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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분트 SF 작가 켄 리우 “기술 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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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5-09-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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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트 개미집 없이 개미라는 종을, 벌집 없이 벌을 생각하기 어렵듯이 이제 기술 없이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SF 문학 거장 켄 리우(49)는 15일 서울시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계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회 MCT페스티벌 참석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그의 대표작 ‘종이 동물원’(2011)은 결혼을 통해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의 이야기다. 국제 매매혼을 소재로 다루면서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밀도 높게 담았다. 어머니가 발기부전치료제구입 종이로 접어준 호랑이가 살아 움직인다는 설정은 환상성을 높인다.
중국계 미국인인 리우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을 것 같지만 그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며 가난한 나라 출신의 여성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부유한 국가의 남성과 결혼하는 이야기를 접하고 작품을 구상했다. 삶을 바꾸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 그 여성들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1세 때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리우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일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래머로 일하기도 했다. 삶의 이력처럼 소설도 다양한 관심사로 뻗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 부대부터 대만 2·28 사건,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 등 각국의 역사적 사건들도 작품 안에 담았다. 역사는 공동체가 (하나의 사건을) 어떻게 스토리텔링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모든 국가에 그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세계의 중심은 SF적 상상력이다. 그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시체에 생명을 준다는 설정은 지금 봐도 현실과 동떨어지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그 작품을 좋아하는 건 프랑켄슈타인이 상징하고 은유하는 것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SF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어떤 예측을 해도 6개월이면 틀리다고 판명나는 세상이다. 내 목적은 (프랑켄슈타인 같은) 현대의 신화적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 인간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울지 절망으로 채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인류 공동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미래는 타인이 아닌 각자에게 달려있다며 각자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귀국이 늦춰진 이유에 대해 지금은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끝난 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루비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의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 한국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
이날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미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하지만 외교부는 구금시설에서 이들을 태운 버스가 공항으로 출발하기 몇 시간 전 미국 측의 사정으로 출발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국 측 사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은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고 (루비오 장관과) 면담이 끝나고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최선의 방법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이 구출돼 비행기를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외교당국은 미국 측의 원만한 협조로 자진 출국 준비가 잘 돼 가고 있다고 했지만 돌연 출발이 취소되면서 석방·출국 행정절차 혹은 구금시설에서 전세기가 대기 중인 공항까지 이동하는 과정 등과 관련해 양국 간 이견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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