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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탐정사무소 [임의진의 시골편지]누나 무스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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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5-09-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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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위로 누나들이 몇 있는데, 작년 한 누나가 사고로 떠나고 나머진 나이 차이가 제법 있어 누님이라 높여 부른다. 울 누나들은 팝송 부르기를 좋아했는데, 그리스 여가수 ‘나나 무스쿠리’ 카세트테이프도 집에 굴러다니던 걸 기억해. 최근 가수 박인희 샘의 어떤 글을 보니, 그리스 사람이 경영하는 한 가게에서 들은 노랫소리가 무스쿠리 음반이었단다. 내게 파시라 하니 아끼는 음반이라 절대 팔 수 없대서 박인희 자신 노래가 담긴 테이프랑 간신히 맞바꿨대. 그녀의 노래를 들을 때는 ‘자매혼’을 느낀다. … 그리스 사람이 한국의 박인희라는 이름을 어디 들어보기나 했겠는가. 자기처럼 나나 무스쿠리를 좋아한다니까 그 간절한 마음을 보고 바꿔주었겠지. 박인희 샘의 독백이다.
나나 아니고 누나. 누나 무스쿠리. 조물주가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빼서 그걸로 하와를 지었는데,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노래를 부르라며 그랬다지. 남의 일에도 잘 울고 섬세한 마음을 건네는 여자의 노랫소리는 심금을 울리게 만든다. 무스쿠리는 그리스 전통가요 ‘렘베티카’의 가수였다. 대표곡 ‘하얀 손수건’은 윤형주, 송창식 아저씨가 우리말로 번안을 해서 끝내주게 잘 불렀다.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 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주던 하얀 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성가대석에 할머니들이 앉아 계시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평생의 눈물과 설움의 생을 끌어안고 성가를 부를 때 이른바 ‘은혜’가 된다. 젊은 여가수 목소리에 솔깃한 세상이긴 하다만 누나의 노래에 코끝이 시큰해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인생이 무엇인지 좀 알 것 같기도 해. 자매혼을 여인들끼리만 나누란 법 없지. 그렇지 아니한가.
지난 9일 이스라엘의 카타르 수도 도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15일(현지시간) 중동의 아랍·이슬람권 국가 정상들이 긴급 정상회의를 갖고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조치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한 약 60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재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단절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조율하기로 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노리고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이 저지른 비겁하고 불법적인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카타르 정부가 휴전 협상 대표단을 위한 숙소로 지정한 주거지역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는 국제법과 외교 관행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할 뜻도 밝혔다.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안지구에서 벌이는 행위에 대해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인종청소·기아·봉쇄·정착촌 건설과 팽창주의 정책이 지역 평화와 공존 가능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이 모인 걸프협력회의(GCC)는 이날 정상회의 후 성명을 내고 공동 방위 체계와 걸프 지역 억지력 강화를 위한 필요한 행정 조치를 취하라는 방침을 통합군사령부에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입장 차이로 인해 구체적 대응 방안에 합의하지는 못했다. 아랍연맹의 호삼 자키 사무차장은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한 것은 구속력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지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걸프 국가 지도자들의 국내 정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으며, 이들 국가가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강도 높게 비난했다. 셰이크 타밈은 이스라엘의 침략은 국제법과 규범을 짓밟는 비겁한 행위라며 자신과 협상하는 상대방을 암살하려는 것은 협상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또 이스라엘의 침략은 가자지구를 거주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자국민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 아랍 지역을 이스라엘 영향권으로 만들려는 꿈을 꾸지만 이는 환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협정을 중재국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의 요청으로 하마스 정치국 지도부의 거처를 도하에 마련해왔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예멘·시리아·이란·카타르 등 중동 지역 5개국을 공습하며 지역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미국의 동맹국이자 중동 지역 최대의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카타르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날 아랍·이슬람 정상회담은 아브라함 협정 체결 5주년과 맞물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의 외교 정상화를 추진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2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려 했으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과 중동 국가 공습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장관은 16일 이스라엘 방문을 마치고 카타르로 향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카타르가 가자지구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도록 독려하겠다며 카타르 달래기에 나섰다.
과거 우리 지역에서 어떤 재해·재난이 있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국민안전24’가 연내 개통한다.
행정안전부는 AI를 기반으로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통합하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안전24’를 올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안전24는 폭우와 산사태, 산불 등 재해·재난 정보를 제공하던 창구 5종을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기존 5종 서비스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신문고, 어린이놀이시설 등이다.
국민안전24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재해·재난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행안부는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문자·음성·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안전신문고에는 문자와 이미지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출장용접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용균 행안부 예방안전정책실장은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와 유례없는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 기반 재난·안전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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