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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설]가계부채 2000조에 국채 금리 급등, 불확실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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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8-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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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장기 국채 금리도 치솟으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가계신용은 1분기보다 25조9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19개 분기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가계부채 증가가 기준금리 인상 국면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3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한은이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석 달 만에 0.7%포인트 올려 잡은 데다 고물가가 이어지는 점도 추가 인상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였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올해 들어 상승세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재정적자 확대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수십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중동발 물가 상승 우려가 국채 금리 급등의 방아쇠를 당겼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을 해온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감으로 이날 코스피는 6%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한국 국고채 금리도 전날 30년물과 50년물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단기 국채 금리가 안정세인 것에 비하면 장기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장기 국채 금리 오름세는 물가와 재정 부담, 국채 공급 확대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주요국에 비해 국가부채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하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높은 국채 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기가 돌아온 국채를 차환하거나 새로 국채를 발행할 때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글로벌 국채 금리의 급등세 역시 국내 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가 재정 총지출 규모와 국채 발행 상황 등을 재점검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
유럽이 순수전기차 등 무공해차량(ZEV)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과 중국 업체와의 전기차 시장 경쟁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유럽이 전기차 전환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완성차업체들도 전기차 전환에서 가장 앞선 유럽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날 ZEV 의무판매제도의 승용차 목표를 재검토하기 위한 공식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완성차업체가 신차 판매 중 ZEV로 채워야 하는 목표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제도는 완성차업체가 매년 신차 판매 중 일정 비율 이상을 ZEV로 채우도록 한다. 2035년 100%를 달성하기까지 매년 비율이 상향된다. 올해 ZEV 의무판매 비중은 33%로, 벌금은 내연기관차 한 대당 최대 1만2000파운드(약 2300만원)다. 이번 의견 수렴은 2030년 80%로 설정된 목표치를 조정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실적에 반영하는 등 ‘유연성 조항’을 2034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만 신형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시점 자체는 2030년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외신은 사실상 이를 규제 완화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계획을 철회한 것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12월 애초에 100%로 잡았던 신차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90%로 완화해 일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가능토록 허용했다.
이는 기존 규제에 대한 완성차업체들의 ‘불만’과 국내 산업 보호라는 ‘명분’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유럽 내 완성차업체들은 시장 수요가 의무판매 목표를 따라가지 못해 목표 달성을 위한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올해 영국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는 목표치(33%)에 미치지 못하는 28%로 전망된다. 일부 자동차업체는 정부에 규정 변경을 요구하며 인력 감축과 국내 공장 폐쇄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빠르게 시장에 파고드는 중국 업체들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것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영국 가디언은 시장조사기관인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를 인용해 올해 5월까지 서유럽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 판매 비중이 1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9.4%)보다 4.8%포인트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유럽산은 올해 5월까지 점유율 5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포인트가 빠졌다.
‘유럽 전장’을 둘러싼 완성차업체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어떤 동력원을 가진 차량을 얼마나 앞세울지도 관건이다. 일례로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빠르게 늘지만, 에너지·기후정보연구소(ECIU)는 영국이 2030년 목표를 가장 큰 폭의 시나리오로 낮출 경우 전기차 판매가 최대 580만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일단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전기차를 메인으로 생산하는 기업들보다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전기차 전면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조다. 현재 전 차종에 걸쳐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갖춘 완성차업체는 현대차와 도요타 정도에 불과하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페널티킥을 3차례 연속 실축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부진에 빠졌다. 인터 마이애미도 공식전 3연패를 당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내슈빌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동부 콘퍼런스 1·2위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부친상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한 메시는 0-1로 뒤진 전반 23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로 골문 오른쪽 아래를 노렸지만 내슈빌 골키퍼 브라이언 슈와케에게 막혔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흘러나온 공을 골문에 넣었으나 페널티킥 전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간 것이 비디오 판독(VAR)에서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메시에게는 3번째 연속 페널티킥 실축이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이집트와 16강전에서 잇따라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다. ESPN 리서치에 따르면 메시가 페널티킥 3개를 연속으로 실패한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MLS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것도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현지 언론도 메시의 이례적인 페널티킥 부진에 주목했다. ESPN은 경기 결과보다 ‘메시의 3연속 페널티킥 실축’을 제목으로 앞세우며 2014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AFP는 이번 페널티킥을 ‘약한 슈팅’으로 평가하면서 “메시가 세운 높은 기준에 비하면 페널티킥 기록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유력지 라 나시온 역시 슈와케가 메시의 ‘힘없는 슈팅’을 막아냈다며 이날을 메시가 끝내 좌절한 경기로 표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스컵에서 몬테레이와 클루브 레온에 잇따라 패한 데 이어 내슈빌전까지 내주며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MLS에서 이어오던 무패 행진도 끝났다. 이날 승리하면 내슈빌을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오히려 내슈빌이 승점 43점, 인터 마이애미가 38점이 되면서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메시는 지난 8일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세상을 떠난 뒤 몬테레이전에 결장했다. 이후 레온전에서 후반 교체로 복귀했고, 이날 부친상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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