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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인스타 팔로워 이란·이라크 내 쿠르드족 ‘지상 작전’ 준비…전쟁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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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6-03-0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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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미국이 이란·이라크 내 쿠르드족 무장단체를 동원하는 대이란 지상 공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천명의 병력을 보유한 쿠르드 무장단체가 지상전을 시작한다면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이라크에 있는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은 친미 성향의 쿠르드족 무장단체가 이란 국경을 넘어 침투할 수 있는 무장부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라크 쿠르드족에 이 단체들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쿠르드족 전투원이 이미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수천명의 전투원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 공격에 돌입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도 전투원 수백명이 이란 내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 활동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쿠르드족 측은 이 보도를 부인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총리실의 아지즈 아마드 부비서실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국경을 넘은 이라크 쿠르드족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해치려는 의도”라고 보도를 부인하면서 “어떤 침투 시도도 가혹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르드족 무장단체의 대이란 지상 작전 참여는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르드족 무장단체는 이란 반군 세력 중 가장 조직적인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미국과 손잡고 이슬람국가(IS)와 전투를 벌인 경험이 있다.
NYT는 쿠르드족의 지상전 참여가 이란군의 병력을 분산시켜 미·이스라엘에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계 쿠르드족 단체 중 하나인 코말라의 한 관계자는 “병력이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에 국경을 넘을 준비가 돼 있다”고 AP에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란 정권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비밀 작전으로 쿠르드 무장단체에 소형 무기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CIA의 무기 지원이 이번 전쟁 발발 이전에 시작됐다면서 이는 이란 체제 전복보다는 이란 정권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잠재적 안보 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AP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을 시작한 다음날인 지난 1일 밤 이라크 내 주요 쿠르드 정당인 쿠르드민주당(KDP) 및 쿠르드애국연합(PUK) 대표와 통화하고 쿠르드 무장단체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통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는 것은 부인했다.
쿠르드 무장단체의 참전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NYT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쿠르드 무장단체가 이란 정부를 전복시키거나 정권 교체에 큰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 단체들이 탱크나 중화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정권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이란은 이날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에 있는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공격했다. 이란 정부는 “혁명에 반대하는 쿠르드 집단들의 본부를 미사일 3발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큰 성공을 거둔 서양 로맨스 프랜차이즈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한국계 배우. 한 편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저절로 상상되는 문장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브리저튼4>를 본 시청자라면, 이번 시즌 주인공 소피와 그를 연기한 배우 하예린(28)을 그러한 납작한 설명으로 가둘 수 없다는 걸 느낄 테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초 영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명망 있는 브리저튼 가문 8남매가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2020년 공개된 시즌1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 프랜차이즈의 네 번째 시즌은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루크 톰슨)의 러브 스토리다. 위선적인 사교계에 질려 있던 베네딕트는 하녀 신분의 소피의 야무지고 순수한 매력에 매료된다. 하지만 정식으로 구혼할 수 없는 신분 차이가 둘 사이를 가로막는다.
<브리저튼> 시리즈는 현재의 인종다양성을 시대극에 반영한 캐스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즌1의 남자 주인공에는 흑인 영국 배우 레제 장 페이지가, 시즌2 여자 주인공에는 인도계 영국 배우 시몬 얘슐리가 발탁됐다. 한국계 호주인인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리즈가 동양계 배우를 주인공으로 섭외한 첫 사례다. 그는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로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른스러운, 자신만의 소피를 연기해냈다.
“소피는 위트 넘치고 똑똑한 하녀죠. 겉모습은 강하지만 속은 연약한 이중성이 있는 인물이라 연기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브리저튼4> 흥행을 맞아 한국을 찾은 하예린이 4일 서울 중구 한 공간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호주에서 나고 자랐으나, 한국 계원예고를 다니다가 호주 국립극예술원에서 연기 공부를 한 그는 한국어 실력도 뛰어났다.
하예린과 <브리저튼>의 인연은 급작스레 시작됐다. 한국에 있는 어머니 집을 찾았던 어느날, 에이전트에게서 ‘<브리저튼> 오디션이 있는데, 24시간 안에 장면 두 개를 찍어 제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하예린은 “당연히 답이 안 올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며칠 뒤 화상회의가, 또 며칠 뒤에는 남자 주인공 루크 톰슨과의 대사 합을 보는 화상 리딩이 잡혔다. 또 며칠의 기다림 끝에 ‘시즌4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하예린은 옆에 있던 어머니와 “눈물 흘리며 소리지를 정도로” 기뻤다고 한다.
7년 간 배우 생활을 했던 하예린에게 <브리저튼> 촬영장은 “그 어떤 현장보다도 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곳”이었다. 브리저튼의 원작인 줄리아 퀸의 소설에서 소피의 성씨는 ‘베켓’이다. 캐스팅이 결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진은 하예린에게 너무 당연하게 “베켓처럼 ‘B’로 시작하는 한국 성씨를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백’이 비슷하게 들려서 바로 생각났어요. 그렇게 바로 결정됐는데, 내 한국인 정체성에 맞는 성으로 바꾸는 걸 제작진이 당연히 여겨줘서 고마웠죠.”
<브리저튼>은 로맨스 장면의 높은 수위로도 유명하다. 그 점이 우려스럽기도 했다. 하예린은 “미디어에 비춰지는 여성의 몸에 대해 누구나 비판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굴기도 하지 않냐”며 “한국은 특히 서구세계보다 미의 기준이 엄격한 면이 있어서, 저도 제 자신의 몸에 대해 (사회가 정해 놓은) 특정한 방향으로 재단하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노출 및 베드신 촬영 시 배우를 보호하면서도 제작진이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인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의 존재가 그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수위 높은 장면을 마치 하나의 안무인 것처럼 짜주었고,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현장에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줬다”며 “그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예린은 배우 손숙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어릴 적 1년에 한 번씩 한국을 들어올 때마다 보게 되었던 ‘할머니’ 손숙의 공연은 그가 배우를 꿈꾸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호주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동양계 배우로서 <브리저튼>과 같은 큰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하예린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순전히 운이 좋았던 건 아닐까, 이 운이 다하는 건 아닐까 두려움도 있다”면서도 그는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동양인 재현에 있어서 할리우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도 그는 유색인종 배우들을 대하는 업계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체감한다고도 했다. “이전보다는 공평함이 생겼어요. 꼭 주연은 아니더라도, 동양인 배우인 제게 오디션 기회가 점점 더 주어진다는 데에서 그 변화를 느낍니다.”
<브리저튼>의 무도회장에서는 다양한 인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춘다. 하예린은 “<브리저튼>은 피부색이나 다른 외적 요인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는 사회를 잘 그려낸다고 생각한다”며 “편견과 인종차별이 없는 사회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4일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하루 12.06%, 코스닥 지수는 14% 폭락하면서 각각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1년 7개월 만에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야간거래에서 장중 한때 1500원을 웃돌았다. 향후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만에 1150포인트가량 떨어지며 ‘오천피’도 위태로워졌다. 이날 일일 하락률은 역대 최악이었던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12일(-12.02%)을 넘어섰다. 코스피 낙폭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틀 새 낙폭은 1150.59포인트에 달한다.
코스피는 이날 199.32포인트(3.44%) 내린 5592.59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고, 오전 9시6분 전날에 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이후 6년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로,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오전 11시19분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역대 7번째이며 2024년 8월5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며 장중 한때 12.65%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440조원 넘게 증발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27.61% 급등한 80.37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2009년 4월13일 이후 사상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88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7억원, 2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5조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불과 13개에 그쳤다. 삼성전자(-11.74%), SK하이닉스(-9.58%), 현대차(-15.80%) 등 그간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대형주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이틀간 20.46% 하락해 17만2200원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9.26포인트(14%) 내린 978.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9·11 테러와 닷컴버블 당시 일일 하락률을 넘어서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476.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0일(1478.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야간거래에선 장중 한때 1500원을 웃돌기도 했다.
환율이 치솟자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냈다. 한국은행은 이날 중동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 뒤 “시장 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 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전장 대비 3.61%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4.3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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