비재 중심에서 기계·중공업 기업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AI·반도체 첨단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2002년 테스나(현 두산테스나) 인수에 이어 이번에 SK실트론이 합류하면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웨이퍼·동박적층판·후공정 테스트’라는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완결한 점을 높게 보고 있다. 두산테스나의 고객망과 실트론의 소재 공급력이 합해지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게 패키지 형태의 사업 제안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두산은 향후 실트론 웨이퍼 사업이 연평균 7%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1년 실트론의 매출 목표를 약 3조원으로 잡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실트론은 상장하지 않을 것이며,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 인수과정에서 SK실트론 미국법인인 SK실트론CSS는 청산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을 하는 회사지만, 올해 1분기에만 541억원의 손실을 냈다. 두산으로서는 적자 부담은 덜고 수익성 높은 12인치 실리콘웨이퍼 가치만 취하게 된 셈이다.
SK는 이번 매각으로 인해 그간의 사업 재조정(리밸런싱)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게 됐다. SK는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고 중복사업을 합치면서 그룹 계열사 수는 2년만에 219개에서 151개로 줄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760% 증가한 3조 670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5시 4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아브뉴프랑 2층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식당 종업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대피 과정에서 1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또 내부에 있던 140여 명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놀라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불이 난 곳은 판교역 인근 식당과 상가가 밀집한 대형 주상복합시설이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건물에 고인 연기를 빼내는 작업까지 마친 뒤 오후 6시 45분쯤 완전진화를 선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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