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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립구입 BTS “내년 그래미 출품 안 한다” 선언…사실상 ‘보이콧’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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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8-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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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립구입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제69회 그래미상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그래미 측이 심사 기준 일부를 변경한 것에 대한 사실상 보이콧 선언으로 풀이된다.
BTS 멤버들은 29일 각자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는 글을 남겼다.
멤버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늘 함께해주시는 아미(BTS 팬덤)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개인별로 스토리를 올렸으나 글 내용은 같았다.
내년 그래미상 출품 대상은 지난해 8월31일부터 올해 8월28일까지 공개된 음반과 음원이다. BTS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도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췄지만 출품 자체를 거부한 것이다.
BTS가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상에 불참을 선언한 것은 주최 측의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신설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래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음반산업 단체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달 16일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등 5개 부문을 내년 시상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은 K팝과 일본의 J팝, 중국의 C팝 등 하나 이상의 아시아 국가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 출신이거나,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시안 팝 음악 가운데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에게 수상한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세계 음악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래미상을 받지 못했던 BTS 및 K팝 가수들의 수상 가능성이 커지리란 예측도 있었다. BTS는 2019년 ‘최우수 R&B 부문’ 시상자로 그래미상 무대에 처음 올랐고,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에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가요계에서는 음악적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음악을 지역 단위로 묶은 것이 서구 중심적 사고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K팝이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이 아닌 본상 및 주요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예측도 나왔다.
멤버들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라고 쓴 대목이 이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래미상은 비(非) 백인 아티스트에게 유독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비판을 들어왔다. 올해 2월 열린 68회 그래미상에서는 지난해 최고 히트곡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1개 부문만 수상했고,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는 무관에 그쳤다. 2021년에는 흑인 팝스타 더 위켄드가 ‘블라인딩 라이츠’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음에도 후보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BTS가 지역과 언어를 거명하며 입장을 낸 것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에 대한 논란을 겨냥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있는 BTS가 입장을 낸 만큼, 관련 논란도 대중음악계에서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물에 잠겨있던 곳인데 훤하게 드러났다 카이.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서 클났다.”
30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복지회관에서 만난 노인들이 혀를 차며 말했다. 폭염을 피해 복지회관에 모여 있던 이들은 댐 물이 말라 수몰마을까지 드러난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운문댐 상류인 이곳에는 41년 전 댐 건설로 물에 잠긴 마을터가 있었다. 마을회관과 약 200m 떨어진 수몰마을 터에는 끊어진 길과 무성하게 자란 잡초 등을 볼 수 있었다. 자갈 등으로 뒤덮인 도로로 추정되는 길터와 집터, 비교적 온전한 모습의 다리 등은 이곳이 마을이었음을 짐작게 했다. 농경지 경계와 배수로 흔적도 볼 수 있었다.
운문댐 하류 쪽을 따라 5~6㎞쯤 내려가자 댐을 채웠던 물줄기 일부가 겨우 보였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가뭄이 심했지만 수몰마을까지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다”며 “폭염이 계속되면 농업용수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극한 폭염과 가뭄에 경북지역 저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농업·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장마철 강우량이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극심한 폭염까지 겹치면서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경북지역 저수지 4942곳의 평균 저수율은 58.2%로 평년(71.6%)이나 지난해 같은 시기(76.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는 올해 장마철에 ‘물 그릇’을 충분히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경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468.0㎜로 집계됐다. 지난해 577.1㎜, 평년 589.5㎜와 비교해 100㎜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북 주요 댐 저수율은 20~40%대에 머물고 있다. 부항댐 25.8%, 영천댐 33.9%, 안동댐 30.5%, 임하댐 43.0%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 수성·동·북구 일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운문댐 저수율은 이날 현재 27.3%로 집계됐다. 댐 벽면이 많이 드러날 정도로 수위가 낮아진 상태다. 댐 상류 쪽 수몰마을이 드러나 버린 이유다.
운문댐 건설이 추진되던 41년 전 자취를 감춘 7개 행정구역(657가구) 터가 모습을 드러낸 적은 지금껏 거의 없었다는 게 청도군 측의 설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 ‘홍수기’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20% 수준밖에 되지 않아 저수율이 극히 낮은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대구지역 생활용수 공급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운문댐에는 지난 15일 가뭄 ‘심각’ 단계가 내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운문댐에서 평소 공급받던 생활용수(하루 20만t)를 약 14만t으로 줄였다. 저수율이 17.1%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 취수원인 낙동강이 아니라 금호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비상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
포항과 경주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항시는 최근 형산강 수위 저하와 해수 역류로 유강정수장 취수원의 염도가 높아지자 취수원을 형산강에서 영천댐과 임하댐으로 긴급 변경한 상태다.
시는 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약 40%로 평년 대비 56%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저수지인 용연지(27.3%)와 오어지(33.7%)는 저수율이 크게 낮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포항시는 긴급 예산 6500만원을 투입해 하천 굴착과 다단양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신설과 용수로 정비 등 용수 확보 사업도 벌인다.
경주시는 덕동댐 방류량을 조절해 외동읍 농업용수 공급을 확대했다. 또한 마을 상수도의 농업용수 전환과 신규 관정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천 굴착과 양수기 지원 등 긴급사업도 벌이고, 관련 사업에 예비비 투입도 고려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한 무장 해제를 핵심으로 하는 평화합의안을 발표한 후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합의안의 핵심 조건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평화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야간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들이 공격을 받아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엑스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기 저장 시설 5개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과 인접한 한 저장 시설은 하마스가 은신처로 사용하며 무기를 저장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폭격을 맞아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는 거대한 구덩이가 생기고 의약품 창고 2곳이 파괴됐다. 병원 인근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피란민 60여명의 텐트도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병원 측은 해당 저장 시설이 환자 치료에 필요한 필수 의료용품 등을 보관한 곳이라며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부인했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의료 시설로, 치료가 필요한 피란민들이 인근에 모여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이 같은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의 평화합의안을 발표한 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에 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평화위원회 합의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인 가지 하마드는 이스라엘이 기존 휴전 합의로 규정한 이른바 ‘옐로우 라인’까지 병력을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이 가자지구에 배치되는 것이 무장 해제 조건이라고 CNN에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가 모든 협상의 전제 조건이라며 하마스의 비무장화가 완료될 때까지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 합의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는지도 불분명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이 합의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마이크 파이플은 평화위원회의 합의안 발표 이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것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미국 관계자들도 평화위원회의 합의에 관해 “조건부 합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합의안의 세부 조건은 2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며 “한두 달 안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 이스라엘군의 철군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7월 한 달간 팔레스타인인 152명이 사망해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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