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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구릿값 올랐다고 이걸 뜯어가?···전국 돌며 교량 이름 동판 훔친 30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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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6-04-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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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국을 돌며 교량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교명판) 등을 훔친 3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 삼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3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릿값이 상승하자 교량에 부착된 동판을 훔쳐 판매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하고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을 돌며 교명판과 교량 설명판 등 416개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 2000만 원 가량의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나 운전자에게 교량의 구조, 구성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교량 설명판’은 주로 구리로 제작된다.
경찰은 지난 3일 교명판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경기 안산과 인천에서 A씨와 B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 이천시·여주시·평택시, 강원 인제군·삼척시·홍천군·횡성군·화천군·양구군·춘천시·정선군·평창군, 충청 단양군·천안시·제천시·음성군·보은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안동시·영양군·청송군 등 전국 22개 시·군의 교량에 설치돼 있던 교명판 205개와 교량 설명판 211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동판의 총무게는 1910㎏에 달한다.
이들이 훔친 동판이 고물상을 거쳐 제련공장으로 거래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피해품 전량을 압수했다.
A씨와 B씨는 경찰에서 “최근 구릿값이 상승함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법원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통보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조치했다”라며 “피해품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 등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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