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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병호 “윤석열 반대파는 뼈까지 갈아 바다에 던져” 메모…“잠 못 잤다” 첫 구속 조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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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7-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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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구속)의 수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대 세력에 대해 “조사해서 뼈까지 갈아 시멘트에 넣고 바다에 던지겠다”고 적은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종합특검은 이날 유 감사위원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그가 “잠을 못 자서 힘들다”며 불출석을 통보해 무산됐다.
종합특검은 유 감사위원의 수첩에서 윤 전 대통령을 “두목”이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적은 메모 등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서 대통령실과 유착한 정황 증거로 제시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며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1호기 의혹과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 근태 의혹 등 현재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전방위 감사를 주도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이전 공사 비리 의혹에 대해선 ‘봐주기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종합특검은 유 감사위원이 수첩에 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 공정” “반대 세력은 쓰레기” “청소하려면 권한 필요” 등의 메모를 근거로 대통령실에 자신의 승진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유 감사위원은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 뒤, 그해 6월 고위감사공무원 나급(2급)인 감사연구원장에서 차관급인 사무총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종합특검은 이날 유 감사위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그가 이날 아침 “잠을 못 자서 힘들다”며 돌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종합특검은 이번주 내로 유 감사위원을 불러 관저 의혹 감사를 무마한 윗선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은 종합건설업 자격이 없는데도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관저 공사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감사원은 2024년 9월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특검은 대통령실의 감사 무마 요청이 관리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을 거쳐 유 감사위원에게 전달됐고, 유 감사위원이 당시 감사단장에게 ‘21그램은 출석 조사 말고 서면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특검은 2022년 12월 참여연대의 관저 의혹 국민감사 청구를 감사원이 일부 받아들여 감사를 개시하기 전에 유 감사위원이 “우리 센스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사건은 여기서 털고 가는 게 맞다”고 자신에게 설명했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유 감사위원은 국민감사 청구 4건 중에서 ‘관저 예산 남용 의혹’ 등 2건을 기각·각하하고 2건만 감사하도록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특검은 유 감사위원이 2024년 2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 감사위원이 된 뒤에도 자신의 측근 사조직인 ‘타이거파’ 국장급 인사를 통해 관저 감사에 개입했다고 의심한다. 종합특검은 대통령실의 책임을 축소하는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미리 만들고 이에 맞춰 김태영 21그램 대표의 진술을 조작하는 ‘진술 마사지’가 이뤄졌다는 당시 감사관들의 자백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평화의 방벽을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은 문화로 평화를 구현하고 인류의 화합을 이끌고자 한 백범 김구 선생의 통찰과 정확히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다”며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백범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수십 년 전,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부강한 나라보다는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나라를 꿈꾸셨다”며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되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우리의 이야기로 전 세계인을 웃기고 울리는 찬란한 문화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전 세계와 연대하며 더 평화롭고 더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를 유네스코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나아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의 여정은 협력과 연대가 만들어 낸 인류 공동의 성공 사례라고 자부한다”며 “이곳 부산은 대한민국의 그 지난한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산은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란 수도가 되어 온 나라의 운명을 짊어졌고, 국제 원조의 관문으로 전 세계의 손길을 받으며 나라의 성장과 번영의 토대를 다져온 곳”이라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한 도시와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바로 이곳 부산이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 부산에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일”이라며 “우리가 지키고 보존하고자 하는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담은 유물이 아니다.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상징이자, 국가 간 평화와 협력을 실천하게 하는 단단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유네스코가 앞으로도 전 세계의 교육, 과학, 문화, 이 많은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하고, 대한민국도 그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충분하게 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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