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음료 투척 테러’ 자작극 의혹 정이한, 친분있는 헬스 트레이너와 공모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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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6·3 지방선거 당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에게 이른바 ‘음료 투척 테러’를 한 이가 평소 정씨와 친분이 있던 헬스 트레이너라는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다.부산 금정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정씨와 음료를 투척한 A씨를 각각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부산의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일했으며, 정씨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앞두고 두 사람이 통화한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씨가 병원에서 실제 진단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고발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고발인은 “정씨 측이 외부에 공표한 피해와 실제 진료 기록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정씨는 넘어지면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음료 투척 테러’는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벌어졌지만, 정씨는 부산진구의 한 대형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곳은 정씨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진단명이 아닌 증상으로 ‘뇌진탕’을 언급했다면 실제 진단서 발급은 없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공소시효가 6개월인 선거법 관련 사건임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치고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공천한 후보이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 자체의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사실관계에 따라 정 씨에게 최고 강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온라인으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취재진은 정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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