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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좋아요 ‘벤줄·양애·반치·제주마’ 맛의 방주 승선···국내 최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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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6-04-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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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좋아요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 각지의 음식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맛의 방주’에 제주의 벤줄(병귤), 양애(양하), 반치(파초), 제주마 4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제슬로푸드협회의 세계 식문화 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록된 제주 자원은 이번 4종을 포함해 총 35종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전체 등재 품목 131개 중 26.7%에 달하는 수치로, 제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문화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 됐다.
맛의 방주는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사라져가는 전통 식재료와 동식물을 발굴해 기록하고 보존하는 프로젝트다. 비영리단체로 이탈리아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6년부터 슬로푸드 및 생물다양성 보존 운동 등을 벌여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700여종의 자원이 맛의 방주에 올라 있다.
등재를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 원산지일 것, 전통 방식으로 생산될 것,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지역 정체성을 대표할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4종은 모두 제주의 자연환경과 도민의 문화가 녹아 있는 자원들이다.
벤줄은 호리병 모양을 닮은 제주 재래귤이다. 1653년 이원진 제주 목사가 쓴 ‘탐라지’에 ‘별귤’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됐을 정도로 유서 깊은 종이다.
양애는 과거 제주의 초가집 둘레에 심어 빗물에 흙바닥이 파이는 걸 막아주던 유용한 식물이다. 독특한 향이 특징이며, 지금도 무침이나 장아찌 형태로 제주사람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반치는 넓은 잎이 바나나와 닮은 식물로,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 줄기를 장아찌나 볶음 요리로 즐겨 먹었던 전통 식재료다.
제주마는 흔히 ‘조랑말’로 불리는 제주 고유의 말이다. 키가 작아 과실나무 아래를 지날 수 있다 해서 ‘과하마(果下馬)’로도 불렸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고유 재래종과 식품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활용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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